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립 현충원 - 국립현충원 보훈 산책로에서 바라본 쓸쓸한 가을의 자취 (대전 산책로)


대전 국립 현충원 - 국립현충원 보훈 산책로에서 바라본 쓸쓸한 가을의 자취 (걷기 좋은 산책길)

대전 국립 현충원은 서울 국립묘지와 함께 호국영령 및 순국선열을 모신 곳으로 대전 유성구 갑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험하다고 이름난 계룡산 줄기에 위치해있으며 계룡시에 있는 육해공 3군 사령부와도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대전 국립 현충원은 대전 내에서도 지하철과 시내버스가 많이 다녀 편하게 왕래 할 수 있는 곳이며, 대전의 12길에 국립현충원 보훈 산책로가 선정될만큼 산책하기 좋은 길이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가족끼리 아이들을 데리고 교육 목적으로 현충원을 찾는 분들도 많이 있으며 산책로를 걷기 위해서 오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그리고 현충원 안에 30분간격으로 셔틀버스가 계속 다니므로 편하게 이동할수 있습니다.

아래는 방송에서도 많이 나오는 현충문입니다. 국내외 인사들이 참배를 자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호국 영령이 잠들어 계신 묘역...


참배하러온 저 가족들은... 마음이 어떨까요..





여기저기 둘러봐도 온통 묘의 비석들이... 얼마나 많은 이땅의 젊은이들이 이곳에 묻힌 건지...
안타깝고 씁쓸한 마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가을이 깊어 은행나무에 은행잎이 몇개 안남았네요. 하늘은 어찌나 푸르른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많은 이땅의 젊은이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습니다.



이곳은 대전 국립 현충원의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소...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소 - 국립 대전 현충원


쓸쓸하게 꼿혀있는 태극기가 마음에 걸립니다.


이곳은 천안함 46용사가 잠들어있는 곳.

천안함 46용사 묘지 - 대전 국립 현충원



그 뒤로도 저렇게나 많은 비석이 서 있습니다.


저 많은 비석들로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산을 깍아 새로이 묘역을 넓히는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국립현충원을 둘러보고 이어서 대전 12길 중 하나인 국립현충원 보훈 산책로 안내입니다.
아래 대전 국립현충원 약도에서 입구부터 왼쪽의 회색 선이 산책로입니다. 험한 길도 없고 평탄한 길 위주로 되어있으며 인위적인 시설이 없이 자연적으로 난 길을 산책로로 만든것이어서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가을 뿐만 아니라 봄에는 갖가지 야생화들도 많이 피어납니다.

대전 국립 현충원 보훈길 약도



대전의 걷기 좋은 산책로중 하나인 보훈 산책로... 어느덧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장군 묘역도 나옵니다.


이 묘들을 기점으로 산등성이 한 면 전체가 장군 묘역입니다.


쭉 대전 국립 현충원 보훈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커다란 대나무숲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장군 묘역도 많이 있습니다.


딱 중간 지점에서 만난 보훈 산책로 푯말...


단풍도 어느새 발갛게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의 단풍잎



커다란 소나무 숲 사이로 난 작은 오솔길... 급경사도 없고 평탄한 길 위주로 되어있어 걷기에 편합니다.




산책로 한쪽에 있는 비석...



마지막으로 출발점이자 도착지점인 현충문... 해태상 두마리가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국립 대전 현충원, 현충문 입구에서 바라본 계룡산쪽은 단풍이 한창입니다.




육군 만기 제대자로서, 또 이 땅의 국민으로서 현충원에 가서 둘러보니 마음이 싱숭생숭 하더군요.
깊어가는 가을, 보훈 산책로를 걸으며 많은 생각도 했습니다.

국립 대전 현충원에 참배하러 오시는분이나 대전 시민이나 이곳 꼭 한번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현충원과 산책로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찾으신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국립 대전 현충원 홈페이지 : http://www.dnc.go.kr/kr/
국립 대전 현충원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mpvad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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