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과 블루홀의 테라 - 막장 운영으로 망해가는 400억짜리 한게임 테라
올해 초에 테라(블루홀 스튜디오 개발, NHN 한게임 퍼블리싱) 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화제작이었습니다. 정식 오픈한지 너무나 오래 된 와우나 리니지2, 아이온에 조금은 식상해있던 게임 유저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았던 것도 사실이고 화제작이 되었던것도 사실입니다. 올해는 그야말로 테라와 블레이드앤소울, 그리고 디아블로3, 아키에이지 같은 대작들이 줄줄이 나오기에 게이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한해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블소와 디아3, 아키에이지의 오픈이 늦춰지고 가장 먼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테라가 혼자 독주하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현재도 마땅히 테라와 견줄만한 신작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수많은 테라 유저들이 게임을 이탈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기대하고 환호하던 400억짜리 온라인게임 테라가... 왜 이렇게까지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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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제가 쓴 글들 중 4개가 테라에 대한 글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그 화려한 그래픽과 타격감, 논타게팅 시스템이라는 것 때문에 기대가 무척이나 컷고 얼마전까지도 즐겁게 게임했었습니다. 여담으로 그와중에 블레이드앤소울 클베도 참여했었고 아직 포스팅은 안한 상태죠;;;
어쨋든 저 또한 저렇게 신나게~ 그리고 즐겁게 게임했던 테라가 점점 망해가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망한걸수도... 쩝
테라인벤이나 관련 카페, 커뮤니티를 보더라도 테라를 떠나가는 유저들... 그리고 한탄하는 유저들의 한숨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한게임과 블루홀에 대한 원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요. 왜 한게임과 블루홀은 이점을 반영안하고 막장운영을 계속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테라 부하테스트부터 클베, 오픈베타 그리고 지금까지 테라 정액제를 매달 결제하고 있는 저로서는... 아쉽기도 하고 화도 나기도 합니다.
테라... 오픈할때 정말 게이머들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올해 초 테라가 정식서비스를 시작할때 20만명 동시접속, 37개 서버 오픈하며 그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마땅한 게임이 없었기에 쭉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던 아이온까지도 밀어내며 그 화려한 서막을 올렸던 테라.. 하지만 현재는 리니지1과 점유율을 경쟁하고 있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7월 초 현재의 테라는??? 그 많던 37개의 서버를 15개로 통합시켰고, 동시접속자수는 6만~7만으로 잡고 있죠. 테라 상용화 이후에 아이온에게 1위 자리를 다시 빼앗겼지만 그래도 게임업계와 게이머들 사이에선 그정도면 충분히 성공한 수준이라고 칭찬했고, 실제 피시방을 가도 테라 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아이온과 대등할 정도로 그 수가 많았지요. 하지만!!! 지금은 예전에 비해 유저들이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현재 동접하는 6~7만명의 유저들 중에서도 제가 보기엔 70%는 오토 유저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이 줄어들었습니다.
아래쪽 표는 왼쪽이 온라인게임 순위 사이트인 게임노트, 오른쪽이 게임트릭스의 주간 인기게임 순위입니다.
게임노트에서는 테라가 5위.. 리니지보다 밑이구요. 게임트릭스에서는 와우보다 앞선 게임순위 6위에 랭크했네요.
점유율 면에서는 3.88% 로 아이온의 1/4 수준으로 확 떨어졌지요. 아이온과 대등하게 경쟁하던 테라가 반년만에 저 수준으로 확 떨어질때까지 대체 한게임과 블루홀은 무슨짓을 한것인지.. 참 걱정이네요.
쟁쟁한 대형 길드 총원 300명 중에 평일 오후 9시쯤 접속하는 인원수가 20명 조금 넘게 동접하고... 친구 목록에 일주일 내내 접속하는 유저가 5명도 안돼고... 그 좋은 게임, 그 잘나가던 게임을 왜 이렇게 말아먹는지 ㅡㅡ
어떻게 된 게임이 파멸의 마수 같은 대형 업데이트 이후에 유저가 더 이탈을 하는지 블루홀과 한게임은 정신을 좀 차려야할텐데... 쩝
일본과 북미, 유럽에 각각 수출하게 될 테라.. 벌써 일본에서 했던 테라 클베의 경우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엘린이 생성된 캐릭의 90% 라고 하니 성향을 어느정도 알 수 있기도 하지만요. 그리고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등으로 번역되어 총 27개국에 수출한다고 하니 게임 자체는 괜찮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솔까말... 테라의 화려한 그래픽과 타격감, 논타게팅 시스템은 유저들을 잡기에 충분하고 또 재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찌나 운영을 생각없이 하는지 막장운영으로 유저들이 다 이탈하고 테라인벤이나 커뮤니티에서, 테라 내 거래창에서조차 테라 욕을 하고 있는데 한게임이나 블루홀은 개선할 의지나 있는지 알수가 없군요. 그렇다면 왜 이렇게 국내 테라가 망해가고 있는지 한번 살펴봅시당.
친구들에게도 테라를 소개해줘서 제 친구들과 커플, 부부도 현재 테라를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유저들 조차도 한탄을 하고 있습니다.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 이전 50 만렙 시절에 캐릭 3개나 만렙 찍어놓고 할게 없다~ 할게 없다~ 하면서도 게임에 접속해서 뭐 하다보면 할게 생기곤 했고, 또 그때도 나름대로 즐기고 했지만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 이후엔 도대체가 ㅡㅡ;;;
지난달, 서버에 사람이 하도 없어서 파티플레이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테라에서는 늦은 서버통합을 실시했죠. 보통 3개 서버를 1개로 묶었는데 현재도 게임을 하려고 하면... 섭 통합 이전 수준의 파티 모집을 하고 있네요. 뭐 그때보단 조금은 나아졌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게 없는 수준입니다. 개찐도찐 ㅡ_ㅡ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이 정작 즐길 수 있는 컨텐츠는 별로 없습니다. 새로 생긴 만렙던전인 공미나 검탑은 돌아봐야 템을 드랍하기를 하나... 시간은 몇시간씩 오질나게 걸리고... 보스템 드랍율은 예전 황미나 아카샤보다 더 낮고... 그렇다고 보스 드랍템의 성능이 유저들이 만드는 수제 아이템보다 훨~씬 좋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이럴바엔 시간 오래 걸리고 힘들어서 스트레스만 잔뜩 받는 인던따위.. 돌아도 그만 안돌아도 그만이죠.
