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 2004. 12. 25. 15:30
그해 겨울 크리스마스...
새벽 3시 49분.. 2004년 크리스마스.. 24일 도서관에 갔는데 사람이 없었다. 요 근래에 열람실에 사람이 그렇게 없던적은 없었던거 같다. 의자 여러게 일렬로 세우구 누워서 자도 될만큼 텅텅 비어있었는데 우째 또 그렇게 비어있으니까 오히려 더 산만해지구 공부도 하기 싫구.. 좀 시끄러워도 사람 가득 차있는게 더 낳은거 같다. 그런 상황에도 몇몇은 와서 공부하는데 참 대단하다 싶었다. 그런 사람들이 하루라도 더 빨리 이 도서관을 벗어날테지. 명절이니까~ 휴일이니까~ 크리스마스니까~ 라면서 노는 사람들은 그런사람들과는 마음가짐이 다르지. 나도 몇시간 하기는 했는데 그 분위기에 적응이 안돼서 딴짓을 좀 했다. "메리크리스마스"라는 내용의 문자 보내기!! 두둥~ 자리에 앉아서 보내자니 진동이라지만 핸폰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