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더웠던 엊그제, 친구와 함께 대전 갑천 상류에 출사를 나갔습니다.
연가를 낸 친구와 둘이서 뭐할까~ 뭐할까~ 하다가 근처의 갑천에 놀러간것이죠.
대전 서구와 유성구를 흐르는 갑천은 삼한시대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 박혁거세 왕에게 쫏겨다닐때
그의 병사들이 갑천의 물에 갑옷을 씻으며 4년을 기다렸다고 전해집니다. 그때부터 갑천이라 불리운다네요.
여튼 갑천은 하류로 갈수록 강폭도 넓어지고 수심도 깊어지지만 상류쪽은 그 반대입니다.
대신 상류는 물도 깨끗하고 개발이 안된 자연 생태하천으로 볼거리도 많고 조용히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이죠.
아래 사진은 같이 출사나간 친구를 몰래 찍은.... ㅎㅎㅎ
친구는 블로그도 운영하고, 같은 취미인 사진찍기도 하고... 게임도~~
중학교 동창으로 닮은점이 많아 아직도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사진 실력도 훨씬~ 좋고 카메라 장비도 저와는 다르게 무지 좋다는....
갑천 상류 아래쪽은 천변 양쪽으로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아주 긴~ 산책로 정비가 잘 되어있지만
상류 산책로는 그냥 흙길입니다. 산 밑으로 수풀과 갈대가 어우러져있고 각종 새와 다람쥐, 곤충들도 많습니다.
물론 물에는 보호종 여러종류가 살고 있구요.
자주 이곳을 찾긴 하지만 가끔씩은 낚시하는 분들도 눈에 띄더군요.
꿀벌 한마리가 개망초, 계란꽃 위에서 열심히 꿀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름모를 실잠자리가 쉬고 있네요.
나비도 한가로이 날개를 접고 쉬고 있고...
노린재 같기도 한데..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풍뎅이도 나뭇잎 위에 앉아 쉬고 있습니다.
이녀석은....... 색깔이 화려해서 금방 눈에 띄긴 했는데 어떤 녀석인지 알수가...
산책로 주변의 풀숲에 갖가지 꽃들이 많이 피어있습니다.
갑천 상류 산책로는 갑천 물줄기를 따라 한쪽은 서구 갈마동, 한쪽은 대전 서남부 신도시로 나뉩니다.
이 갑천 상류를 따라서 쭉 길게 이어진게 서남부 신도시...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몇년 전부터 온갖 빌딩과 아파트들이 저렇게 계속해서 들어서고 있지요.
갑천을 따라 더 위로가면 목원대학교 유성캠퍼스가 나오고... 더더더 가다보면 가수원과 건양대 병원도 나옵니다.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니 청솔모 한마리가 길 위에서 쳐다보고 있더군요.
살금 살금 쫏아갔더니 저렇게 도망가고... 다시 멈춰서 돌아보고.. 따라오라는거냐!!!??
그래서 따라갔지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처럼 지가 토끼라도 되는 모양인듯...
열심히 쫏아갔더만 이렇게 나무위에 올라가서는 저 자세로 꿈쩍도 하지않고 가만히 있는 청솔모..
이게 갑천 상류입니다. 시골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 팍팍 느껴집니다.
사실 갑천 상류는 여름보다는 늦가을과 초봄이 볼거리가 참 많지요.
한겨울에 가보면 얼음이 잘 얼어서 놀기도 좋고... ^^;;
갈마도서관 뒤쪽으로 이어진 월평공원 등산로와도 연결되어있어 심심할때 혼자 자주 찾는 곳입니다.
유난히 더웠던 한가로운 여름날의 오후였습니다.
블로그 찾아보면 예전에 찍은 갑천 사진들도 많긴 한데 갈때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가로이 혼자 사색을 즐기고 싶다면, 도심에서 멀지 않은 갑천 상류 한번 걸어보세요~
연가를 낸 친구와 둘이서 뭐할까~ 뭐할까~ 하다가 근처의 갑천에 놀러간것이죠.
대전 서구와 유성구를 흐르는 갑천은 삼한시대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신라 박혁거세 왕에게 쫏겨다닐때
그의 병사들이 갑천의 물에 갑옷을 씻으며 4년을 기다렸다고 전해집니다. 그때부터 갑천이라 불리운다네요.
여튼 갑천은 하류로 갈수록 강폭도 넓어지고 수심도 깊어지지만 상류쪽은 그 반대입니다.
대신 상류는 물도 깨끗하고 개발이 안된 자연 생태하천으로 볼거리도 많고 조용히 산책하기에도 안성맞춤이죠.
아래 사진은 같이 출사나간 친구를 몰래 찍은.... ㅎㅎㅎ
친구는 블로그도 운영하고, 같은 취미인 사진찍기도 하고... 게임도~~
중학교 동창으로 닮은점이 많아 아직도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사진 실력도 훨씬~ 좋고 카메라 장비도 저와는 다르게 무지 좋다는....
갑천 상류 아래쪽은 천변 양쪽으로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아주 긴~ 산책로 정비가 잘 되어있지만
상류 산책로는 그냥 흙길입니다. 산 밑으로 수풀과 갈대가 어우러져있고 각종 새와 다람쥐, 곤충들도 많습니다.
물론 물에는 보호종 여러종류가 살고 있구요.
자주 이곳을 찾긴 하지만 가끔씩은 낚시하는 분들도 눈에 띄더군요.
꿀벌 한마리가 개망초, 계란꽃 위에서 열심히 꿀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름모를 실잠자리가 쉬고 있네요.
나비도 한가로이 날개를 접고 쉬고 있고...
노린재 같기도 한데..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풍뎅이도 나뭇잎 위에 앉아 쉬고 있습니다.
이녀석은....... 색깔이 화려해서 금방 눈에 띄긴 했는데 어떤 녀석인지 알수가...
산책로 주변의 풀숲에 갖가지 꽃들이 많이 피어있습니다.
갑천 상류 산책로는 갑천 물줄기를 따라 한쪽은 서구 갈마동, 한쪽은 대전 서남부 신도시로 나뉩니다.
이 갑천 상류를 따라서 쭉 길게 이어진게 서남부 신도시...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몇년 전부터 온갖 빌딩과 아파트들이 저렇게 계속해서 들어서고 있지요.
갑천을 따라 더 위로가면 목원대학교 유성캠퍼스가 나오고... 더더더 가다보면 가수원과 건양대 병원도 나옵니다.
산책로를 따라 가다보니 청솔모 한마리가 길 위에서 쳐다보고 있더군요.
살금 살금 쫏아갔더니 저렇게 도망가고... 다시 멈춰서 돌아보고.. 따라오라는거냐!!!??
그래서 따라갔지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처럼 지가 토끼라도 되는 모양인듯...
열심히 쫏아갔더만 이렇게 나무위에 올라가서는 저 자세로 꿈쩍도 하지않고 가만히 있는 청솔모..
이게 갑천 상류입니다. 시골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 팍팍 느껴집니다.
사실 갑천 상류는 여름보다는 늦가을과 초봄이 볼거리가 참 많지요.
한겨울에 가보면 얼음이 잘 얼어서 놀기도 좋고... ^^;;
갈마도서관 뒤쪽으로 이어진 월평공원 등산로와도 연결되어있어 심심할때 혼자 자주 찾는 곳입니다.
유난히 더웠던 한가로운 여름날의 오후였습니다.
블로그 찾아보면 예전에 찍은 갑천 사진들도 많긴 한데 갈때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가로이 혼자 사색을 즐기고 싶다면, 도심에서 멀지 않은 갑천 상류 한번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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