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줌 zum.com 개방형 개인화 포털 사이트와 새로운 검색엔진 줌닷컴

이스트소프트의 줌 ZUM.com 신개념 개인화 포털 사이트와 새로운 검색엔진

이스트소프트의 새로운 검색엔진 서비스 search.zum.com 줌 닷컴

알집과 알약, 알툴바, 알송 등의 알툴즈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가 새로운 개방형 개인화 포털 서비스 줌(Zum.com)을 새로이 오픈하며 베타테스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줌에 대한 베타테스트를 하는데 1만명이 지원하여 조기 마감되고 추가로 5천명을 더 뽑는 일까지 생겨 네티즌들의 관심이 적지 않음을 보여주며 베타테스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블로거 상대로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고 하여 박보영도 볼겸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줌 서비스는 생소한 개념은 아닙니다. 실제 줌을 처음 접했을때 느꼇던 것은 기존의 이스트소프트의 알툴바에서 제공했던 스마트줌(Smart zoom) 과도 비슷했고 구글에서 제공하는 iGoogle 와도 비슷했으며 구글 크롬브라우저의 홈화면과도 어느정도는 비슷했습니다. 구글 크롬OS 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의 웹앱과도 어느정도는 비슷한 점이 있더군요.

아래 이미지는 iGoogle 의 가젯 모음입니다. 필요하거나 편리한 가젯이 있으면 언제나 추가하여 iGoogle 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서비스로 SNS 서비스를 비롯해서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개발자들이 생산해낸 가젯까지 다양하게 입맛에 맛는 웹앱(쉽게 말해 어플)을 한 화면에 추가하여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iGoogle 가젯 스토어

아래 이미지는 이스트소프트에서 기존에 알툴바를 통해 제공해오던 스마트줌 서비스입니다. 여러 검색엔진을 추가하여 쓰고 싶은 검색엔진을 선택하여 바로 해당 포털 서비스의 검색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주며, 아래쪽에 여러개의 이미지들은 즐겨찾기와 비슷한 개념으로 자주 가는 웹사이트의 url을 미리 입력하여 지정해둠으로써 미리보기 형식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하게 만들어놓은 서비스입니다.

이스트소프트 알툴바에서 제공하는 스마트줌 시작페이지 서비스

iGoogle 아이구글과 구글 크롬 브라우저, 익스플로러 스마트줌, 모두 사용중에 있어서 이번에 이스트소프트에서 런칭한 신개념 포털 사이트인 줌(zum)을 이용하는데에 있어 사용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이것들중에 하나라도 써보신 분들은 쉽게 적응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스트소프트에서 저런 기존의 서비스들을 한데 묶어 내놓으면서 무슨 베타테스트냐, 미디어데이냐 하겠지만 저게 다가 아닙니다. 위에 있는 기능들 외에도 앱 개념을 탑재하고 추가/삭제가 편리하도록 개발된 새로운 시작페이지 줌, 광고와 스팸성 기사들을 최소화한 뉴스 검색 사이트인 뉴스줌, 그리고 기존 포털의 검색엔진과 같은 개념의 진짜 검색엔진 검색줌 등이 한데 묶여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시작페이지, 줌 zum.com

마음대로 바꾸고 편집할 수 있는 시작페이지 줌닷컴 zum.com

위 이미지는 실제 줌닷컴(zum.com) 에서 베타테스트중인 줌의 시작페이지입니다. 왼쪽에 보이는 뉴스 서비스를 비롯해 오른쪽의 바로가기 앱, 투데이나 랭킹, 쇼핑 같은 줌앱 들도 한 화면에 넣어두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자주 가는 페이지나 관심있는 분야의 앱을 설치해두고 골라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앱의 추가와 설치도 클릭 한두번이면 시작페이지에 등록할 수 있고 삭제 또한 마찬가지로 쉽게 되어있습니다. 

중앙 상단의 검색창은 네이버, 다음, 네이트, 구글, 빙 같은 기존의 검색엔진과 포털 서비스들을 선택하여 검색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스트소프트에서 준비하는 검색엔진은 아직 출시가 안된 관계로 검색창에서 아직 써볼 수는 없습니다. 

