징크스 깨어지다? - 콩락전설, 홍진호 전설!! 콩까지마


징크스 - 콩락전설, 미하일 발라크

징크스 - 콩락전설, 미하일 발라크


   사진은 콩락전설...
  '콩락'은 독일 대표팀의 주장이자 세계적인 미드필더 '미하엘 발라크'의 한국 내 별명이다
  이 별명은 국내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공식 대회에서 항상 준우승에 그친 것으로 알려진
  홍진호 선수의 별명 '콩'에서 유래했다, 미하엘 발라크 역시 중요 대회에서 소속팀이 준우승에 그친 경험이
  많다는 것에 빗대어 만들어진 별명이다
.

법칙, 징크스.. 깨어지다? (2004년 12월 독일전)
지금까지 난 축구를 제대로 본적이 없다. 예전부터 그래왔는데 내가 본 축구든 농구든 봤다하면 우리편이 졌다.


국가대표뿐만이 아니라 내가 응원하는 팀 경기를 내가 보면.. 졌다..
이런 사람들 좀 있지. 볼때마다 지는 경기.. 흔히들 징크스라고들 하지.
나두 그래서리 친구들도 넌 축구 보면 안돼 내지는 못보게 하든가 그랬다.
2002년 월드컵때에도 그랬지. 티비에서 생방송으로 못봤다. ㅠ_-
아니... 볼수가 없었다.
내가 보면 진다는 그 강박관념때문에 보고싶어도 꾹 참고 재방송으로 그 승리의 기쁨들을 느겼다. 남들보다 늦게.. ㅡ,.ㅡ;;
결과는 알고 보고 남들보다 몇시간 늦게 본다는게 얼마나 섭섭하고 아쉽던쥐..
축구는 하는건 그다지 않좋아하지만 보는건 좋아한다. 도착증인가???
여튼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구.. e-sports는 더더욱 좋아한다 ㅡ0-
2002 월드컵 예선전부터 4강 경기까지.. 그리고 아시안겜이나 짐까지의 국가대표
청소년대표 팀은 물론 거~의 모든 스포츠는 생방송으로 안봤다 ㅋㅋ

이거 보고 다른사람들은 '뭐 이런 넘이 다 있어~' 할테지만... 당사자한텐 고문이다.
짐까지 내가 봐서 이긴 겜이 없다는게 머리속에 각인되어 있어서 항상 생방송 경기를 피하는게
얼마나 고역인지.. 흠.. 머 비슷한 예로 아침에 일어났을때 눈꼽이 껴있는 날은
하루쟁일 일이 안풀린다든지.. 왜 그런거 있지않은가.. 사람들마다 다 이런거 있다고 들었는뎅..
알게 모르게 피하게 되는 일이나 생각같은거.. 흠.. 이걸 징크스라고 부르고 다들 하나씩은 있지...

하여튼 짐까지 그래서 안봤는데 19일 독일전은 어쩔수 없이 보게 되었다.
친구가 수원 가는 기차 타야된다고 해서 대전역에서 같이 기다리면서 보게 되었는데..
종수나 성재나 뭐.. 내가 경기보면 그 경기 진다는거 알고 있지만;;; 그래도 보자고 해서 봤다.
근데!!! 한국이 이겼다. 3:1로.. 우~ 역에 도착해서 대합실에서 봤을때가 2:1 이었다.
그때 아.. 내가 봐서 독일이 2점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한국이 2;; 웃샤
역전패 당할줄 알았다;; 근데 3:1 로 이기다니.. 이야 멋져버려.
나에게는 하나의 법칙이었는데 그게 깨어지다니..
독일도 깨고~ 내 징크스도 깨고~ 좋아좋아~


참 집에서 혼자나 친구들끼리 보는것보단 역시 사람들 많은 곳에서 보는게 느낌이 확 산다.
글구 티비로 보는 것보단 경기장 가서 직접 보는게 낳구~
역 대합실에서 많은 사람들과 같이 보니 이거 정말 실감난다.
와~ 함성지르구 박수치구 어어어~ 를 나도 몰레 따라서 하고;;
흠.. 독일월드컵때는 실컷 봐야지~ 봐도 돼려나;; ㅡ.ㅡ;;
이번만 우연히 내가 봤어도.. 한국팀이 이긴건 아니겠지?? 우연일까? 아닐까?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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