그리고 몹 재탕문제.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디자인의 몹은 별로 없습니다. 저렙존에서 본거 또 보고, 또 보고.. 이름만 살짝 바뀐채로 생김새와 패턴 그대로 가져다 끌어쓴... 말 그대로 렙만 높아진 재탕 몹들로 신선함이 많이 줄었습니다.
컨텐츠도 새로 업뎃 되었다고 해봐야 예전 50만렙 시절의 황미, 아카샤, 원양어선 그 시절보다도 더 못하다는 평가입니다. 개인 솔플 퀘스트나 일반 필드 퀘스트 조차도 매리트가 없고 딱히 할만한 것도 없기때문이지요.
그냥 테라 접속해서 뭐할까? 뭐할까? 하다가 거래중개소 한번 둘러보고 파티 모집창 한번 둘러보고 그냥 나오는 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정말 뭘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테라 이외에 게임을 하자니 그래픽면이나 논타게팅 면이나... 딱히 땡기지도 않구요.
테라가 오토 안잡기로 유명해진것은 오해가 아닙니다. 지지난달에 신고한 오토가 지난달에도 오늘도 버젓이 필드에서 오토사냥을 하고 있고;;; 순간이동핵과 스피드핵까지 이용해서 황금알 이벤트에서 당첨되고;;; 아무리 오토 신고를 해도 한게임측에서는 잡을 생각이 있는것인지 없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지지난달에 세번인가 신고했던 사제 오토캐릭이 요즘 보니 만렙달고서도 일반필드에서 여전히 오토로 활동하고 있더군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오토가 너무너무 많아서 일반몹 구역에 죄다 오토 ㅡㅡ 일반 필드에서 사냥중인 10개의 캐릭터가 있다면 그중 9개는 오토 캐릭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일반 퀘스트를 해보려고 해도 순간이동핵을 쓰는 오토들이 먼저 선타치고 잡질 않나... 3~5캐릭의 오토들이 힘을 합쳐 중형몹 사냥을 하지 않나... 얼마전에 테라에서 했던 황금알 이벤트를 예로 들자면, 하드코어 유저들이 많이 드나드는 테라 인벤에서조차 황금알 이벤트 당첨자가 안나오는 이 현실을 어찌 설명해야할지. 이벤트때 더 극성으로 순간이동핵을 이용해 시누스만 잡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오토가 굉장히 많았었음에도 불구하고 테라측에서는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일반 필드몹에서 PK를 걸어도 순간이동으로 사라지거나, 순식간에 채널을 갈아타거나, 혹여 PK를 성공적으로 했다해도 몇분 내로 다시 마을에서 달려와 오토사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일반몹 구간에 그렇게 많은 오토들이 판을 치고 있는데 한게임과 블루홀은 왜!!!! 제제를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반유저들이 오토때문에 테라를 이탈하고... 그때가서는 오토를 잡아봐야 떠난 유저들이 다시 오진 않습니다. 오토들때문에 테라내의 골드 경제가 얼마나 엉망이 되어가고 있는지 참;;;
하루 24시간 자동으로 돌리면 수천만 골드씩 뽑아내는 오토들.. 그 오토들이 마구마구 쏟아내는 싼 재료템과 전설템들. 오토 안쓰면 오히려 바보 취급 당해야하는 이 현실이 한심하네요. 오토로 1렙부터 만렙까지 일주일도 안돼서 키웁니다. 하지만 신고를 해도 못잡는? 안잡는? 오토 유저들. 한게임 테라측과 골드 작업장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다는 말이 틀린말은 아닌듯 ㅡㅡ
테라가 딱히 즐길게 없기도 하지만 그나마 전장에서 PVP를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조차도 지자팟(무조건 져주는 전장 파티) 으로 인해 어뷰징이 발생했고 이 어뷰징으로 인한 전장템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PVP를 즐기는 유저들 마저도 테라를 이탈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기는 파티나 지는 파티나 똑같이 인장을 지급하기때문에 궂이 힘들게 게임 안하고도 빠르고 쉽게 어뷰징을 통해 전장템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저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한게임측에선 지난주에 패치로 만렙 전장만 열어두었는데, 이미 기존에 어뷰징을 했던 사람들과 그 어뷰징을 통해 만들어낸 전장템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언급이 없습니다. 솔직히 그 템들을 회수하고 또 제제를 가한다고 해도 이 또한 큰 문제를 불러일으키기에 별다른 대책을 내세울 수 없는것도 이해는 합니다만 여기에 대해 뭔가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유저 이탈은 더 가속화 될 것입니다. 예전 사령술 연구소처럼요. 현재 PK 가능 지역에서 일반유저들에 대한 학살...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막피라고 하죠 ㅡㅡ 쟁길드도 아닌데 전장템을 착용하고 자기과시로 일반유저들을 학살하고 다니는 문제는 일반유저들이 겜 조차 못하게 만들어 두시간동안 몹 한마리 못잡아보고 욕하며 게임종료하는 사태가 일어나는 현실입니다.
어뷰징을 통해 이런 전장템을 만든 유저들을...... 도대체가 무슨 방법으로 이길 수 있단 말인가요.
