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외국어영역 폐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NEAT 대체


수능 외국어영역 폐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NEAT 대체

공교육으로 중3, 고3, 대학4년을 다녀도 실제 길거리에서 외국인을 만나거나 외국을 나가면 대화가 잘 안됩니다. 어버버버버 하면서 외국인과 대화 자체를 꺼리거나 피하거나 하는데요... 영어로 무언가 서류 작성을 하거나 수필, 펜팔 편지를 쓸때도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유학을 다녀오거나 토익 토플, 회화학원을 엄청 다니게 되지요. 이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전국에 수많은 영어학원이 존재하는 이유기도 하고 영어 해외연수나 유학을 미리 준비하는 학생들도 꽤나 많습니다.

그래서 국가에서는 2015년부터 수능능력시험에서 외국어영역부분을 폐지하고 새로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국영평, NEAT : National English Ability Tset)를 도입하게 됩니다. 2015년 수능이라하면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부터 이 국영평 시험을 보게 됩니다. 제가 수능 2세대... 200점 만점에서 400점 만점으로 2회째 수능일때 시험을 치뤘는데 급작스레 대비를 하지 못한 1회차 수험생과 2회차 수험생들은 수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지요. 어쨋든 현재 영어교육 시스템에 문제가 있고 그걸 고치기위해 국가가 2008년부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NEAT 국영평 시스템과 수능 영어와의 비교표입니다. 듣기평가와 읽기 및 독해 위주의 시험에서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 까지 포함된 NEAT는 온라인평가(IBT)로 2번의 시험중 상위성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평가였던 수능이 절대평가 등급제도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수능 영어가 대학교 입학을 위한 관문이었던것에 비하면 NEAT는 대입 뿐만이 아니라 토익, 토플까지도 대체할 수 있는 평가시스템이 되게 됩니다.

 

NEAT 국가영어능력평가 시험은 2012년 올해 첫 시행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수능 영어를 대체하게 됩니다.
영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국가가 주도하여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이 시행하는데 고등학교만 제대로 졸업해도 영어를 읽고 쓰고 말하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의 영어 수준을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NEAT 시험 시행을 앞두고 학생들과 학부모 모두 난리도 아닙니다. 토익이나 토플과 같은 시험이기도 하지만 대학 입학을 앞둔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말하기와 쓰기까지 영어 영역에 시간을 더 투자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영평 시험평가는 1회당 5만명씩 일년에 24회, 연간 총 15만명이 시험을 보게되는데 IBT 로 시험을 봅니다. 즉 컴퓨터 온라인 시스템으로 시험을 보게되는데 당연히 인터넷 기반이므로 영어 타자치는 습관과 컴퓨터를 다룰 줄 알아야하는 능력도 필요로 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특히 말하기 영역에서는 컴퓨터 앞에서 스피킹을 해야하는데 정확한 발음과 억양이 필수가 됩니다. 컴퓨터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게되면 말짱 도루묵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NEAT 1,2,4 급 중에서 고3 학생들이 응시할 수 있는 급수는 2급 3급이고 토익 토플대신 일반인과 대학생은 1급 시험을 응시할 수 있습니다.

어쨋든 이러한 큰 변화로 인해 교과부에서는 NEAT 시험에 대한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고, 첫 국영평 시험을 보게될 현재의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혼란에 빠진게 사실입니다. 영어에 대한 분별력과 실력을 더 키우고자 하는 국가의 영어 정책에 대해 이해는 하지만 막상 바뀌게 되니 뭘 어떻게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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