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 걸려서 아파.. 지독한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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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 걸려서 아파.. 지독한 감기



김기 걸려서 아파.. 지독한 감기
위 사진은 대전에 111번 버스 노선중..... 만년교 라는 다리 근처의

육교를 찍은 것이라고 한다.. 하루에도 최소 두번씩은 보는 육교에서도
저런 모습이 나온다는게 참 신기하다... ㅡ_ㅡ;;

요즘들어 내 주위사람과 주위환경에 대해 신경을 별로 안쓰는듯 싶다.
홈페이지 관리도 그렇고.... 메신져나 이메일로 얘기하던것도
요즘들어 뜸해지고.. 주위사람이 부탁하는것도 적극적으로 해주지도 못하고..
KS가 유학간 사이 그놈 홈피도 내가 관리해줘야 하는데...
이레 저레 바쁘다는 핑계로 챙겨주지도 못하고..
내 홈피도 리뉴얼해야겠다고 생각한지가 한참인데 구상조차 못했다.
이놈 저놈 만나볼 사람도 많은데 도대체 왜 못하는건지...
백수주제에 할일도 없으면서 이래저래 시간만 흘러가고..
친한 사람들 생일도 못챙겨주구...

아 나 도대체 요즘 왜이러는지 통 모르겠다.
몸도 마음도 점점 이상해지는듯 싶어서 약간 두렵기도 하다.
어제밤엔 한두시간 자다가 깨어서 기침 콜록콜록 하고...
다시 뻗어서 자다 일어나고... 자다깨다를 한 4번 한것같다.
아침에 일어났을땐 왠 목이 그리도 아픈지...
몸은 몸대로 괴롭고 아프고...
마음은 이생각 저생각.. 갈피를 못잡겠고.....
그냥 멍하니.. 컴터 앞에 앉아서 노래나 듣고 시간만 보내고있다..

예전엔 무언가 하나 딱 맘에 들면 거기에 푹 파묻혀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집중할수 있었는데... 이젠 정신도 산만해지고
기억도 가물가물 하고... 내가 나이가 먹어가는듯하다..
혹시 내가 겨울을 타는건가?

흠.... 유난히 괴롭고 외로운 올해 겨울...
어떻게 지내야 잘 보냈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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