(위 스샷에 나온 유저가 어뷰징을 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전장템 옵션 참조용 스샷)
말 그대로 시작하자마자 스킬 한방에 죽어나갑니다. 짜증 만땅 ㅡㅡ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와 함께 명품 시스템과 아이템 봉인 시스템이 새롭게 나왔습니다. 이 부분때문에도 많은 유저들이 재산 탕진하고 접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반템에 비해 강화옵이나 기본옵이나 더 좋게 나오는 명품 시스템은 솔직히 위험한 업데이트였다고 생각합니다. 테라 내의 일반 게임 아이템에 대해 특별한 메리트가 없었던게 사실이었으나 이 명품 시스템이 나오자 부익부 빈익빈이 더 심화되었고 이 명품 한번 띄워보고자 봉인/재봉인을 하다 재산 탕진하고 떠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반 라이트 유저가 하드코어 유저들, 그리고 현질을 하고 있는 유저들을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못따라갑니다. 테라에서 념쳐나는 골드의 회수를 목적으로 이런 시스템을 만들었으나 오히려 이때문에 유저들의 계정비를 회수해가는 사태가 발생하는것이죠. 유저들이 이 시스템때문에 도전 한번 해봤다가 게임 접고 떠나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리고 명품 띄우려고 현질하는 유저들도 많지요. 오토들이 쏟아내는 싼 골드들이 그 대상이 되구요. 어휴...
어째서 오토들로 인해 발생한 골드 인플레이션을 일반 유저들이 감당을 해야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를 하면서 신규유저들이 많이 생길 것으로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왜냐?? 20렙 정도? 30렙정도 키우다 접는 사태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죠. 그 렙에 맞는 전설템 하나 사려고해도 아주아주 높은 템 가격으로 인해 저렙 유저들은 발붙일 곳이 없어졌습니다. 게임 내에 일반 유저들이 형성하는 진짜 시장경제가 아니라 오토들이 활개치고 있기때문에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하고, 저렙템 조차도 수백만, 수천만을 넘어가는 그 골드를 초보 유저가 구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파멸의 마수 업뎃 후에 10레벨 쯤에 떨어지는 녹템 조차도 태고의 봉인으로 봉인되어 드롭되는 바람에 50만이 넘는 봉인해제 스크롤 살 수가 없어 아이템을 착용할 수 조차 없었던 신규유저들 ㅡㅡ;;;
지금이야 패치가 되어 저렙존에서 태고의 봉인템이 나오지는 않지만 정말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신규유저나 저렙존의 사람들 적다보니 파티플레이를 해야하는 상황인데도 파티 모집이 안되어 게임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기는 상황입니다. 서버 통합을 해도 이러니 원...
이 문제는 오토 문제와 겹치는 부분인데 수천, 수만의 오토가 하루종일 돌려서 나오는 방대한 양의 골드와 아이템들이 시장에 쏟아져나오며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일반 유저들이 골드를 모으기가 더욱!! 엄청!! 힘들어졌습니다. 아이템이나 재료템을 먹어도 막상 팔려고보면 수백 수천개씩 최저가로 올려놓는 오토들때문에 팔기도 힘들며, 전설템이나 크리스탈 조차도 이 오토들이 쏟아내어 별로 돈도 안됩니다.
그리고 최상위 만렙 인던조차도 극악의 드랍율을 자랑하여 템 구경조차 힘이 드는데 문제는 이 보스 드랍템이 유저들이 제작해내는 회심 시리즈에 비해 확연한 차이가 없다는것도 문제입니다. 문제는 싸면 수천만, 비싸면 억대를 기록하는 보스템과 수제템가격을 일반 라이트유저나 보통의 중산층 유저들은 감당해 낼 골드가 없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전에 업데이트가 몇개월간 이루어지지않고 새로운 컨텐츠에 목말라하는 유저들의 원성이 잇따르자 한게임 테라에서는 테스트 서버를 열었습니다. 점점 줄이은 유저들의 이탈도 막아보고자 급히 테섭을 열었겠지요.
테섭 연건 좋았습니다. 하지만.... 테섭을 오픈하는 원래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유저들이 테스트를 해보고 바꿀 점이나 버그를 제보하면 정식 업데이트때 그걸 반영하고 바꾸고 고쳐야 하는게 테섭의 목적 아닌가요? 헌데 테라에서는 그 수많은 유저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그냥 정식 업데이트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현상을 만들어낸데에 일조를 하기도 했습니다.
테섭 뿐만이 아니라 실제 테라 게임내에서도 건의를 하고 문의를 하면 죄다 똑같은 답변 ㅡㅡ;;
건의하고 신고해봐야 이루어지는건 거의 없고 귀를 닫은것인지 게임 기획자가 일부러 그렇게 하는것인지..
그사람들 도대체 게임은 해보고 업데이트를 하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전에 한게임 블루홀측에서 게임 유저들을 초청해 앞으로의 테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현재의 문제점에 대해 유저들과 논의를 했었다죠. 헌데 그때 나왔던 해결책중 제대로 실행된게 몇개나 될까요? ㅡㅡ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로 아래 스샷은 현재 키우고 있는 테라 법사캐릭... 하이엘프 소스는...... 음?
아래는 현재 키우고 있는 테라 궁수 휴먼... 휴먼 소스도 역시... 음?
테라 인벤에서 테라 오픈부터 가장 뜨거운 게시판이 밸런스 게시판입니다. 오픈부터 지금까지도 캐릭터간의 밸런싱 문제에 대해 유저들간의 토론이 끊이질 않는데요. 현재 테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파티 조합은 무엇일까요?