아래 이미지처럼 사용자가 검색하고자 하는 최적의 바로가기 및 정보를 검색창 서제스트에서 제공해줍니다. 로또를 치면 로또 사이트와 함께 해당 주차의 로또번호까지 같이 검색창에서 제공해줌으로써 몇단계에 해당하는 웹사이트 이동을 최소한으로 줄여줍니다. 검색창에 기업 이름을 치면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와 함께 주식 동향같은 서비스도 별다른 이동없이 검색창 서제스트에 뿌려줍니다.

2proo.net 도 서제스트!!

  
아래 이미지는 줌 시작페이지에 있는 이스트소프트에서 개발한 페이스북 앱입니다. 사이트 바로가기 즐겨찾기 같은 사이즈로 개발된 앱으로 페이스북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앱상에서 로그인하고 새글 등을 살펴볼 수 있게 만들어져있습니다. 이러한 앱들은 자바스크립트로 만들어져있는데 줌 시작페이지 전체가 자바를 이용한 사이트로서 HTML5 가 아니라고 하네요. HTML5로 개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약간 들기도 합니다. 아 그리고 아직은 모바일 페이지에 대해서는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차후에 개발한다고 하니 이점도 지켜봐야겠네요.

페이스북 웹앱

페이스북 웹앱

아래는 줌 서비스중 하나인 시작페이지에 등록할 수 있는 줌 앱스토어 입니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앱들이 사이트의 즐겨찾기 수준이지만 미리 이스트소프트에서 만들어놓은 앱들도 몇가지 있습니다. 이 앱 부분에 대해서는 차후에 줌앱 개발자들을 모집하고 가이드와 개발API를 제시하여 개발자와 이스트소프트, 그리고 사용자가 서로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을 격려한다고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나중에 한번 지원해보시길...

줌앱스토어에 등록되어있는 바로가기와 웹앱, 클릭한번으로 시작페이지에 등록

아래 이미지는 줌 시작페이지에 있는 뉴스 탭 부분입니다. 오른쪽의 뉴스 페이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광고가 전혀 없습니다. 뉴스 사이트로부터 기사 내용만 전달받아 해당 기사들을 올려두는 서비스인데 기존 언론사의 뉴스 서비스들의 광고 도배가 안보이니 너무 깔끔하고 좋네요. 하지만 차후에 개발될 줌뉴스는 줌 시작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수준의 뉴스 서비스가 아닌 뉴스 포털 서비스를 준비하게 되는데 줌뉴스 역시 광고 부분은 최소화 하여 제공한다고 합니다. 광고 수익 배분에 대해 언론사와 이스트소프트간에 협의가 있어야겠지만 적정 수준을 넘어선 도배 수준의 인터넷 기사들보단 훨씬 보기 좋고 깔끔하네요.

광고가 전혀 없는 줌의 뉴스 서비스

줌 시작페이지에 대해서는 기존 알툴바의 스마트줌(20개 앱) 보다 4~5개 늘어난 수준인데 좀 더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하도록 되어있으며 기존에 즐겨찾기 수준에서 벗어나 웹앱을 추가시켜 해당 사이트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시작페이지 자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만들어져있다는게 특징입니다. 광고 없는 선별된 기사들도 특징이 되겠네요.

이런 줌 서비스를 출범하게 된게 기존 포털들이 원래의 포털개념(검색하고자 하는 페이지에 최대한 빠르게 도달시키는 개념)에서 자꾸 벗어나 소위 자사 컨텐츠 돌려먹기(대형 포털의 카페, 블로그, 지식인, SNS 사이에서 타사 서비스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드는 구조... 제가 쓰는 말이긴 한데 좀 이상;;;) 식으로 변질해가는 현상에 대한 반감......... 그리고 기존 구글 서비스가 높은 수준의 검색엔진을 제공하지만 한국형에 맞지 않다는 점에 대한 착안....... 또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게 되는 각각의 포털 서비스(각 포털들마다 내세우는 특정 서비스)...... 이런것들을 한데 엮은 틈새시장 진입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맞든 틀리든 제 생각이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지금껏 포털과 검색엔진이 등장한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그동안 많은 네티즌들이 겪어왔던 많은 검색엔진과 포털 사이트의 좋은점, 나쁜점 등을 적절하게 섞고 추가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것 같습니다.

