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화동 재개발지역 사진 - 첫번째


대전 선화동 재개발지역 사진 - 첫번째
나 어릴적 살던 곳 근처이기도 하고... 요즘들어 노른자땅이라고도 불리우는 곳..
재개발이 예정되어있어서 개발 붐이 일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이곳 주민들은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대전시내 한가운데 있는데도 달동네 비슷한 위치에 있어서 조금만 내다보면 번화가이지만 이곳은 조용하기만하다.
봄을 맞이하여 어릴적 추억도 되살릴겸 해서 한번 다녀와봤다.

아무것도 모르고 뛰어놀던 곳이었고, 동네 아주머니들, 동네 친구들과 함께 놀던 곳..
조그만했을땐 그저 넓은 골목길, 놀기좋고 숨기좋은 놀이터였는데..

커서 보니 나 하나 지나가기도 힘든 그런 길로 변해있었다.
아니... 길은 그대로인데 사람이 변한거겠지...

추억속의 나의 놀이터...
시작부터 분위기가 별로 안좋은가?
금이 간 벽이 눈에 띄어서 찍어봤다...

이곳은 좁고 낡았지만 고개를 조금만 올려보면 새로 지은 최신식 아파트가 눈에 들어오는구나..
저곳에서 이곳을 내려다볼땐 또 어떤 느낌일까..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들.. 그리고 사람 하나 지나가기도 벅찬 좁고 긴 골목길..

좁은 골목길임에도 병을 깨뜨려 담장위에 시멘트와 함께 세워놓았다.

세월에 낡아서 떨어지고 이가 빠진 모기장... 먼지만 가득..

대전 선화동 재개발지역
하늘은... 아무것도 모르고 새파랗기만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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