아래 파티 모집창을 보면 단박에 알 수 있겠죠. 저 직업이 아니면 중형 몹 반퀘 조차도 쉽사리 낄수가 없습니다. 창기나 광전사, 정령사가 아니라 다른 직업이면 착용템이라도 좋아야합니다!! 오토들때문에 일반몹 사냥이 힘든 유저들... 그나마 할만한게 중형 반퀘인데 이 중형몹 반복 퀘스트 파티에 지원하게되면 파장으로부터 일단 템검사를 받습니다. 안가리고 받아주는 파장들도 있지만 대부분 템검사 하고 파티원을 받습니다. 크리스탈 셋팅이 이상하다거나 렙에 맞는 강화 전설템이 아니면 안받는 사람들도 있구요...
인기있는 직업이 아닌 사람들은 템이라도 어디 꿀리지 않아야하는데 라이트 유저나 평민 유저로서는 꿈만 꾸죠 뭐. 아니면 현질을 해서 템을 맞추던가... (사실 여기에서도 싸게 골드를 공급하는 오토 캐릭들의 문제점도 이어집니다...)
아래 스샷처럼 창기사와 정령사, 딜러로는 광전사 세명... 최고의 조합이지요 ㅡㅡ 쵝오!! 짱짱!!
게다가 다른 직업들은 PVP나 쟁에서조차 찬밥 신세입니다.
특히 검투사의 경우, 이젠 파티에서 탱 역활을 하기도... 딜러 역활을 하기도 상당히 애매해져 고렙으로 갈수록 검투사 찾아보기가 힘이 들 정도입니다. 힐러의 경우 정령사가 사제보다 훠~~~얼씬 좋아서 사제를 사레기라고 부르고 대부분의 유저들은 정령사가 파티에 오는걸 더 선호합니다. 그외에 지옥무사 김무사 무레기... 도 요즘엔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힘든 직업이고... 원샷 다이 많이 하는 법레기(법사)도 참.. 서글픈 직업이지요. ㅠㅠ 내 법사 어떡해 ㅠㅠㅠㅠ
또 다른 캐릭터 문제는 이미 정형화된 캐릭터 스킬과 문장, 크리스탈 조합입니다. 블루홀과 한게임 측에서는 그래도 다양한 종류의 스킬 문장과 다양한 크리스탈을 만들고 또 업데이트를 하는데 이것 조차도 정형화되어 인기있는 문장과 크리스탈은 정해져있습니다. 그외의 크리스탈은 거의 쓰레기 취급.... 문장도 마찬가지구요.
한국의 게임 유저들은 최적의 최고의 렙업 라인과 크리스탈 조합들을 잘 찾아내어 계산하고 모두들 그 공식에 따릅니다. 쩝.. 이점을 한게임과 블루홀은 간과를 한거겠죠. 게임 기획자가 게임은 해보는건지... 다른 게임도 안해본건지 참 답답하네요.
위에 열거한 8가지의 문제외에도 꼽자면 더 꼽을 수 있는 테라의 문제점이지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테라 서버 테스트, 클로즈베타, 오픈베타, 그후로 5개월간의 정식 서비스 유료 결재자로서 그간 게임을 해오며 느꼇던 일들과 고쳤으면 하는 점들을 열거해봤네요.
저것들 말고도 꼭 고쳤으면 하는 점중에 타격음!! 타격감은 만족스러우나 타격음은 좀 고쳤으면 좋겠네요.
이건 뭐... 해골을 때리나 돌을 때리나, 쇳덩이를 때리나, 생명체를 때리나... 때리는 소리(타격음)가 항상 같습니다. 다른 게임들처럼 때리는 몹의 재질에 대해서 타격음을 좀 바꿧으면...
그리고 업데이트때마다 생기는 버그들 문제는 어떻게 좀 해결해줬으면 좋겟네요.
미션 퀘스트를 진행하려해도 버그로 인해 완료가 안될때도 많고... 마션퀘스트임에도 카이아의 속박이 안먹힐때도 많고... 게임 최적화가 안되어 파티 플레이중에 튕기는 유저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잡아햐 할 퀘스트 몹이 리젠이 안되거나 땅속에서 리젠되는 경우도 많고...
아카샤 던전의 경우 안에서 유저간에 결투를 할 경우 던전 내의 벽을 통과하여 다른 몹들을 잡을 수 있었던 버그.. 지금은 패치했으나 이런것좀 미리 대비책을 세우거나 버그를 없앴으면 했는데...
무엇보다 테라는 오토 문제를 하루빨리 청산하지 않으면 온라인 게임순위 10위는 물론이고 20위도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란것을 직시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과 유럽, 북미 수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포스트를 쓰는게 좀 미안하긴 하지만.. 테라는 정말이지.... ㅠ_ㅠ
현재도 즐기고 있고 아끼는 게임이지만 이대로는 진짜 진짜 답 안나옵니다. 하루가 다르게 이탈하는 유저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먼 산 불구경 하듯이 손놓고 있는 한게임 테라. 정말 이대로는 망합니다. 100%!!!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 잃은 소가 외양간을 고친다고 다시 돌아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올해 최고 MMORPG 화제 신작은 테라 온라인
올해 초에 테라(블루홀 스튜디오 개발, NHN 한게임 퍼블리싱) 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화제작이었습니다. 정식 오픈한지 너무나 오래 된 와우나 리니지2, 아이온에 조금은 식상해있던 게임 유저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았던 것도 사실이고 화제작이 되었던것도 사실입니다. 올해는 그야말로 테라와 블레이드앤소울, 그리고 디아블로3, 아키에이지 같은 대작들이 줄줄이 나오기에 게이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한해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블소와 디아3, 아키에이지의 오픈이 늦춰지고 가장 먼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테라가 혼자 독주하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현재도 마땅히 테라와 견줄만한 신작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수많은 테라 유저들이 게임을 이탈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기대하고 환호하던 400억짜리 온라인게임 테라가... 왜 이렇게까지 되었을까요?