검색 zum, 아하 zum, 뉴스 zum 

이스트소프트의 줌 서비스 로드맵

위 이미지는 이스트소프트의 줌 포털 사이트에 대한 로드맵과 일정입니다. 8월 중순에 zum.com 을 정식 오픈하게 되고 9월에 뉴스 zum, 10월에 검색줌zum, 아하줌 zum 등을 차례로 오픈하게 됩니다.

이야기했듯이 뉴스줌은 기존 포털에서 제공해오던 뉴스 서비스를 개편하여 최소화된 광고, 그리고 중복 없는 뉴스들을 모아놓은 서비스가 될 것입니다.

검색zum 은 말 그대로 진짜 검색엔진을 현재 개발중에 있고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모두 어느정도 준비를 마친 상황이라고 하네요. 연말까지는 국내 전체 검색서비스 시장의 3% 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스트소프트의 검색줌 검색엔진을 사용하지는 못하고 현재 시장 전체를 점유하고 있는 네이버, 구글 포털사이트의 검색엔진을 이용하지만 개발을 완료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거쳐 기존의 포털 사이트 못지않은 검색엔진을 만들어가겠다고 합니다.

아하줌(아하zum)은 한때 국내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한 휙을 그었지만, 현재 네이버 지식인 같은 서비스가 거의... 광고 도배 및 스팸성 게시물, 엉뚱한 말도 안되는 답변과 농담 따먹기 수준의 글들이 많아짐에 따라 이를 개선하고자 이스트소프트에서 차후에 비슷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합니다.

현재 기존 포털 사이트와 검색엔진에서 느낀 불편함들을 없앤 서비스들을 이스트소프트에서 만들어내려 하는데 과연 그 서비스들도 기존 포털들처럼 변질될 가능성도 없잖아 있습니다.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그만큼 스팸성 및 광고 글들도 자연스레 많아지게 되는데 이를 어떻게 통제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줌 미디어데이에 나타난 박보영과 박보영 줌 광고

줌이 많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은데에는 서비스도 서비스지만 박보영이 아닐까 합니다. 박보영의 줌 광고 동영상을 보게되면 자연스레 수십번씩 다시보기를 하게되는 마력을 뿜어내는 박보여이 줌(zum.com) 미디어데이에 나타나 많은 분들을 행복하게 해주었네요.

일단 박보영이 찍었던 줌 광고 영상 플레이!!

그리고 현장에서 찍은 박보영 사진들!!! 일단 맛보기로 두장 올립니다.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해야할듯...
실제로 본 박보영... 영화나 TV에서 보던 이미지랑 거의 같더라구요. 귀엽귀엽~ ㅎㅎㅎ

인상쓰는 박보영~ 귀요미

이스트소프트 줌 zum.com 개방형 개인화 포털 서비스 그리고 새로운 검색엔진 검색 zum
기존 네티즌들이 좋아했던것, 싫어했던것, 불편해했던것 들을 파악하여 그것을 줌이라는 서비스로 만들어냈네요.
앞으로 줌이 얼마나 많은 유저들을 유입시킬지 얼마나 검색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하지만 박보영은 쭉~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흐... 박보영!! 보고있나!?

ps. 미디어데이에 이스트소프트 대표이사와 부사장의 SK커뮤니케이션 네이트 해킹과 관련해 검찰 압수수색이 있고나서 자체 조사 및 업데이트와 패치를 통해 의혹받는 부분에 대해 해결했다고 합니다. IP변조 및 악성코드 관련 해킹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이 되어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는데 하필 줌 베타서비스 시작하는 날 그런 일이 있어서 상당히 당혹스러웠을듯 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