[Game Story] - [테라] 2011년 기대되는 그래픽과 타격감이 뛰어난 블록버스터급 MMORPG 게임 테라
[Game Story] - [테라] 테라 리뷰, 2011년 화려한 그래픽과 프리타겟팅의 MMORPG 게임 테라 오픈베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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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papers/애니 게임 바탕화면] - 블레이드앤소울 - 바탕화면, 스크린샷, 일러스트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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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제가 쓴 글들 중 4개가 테라에 대한 글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그 화려한 그래픽과 타격감, 논타게팅 시스템이라는 것 때문에 기대가 무척이나 컷고 얼마전까지도 즐겁게 게임했었습니다. 여담으로 그와중에 블레이드앤소울 클베도 참여했었고 아직 포스팅은 안한 상태죠;;;
어쨋든 저 또한 저렇게 신나게~ 그리고 즐겁게 게임했던 테라가 점점 망해가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망한걸수도... 쩝
테라인벤이나 관련 카페, 커뮤니티를 보더라도 테라를 떠나가는 유저들... 그리고 한탄하는 유저들의 한숨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한게임과 블루홀에 대한 원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요. 왜 한게임과 블루홀은 이점을 반영안하고 막장운영을 계속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테라 부하테스트부터 클베, 오픈베타 그리고 지금까지 테라 정액제를 매달 결제하고 있는 저로서는... 아쉽기도 하고 화도 나기도 합니다.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끝은 미약하리라...?
테라... 오픈할때 정말 게이머들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올해 초 테라가 정식서비스를 시작할때 20만명 동시접속, 37개 서버 오픈하며 그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마땅한 게임이 없었기에 쭉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던 아이온까지도 밀어내며 그 화려한 서막을 올렸던 테라.. 하지만 현재는 리니지1과 점유율을 경쟁하고 있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7월 초 현재의 테라는??? 그 많던 37개의 서버를 15개로 통합시켰고, 동시접속자수는 6만~7만으로 잡고 있죠. 테라 상용화 이후에 아이온에게 1위 자리를 다시 빼앗겼지만 그래도 게임업계와 게이머들 사이에선 그정도면 충분히 성공한 수준이라고 칭찬했고, 실제 피시방을 가도 테라 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이 보였습니다. 아이온과 대등할 정도로 그 수가 많았지요. 하지만!!! 지금은 예전에 비해 유저들이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현재 동접하는 6~7만명의 유저들 중에서도 제가 보기엔 70%는 오토 유저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이 줄어들었습니다.
아래쪽 표는 왼쪽이 온라인게임 순위 사이트인 게임노트, 오른쪽이 게임트릭스의 주간 인기게임 순위입니다.
게임노트에서는 테라가 5위.. 리니지보다 밑이구요. 게임트릭스에서는 와우보다 앞선 게임순위 6위에 랭크했네요.
점유율 면에서는 3.88% 로 아이온의 1/4 수준으로 확 떨어졌지요. 아이온과 대등하게 경쟁하던 테라가 반년만에 저 수준으로 확 떨어질때까지 대체 한게임과 블루홀은 무슨짓을 한것인지.. 참 걱정이네요.
게임노트 온라인게임 순위 |
게임트릭스 온라인게임 순위 |
쟁쟁한 대형 길드 총원 300명 중에 평일 오후 9시쯤 접속하는 인원수가 20명 조금 넘게 동접하고... 친구 목록에 일주일 내내 접속하는 유저가 5명도 안돼고... 그 좋은 게임, 그 잘나가던 게임을 왜 이렇게 말아먹는지 ㅡㅡ
어떻게 된 게임이 파멸의 마수 같은 대형 업데이트 이후에 유저가 더 이탈을 하는지 블루홀과 한게임은 정신을 좀 차려야할텐데... 쩝
블루홀 스튜디오. 이번에 공식홈피 리뉴얼 했다지?
일본과 북미, 유럽에 각각 수출하게 될 테라.. 벌써 일본에서 했던 테라 클베의 경우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뭐... 엘린이 생성된 캐릭의 90% 라고 하니 성향을 어느정도 알 수 있기도 하지만요. 그리고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등으로 번역되어 총 27개국에 수출한다고 하니 게임 자체는 괜찮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솔까말... 테라의 화려한 그래픽과 타격감, 논타게팅 시스템은 유저들을 잡기에 충분하고 또 재미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찌나 운영을 생각없이 하는지 막장운영으로 유저들이 다 이탈하고 테라인벤이나 커뮤니티에서, 테라 내 거래창에서조차 테라 욕을 하고 있는데 한게임이나 블루홀은 개선할 의지나 있는지 알수가 없군요. 그렇다면 왜 이렇게 국내 테라가 망해가고 있는지 한번 살펴봅시당.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 후에 더욱 망해가는 테라. 그 원인은 무엇일까?
친구들에게도 테라를 소개해줘서 제 친구들과 커플, 부부도 현재 테라를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유저들 조차도 한탄을 하고 있습니다.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 이전 50 만렙 시절에 캐릭 3개나 만렙 찍어놓고 할게 없다~ 할게 없다~ 하면서도 게임에 접속해서 뭐 하다보면 할게 생기곤 했고, 또 그때도 나름대로 즐기고 했지만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 이후엔 도대체가 ㅡㅡ;;;
지난달, 서버에 사람이 하도 없어서 파티플레이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테라에서는 늦은 서버통합을 실시했죠. 보통 3개 서버를 1개로 묶었는데 현재도 게임을 하려고 하면... 섭 통합 이전 수준의 파티 모집을 하고 있네요. 뭐 그때보단 조금은 나아졌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게 없는 수준입니다. 개찐도찐 ㅡ_ㅡ
섭통합 후에도 실제 게임하는 유저수는 그닥...
1. 몹 재탕과 즐길 수 있는 컨텐츠 부족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이 정작 즐길 수 있는 컨텐츠는 별로 없습니다. 새로 생긴 만렙던전인 공미나 검탑은 돌아봐야 템을 드랍하기를 하나... 시간은 몇시간씩 오질나게 걸리고... 보스템 드랍율은 예전 황미나 아카샤보다 더 낮고... 그렇다고 보스 드랍템의 성능이 유저들이 만드는 수제 아이템보다 훨~씬 좋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이럴바엔 시간 오래 걸리고 힘들어서 스트레스만 잔뜩 받는 인던따위.. 돌아도 그만 안돌아도 그만이죠.
그리고 몹 재탕문제.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디자인의 몹은 별로 없습니다. 저렙존에서 본거 또 보고, 또 보고.. 이름만 살짝 바뀐채로 생김새와 패턴 그대로 가져다 끌어쓴... 말 그대로 렙만 높아진 재탕 몹들로 신선함이 많이 줄었습니다.
컨텐츠도 새로 업뎃 되었다고 해봐야 예전 50만렙 시절의 황미, 아카샤, 원양어선 그 시절보다도 더 못하다는 평가입니다. 개인 솔플 퀘스트나 일반 필드 퀘스트 조차도 매리트가 없고 딱히 할만한 것도 없기때문이지요.
그냥 테라 접속해서 뭐할까? 뭐할까? 하다가 거래중개소 한번 둘러보고 파티 모집창 한번 둘러보고 그냥 나오는 때가 한두번이 아니네요. 정말 뭘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테라 이외에 게임을 하자니 그래픽면이나 논타게팅 면이나... 딱히 땡기지도 않구요.
2. 필드사냥터 일반몹 지역에 판치는 오토 유저들
테라가 오토 안잡기로 유명해진것은 오해가 아닙니다. 지지난달에 신고한 오토가 지난달에도 오늘도 버젓이 필드에서 오토사냥을 하고 있고;;; 순간이동핵과 스피드핵까지 이용해서 황금알 이벤트에서 당첨되고;;; 아무리 오토 신고를 해도 한게임측에서는 잡을 생각이 있는것인지 없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지지난달에 세번인가 신고했던 사제 오토캐릭이 요즘 보니 만렙달고서도 일반필드에서 여전히 오토로 활동하고 있더군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한 오토 유저의 사냥중인 스샷
오토가 너무너무 많아서 일반몹 구역에 죄다 오토 ㅡㅡ 일반 필드에서 사냥중인 10개의 캐릭터가 있다면 그중 9개는 오토 캐릭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일반 퀘스트를 해보려고 해도 순간이동핵을 쓰는 오토들이 먼저 선타치고 잡질 않나... 3~5캐릭의 오토들이 힘을 합쳐 중형몹 사냥을 하지 않나... 얼마전에 테라에서 했던 황금알 이벤트를 예로 들자면, 하드코어 유저들이 많이 드나드는 테라 인벤에서조차 황금알 이벤트 당첨자가 안나오는 이 현실을 어찌 설명해야할지. 이벤트때 더 극성으로 순간이동핵을 이용해 시누스만 잡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오토가 굉장히 많았었음에도 불구하고 테라측에서는 그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일반 필드몹에서 PK를 걸어도 순간이동으로 사라지거나, 순식간에 채널을 갈아타거나, 혹여 PK를 성공적으로 했다해도 몇분 내로 다시 마을에서 달려와 오토사냥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일반몹 구간에 그렇게 많은 오토들이 판을 치고 있는데 한게임과 블루홀은 왜!!!! 제제를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반유저들이 오토때문에 테라를 이탈하고... 그때가서는 오토를 잡아봐야 떠난 유저들이 다시 오진 않습니다. 오토들때문에 테라내의 골드 경제가 얼마나 엉망이 되어가고 있는지 참;;;
흔한 테라 오토 유저의 사냥 ㅇ_ㅇ
하루 24시간 자동으로 돌리면 수천만 골드씩 뽑아내는 오토들.. 그 오토들이 마구마구 쏟아내는 싼 재료템과 전설템들. 오토 안쓰면 오히려 바보 취급 당해야하는 이 현실이 한심하네요. 오토로 1렙부터 만렙까지 일주일도 안돼서 키웁니다. 하지만 신고를 해도 못잡는? 안잡는? 오토 유저들. 한게임 테라측과 골드 작업장 사이에 모종의 거래가 있다는 말이 틀린말은 아닌듯 ㅡㅡ
3. 전장 어뷰징과 그로 인해 휙득한 전장템 문제
테라가 딱히 즐길게 없기도 하지만 그나마 전장에서 PVP를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조차도 지자팟(무조건 져주는 전장 파티) 으로 인해 어뷰징이 발생했고 이 어뷰징으로 인한 전장템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PVP를 즐기는 유저들 마저도 테라를 이탈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기는 파티나 지는 파티나 똑같이 인장을 지급하기때문에 궂이 힘들게 게임 안하고도 빠르고 쉽게 어뷰징을 통해 전장템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저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한게임측에선 지난주에 패치로 만렙 전장만 열어두었는데, 이미 기존에 어뷰징을 했던 사람들과 그 어뷰징을 통해 만들어낸 전장템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언급이 없습니다. 솔직히 그 템들을 회수하고 또 제제를 가한다고 해도 이 또한 큰 문제를 불러일으키기에 별다른 대책을 내세울 수 없는것도 이해는 합니다만 여기에 대해 뭔가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유저 이탈은 더 가속화 될 것입니다. 예전 사령술 연구소처럼요. 현재 PK 가능 지역에서 일반유저들에 대한 학살...이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막피라고 하죠 ㅡㅡ 쟁길드도 아닌데 전장템을 착용하고 자기과시로 일반유저들을 학살하고 다니는 문제는 일반유저들이 겜 조차 못하게 만들어 두시간동안 몹 한마리 못잡아보고 욕하며 게임종료하는 사태가 일어나는 현실입니다.
극강의 전장템 |
극강의 전장템 |
어뷰징을 통해 이런 전장템을 만든 유저들을...... 도대체가 무슨 방법으로 이길 수 있단 말인가요.
(위 스샷에 나온 유저가 어뷰징을 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전장템 옵션 참조용 스샷)
말 그대로 시작하자마자 스킬 한방에 죽어나갑니다. 짜증 만땅 ㅡㅡ
4. 명품 시스템과 봉인, 재봉인 시스템의 문제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와 함께 명품 시스템과 아이템 봉인 시스템이 새롭게 나왔습니다. 이 부분때문에도 많은 유저들이 재산 탕진하고 접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반템에 비해 강화옵이나 기본옵이나 더 좋게 나오는 명품 시스템은 솔직히 위험한 업데이트였다고 생각합니다. 테라 내의 일반 게임 아이템에 대해 특별한 메리트가 없었던게 사실이었으나 이 명품 시스템이 나오자 부익부 빈익빈이 더 심화되었고 이 명품 한번 띄워보고자 봉인/재봉인을 하다 재산 탕진하고 떠나는 유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일반 라이트 유저가 하드코어 유저들, 그리고 현질을 하고 있는 유저들을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못따라갑니다. 테라에서 념쳐나는 골드의 회수를 목적으로 이런 시스템을 만들었으나 오히려 이때문에 유저들의 계정비를 회수해가는 사태가 발생하는것이죠. 유저들이 이 시스템때문에 도전 한번 해봤다가 게임 접고 떠나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리고 명품 띄우려고 현질하는 유저들도 많지요. 오토들이 쏟아내는 싼 골드들이 그 대상이 되구요. 어휴...
어째서 오토들로 인해 발생한 골드 인플레이션을 일반 유저들이 감당을 해야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5. 높디 높은 신규유저 진입장벽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를 하면서 신규유저들이 많이 생길 것으로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훨씬 적었습니다. 왜냐?? 20렙 정도? 30렙정도 키우다 접는 사태가 많이 발생하는 것이죠. 그 렙에 맞는 전설템 하나 사려고해도 아주아주 높은 템 가격으로 인해 저렙 유저들은 발붙일 곳이 없어졌습니다. 게임 내에 일반 유저들이 형성하는 진짜 시장경제가 아니라 오토들이 활개치고 있기때문에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하고, 저렙템 조차도 수백만, 수천만을 넘어가는 그 골드를 초보 유저가 구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파멸의 마수 업뎃 후에 10레벨 쯤에 떨어지는 녹템 조차도 태고의 봉인으로 봉인되어 드롭되는 바람에 50만이 넘는 봉인해제 스크롤 살 수가 없어 아이템을 착용할 수 조차 없었던 신규유저들 ㅡㅡ;;;
지금이야 패치가 되어 저렙존에서 태고의 봉인템이 나오지는 않지만 정말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신규유저나 저렙존의 사람들 적다보니 파티플레이를 해야하는 상황인데도 파티 모집이 안되어 게임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기는 상황입니다. 서버 통합을 해도 이러니 원...
6. 게임내 골드 인플레이션 현상
이 문제는 오토 문제와 겹치는 부분인데 수천, 수만의 오토가 하루종일 돌려서 나오는 방대한 양의 골드와 아이템들이 시장에 쏟아져나오며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일반 유저들이 골드를 모으기가 더욱!! 엄청!! 힘들어졌습니다. 아이템이나 재료템을 먹어도 막상 팔려고보면 수백 수천개씩 최저가로 올려놓는 오토들때문에 팔기도 힘들며, 전설템이나 크리스탈 조차도 이 오토들이 쏟아내어 별로 돈도 안됩니다.
그리고 최상위 만렙 인던조차도 극악의 드랍율을 자랑하여 템 구경조차 힘이 드는데 문제는 이 보스 드랍템이 유저들이 제작해내는 회심 시리즈에 비해 확연한 차이가 없다는것도 문제입니다. 문제는 싸면 수천만, 비싸면 억대를 기록하는 보스템과 수제템가격을 일반 라이트유저나 보통의 중산층 유저들은 감당해 낼 골드가 없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7. 테스트 서버는 도대체 왜 만들었는가?
파멸의 마수 업데이트전에 업데이트가 몇개월간 이루어지지않고 새로운 컨텐츠에 목말라하는 유저들의 원성이 잇따르자 한게임 테라에서는 테스트 서버를 열었습니다. 점점 줄이은 유저들의 이탈도 막아보고자 급히 테섭을 열었겠지요.
테섭 연건 좋았습니다. 하지만.... 테섭을 오픈하는 원래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유저들이 테스트를 해보고 바꿀 점이나 버그를 제보하면 정식 업데이트때 그걸 반영하고 바꾸고 고쳐야 하는게 테섭의 목적 아닌가요? 헌데 테라에서는 그 수많은 유저들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그냥 정식 업데이트 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현상을 만들어낸데에 일조를 하기도 했습니다.
테섭 뿐만이 아니라 실제 테라 게임내에서도 건의를 하고 문의를 하면 죄다 똑같은 답변 ㅡㅡ;;
건의하고 신고해봐야 이루어지는건 거의 없고 귀를 닫은것인지 게임 기획자가 일부러 그렇게 하는것인지..
그사람들 도대체 게임은 해보고 업데이트를 하는건지 알수가 없습니다. 전에 한게임 블루홀측에서 게임 유저들을 초청해 앞으로의 테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현재의 문제점에 대해 유저들과 논의를 했었다죠. 헌데 그때 나왔던 해결책중 제대로 실행된게 몇개나 될까요? ㅡㅡ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로 아래 스샷은 현재 키우고 있는 테라 법사캐릭... 하이엘프 소스는...... 음?
테라 여자 하이엘프 소스
아래는 현재 키우고 있는 테라 궁수 휴먼... 휴먼 소스도 역시... 음?
테라 휴먼 궁수 소스
8. 전혀 나아지질 않는 캐릭터 밸런스 문제
테라 인벤에서 테라 오픈부터 가장 뜨거운 게시판이 밸런스 게시판입니다. 오픈부터 지금까지도 캐릭터간의 밸런싱 문제에 대해 유저들간의 토론이 끊이질 않는데요. 현재 테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파티 조합은 무엇일까요?
아래 파티 모집창을 보면 단박에 알 수 있겠죠. 저 직업이 아니면 중형 몹 반퀘 조차도 쉽사리 낄수가 없습니다. 창기나 광전사, 정령사가 아니라 다른 직업이면 착용템이라도 좋아야합니다!! 오토들때문에 일반몹 사냥이 힘든 유저들... 그나마 할만한게 중형 반퀘인데 이 중형몹 반복 퀘스트 파티에 지원하게되면 파장으로부터 일단 템검사를 받습니다. 안가리고 받아주는 파장들도 있지만 대부분 템검사 하고 파티원을 받습니다. 크리스탈 셋팅이 이상하다거나 렙에 맞는 강화 전설템이 아니면 안받는 사람들도 있구요...
인기있는 직업이 아닌 사람들은 템이라도 어디 꿀리지 않아야하는데 라이트 유저나 평민 유저로서는 꿈만 꾸죠 뭐. 아니면 현질을 해서 템을 맞추던가... (사실 여기에서도 싸게 골드를 공급하는 오토 캐릭들의 문제점도 이어집니다...)
아래 스샷처럼 창기사와 정령사, 딜러로는 광전사 세명... 최고의 조합이지요 ㅡㅡ 쵝오!! 짱짱!!
테라의 흔한 파티 모집창. 창기사와 3광전, 정령사 조합은 극강!!
게다가 다른 직업들은 PVP나 쟁에서조차 찬밥 신세입니다.
특히 검투사의 경우, 이젠 파티에서 탱 역활을 하기도... 딜러 역활을 하기도 상당히 애매해져 고렙으로 갈수록 검투사 찾아보기가 힘이 들 정도입니다. 힐러의 경우 정령사가 사제보다 훠~~~얼씬 좋아서 사제를 사레기라고 부르고 대부분의 유저들은 정령사가 파티에 오는걸 더 선호합니다. 그외에 지옥무사 김무사 무레기... 도 요즘엔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힘든 직업이고... 원샷 다이 많이 하는 법레기(법사)도 참.. 서글픈 직업이지요. ㅠㅠ 내 법사 어떡해 ㅠㅠㅠㅠ
또 다른 캐릭터 문제는 이미 정형화된 캐릭터 스킬과 문장, 크리스탈 조합입니다. 블루홀과 한게임 측에서는 그래도 다양한 종류의 스킬 문장과 다양한 크리스탈을 만들고 또 업데이트를 하는데 이것 조차도 정형화되어 인기있는 문장과 크리스탈은 정해져있습니다. 그외의 크리스탈은 거의 쓰레기 취급.... 문장도 마찬가지구요.
한국의 게임 유저들은 최적의 최고의 렙업 라인과 크리스탈 조합들을 잘 찾아내어 계산하고 모두들 그 공식에 따릅니다. 쩝.. 이점을 한게임과 블루홀은 간과를 한거겠죠. 게임 기획자가 게임은 해보는건지... 다른 게임도 안해본건지 참 답답하네요.
죽어있는 내 테라 하이엘프 법사... 테라 마저도??
힌게임과 블루홀, 테라 이대로는 정말 망한다
위에 열거한 8가지의 문제외에도 꼽자면 더 꼽을 수 있는 테라의 문제점이지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테라 서버 테스트, 클로즈베타, 오픈베타, 그후로 5개월간의 정식 서비스 유료 결재자로서 그간 게임을 해오며 느꼇던 일들과 고쳤으면 하는 점들을 열거해봤네요.
저것들 말고도 꼭 고쳤으면 하는 점중에 타격음!! 타격감은 만족스러우나 타격음은 좀 고쳤으면 좋겠네요.
이건 뭐... 해골을 때리나 돌을 때리나, 쇳덩이를 때리나, 생명체를 때리나... 때리는 소리(타격음)가 항상 같습니다. 다른 게임들처럼 때리는 몹의 재질에 대해서 타격음을 좀 바꿧으면...
최적화되지 않은 테라... 게임중 자주 튕긴다.
그리고 업데이트때마다 생기는 버그들 문제는 어떻게 좀 해결해줬으면 좋겟네요.
미션 퀘스트를 진행하려해도 버그로 인해 완료가 안될때도 많고... 마션퀘스트임에도 카이아의 속박이 안먹힐때도 많고... 게임 최적화가 안되어 파티 플레이중에 튕기는 유저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고... 잡아햐 할 퀘스트 몹이 리젠이 안되거나 땅속에서 리젠되는 경우도 많고...
아카샤 던전의 경우 안에서 유저간에 결투를 할 경우 던전 내의 벽을 통과하여 다른 몹들을 잡을 수 있었던 버그.. 지금은 패치했으나 이런것좀 미리 대비책을 세우거나 버그를 없앴으면 했는데...
무엇보다 테라는 오토 문제를 하루빨리 청산하지 않으면 온라인 게임순위 10위는 물론이고 20위도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란것을 직시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과 유럽, 북미 수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포스트를 쓰는게 좀 미안하긴 하지만.. 테라는 정말이지.... ㅠ_ㅠ
현재도 즐기고 있고 아끼는 게임이지만 이대로는 진짜 진짜 답 안나옵니다. 하루가 다르게 이탈하는 유저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먼 산 불구경 하듯이 손놓고 있는 한게임 테라. 정말 이대로는 망합니다. 100%!!!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 잃은 소가 외양간을 고친다고 다시 돌아올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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