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유튜브에 Project_D 라는 게임 동영상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아직까지는 Project_D (가칭 데미안) 이라는 게임과 해당 동영상에 대해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네요. Project_D 는 액토즈 소프트에서 개발중이었으나 회사가 모바일 게임 사업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컴퓨터용 3D MMORPG 게임은 개발이 완전 중단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3개월전에 Project_D 를 개발하던 관련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을 포함해 팀 자체가 해체되어 모두 퇴사한것으로 알려지고 있고요. 몇몇 디자이너와 개발자는... 각자의 블로그에 일자리 구한다는 슬픈 포스팅을 하는 분들도 있네요. 여튼 좀 아쉽네요.
개발중이던 게임이 오픈조차 못해보고 망하거나 중단되는 사례는 아주 많습니다. 게임 개발이라는게 기획부터 제작, 디자인, 컨셉, 홍보 등등 복잡하기도 하거니와 거액의 자금이 투자되어야 합니다. 실제 오픈베타를 하고서도 게임 출시를 안하고 전면 중단 혹은 취소되는 게임들도 많습니다. 이것은 유저들의 반응도 문제지만 여러가지 경제적인 요소들이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여튼 이 게임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보시고 괜찮다, 좋다, 아쉽다 라는 반응들이 많다면 혹시 다시 대형 게임 개발사나 기획사가 투자를 하고 개발 완성이 된 후 실제로 게임 플레이를 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유튜브에서는 수많은 외국 유저들이 Project_D 실제 플레이 동영상을 보고 중단된 게임이 맞냐? 너무 아깝다, 아쉽다, 다시 개발해서 오픈해라 등등의 반응들을 남기고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액토즈 소프트가 개발하다 중단된 Project_D 데미안의 실제 게임 플레이 동영상입니다.
동영상 OST 건담 유니콘 - Gundam U.C : unicorn & Blue exorcist : Exorcist Concerto Second Movement X
위 Project_D 프로젝트 D 게임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게임 개발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맵 자체도 공을 많이 들인것같고, 보스몹으로 보이는 여러 몬스터들도 그렇고, 대충 알파테스트 전쯤의 게임 같습니다.
프로젝트 D 게임은 크라이시스2 에 사용된 크라이엔진3 를 이용해 만든 3D MMORPG 게임입니다. 프로젝트D 게임 컨셉은 곧 나올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한게임 아스타, 엠게임 열혈강호2, 위메이드의 천룡기(창천2) 같이 오리엔탈 무협과 판타지를 적절히 섞어 만들었네요. 내년의 최강 기대작중 하나인 블레이드앤소울은 1차 2차 클베를 모두 해봤는데 후기는 아직 ㅡ_ㅡ;;
어쨋든 아마... 내년에 무협 컨셉의 MMORPG 게임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프로젝트D 게임은 개발 중단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모바일 게임이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PC용 게임보다 투입 비용이 적게 드는데다 게임 관리 및 업데이트 처럼 유지 보수 면에서도 PC게임보다 쉬운것도 사실이지요. 게다가 유명한 대형 게임 개발사에서 내년에 몇개씩이나 같은 컨셉의 게임이 나오는데 같은 컨셉의 개발중인 게임을... 포기할만도 합니다.
하지만 위 동영상을 보니 어느정도 개발도 많이 되어있고 스토리 라인도 갖춰진것으로 보입니다. 프로젝트D 데미안의 플레이 동영상을 보니 게임 이펙트도 괜찮아보이고... 캐릭터의 움직임(모션)이 조금 부자연스럽지만 개발중인 상태이므로 수정이 가능할테고... 게임 캐릭터 들도 몇종류 보이고 또 상태도 괜찮네요.
프로젝트D Project D 라고 불리우는 데미안 게임 마크
Project D 프로젝트 D
이긴자는 누구이며 진자는 누구인지 새벽하늘은 알까... 라는 문구로 프로젝트D 동영상이 시작됩니다.
아래는 게임 내부의 한 도시 모습입니다. 맵 자체가 크라이엔진3 를 사용해서인지 보기에 괜찮습니다.
오오오 크고 아름다워~~~ (응?)
아래는 프로젝트D 의 한 배경인데 게임 시간상 밤의 모습이 반영된것인지 도시 자체가 어두운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스크린샷 중앙에 경공술로 날아가고 있는 캐릭터가 보이네요.
아래 사진은 프로젝트D 에서 경공술을 펼치고 있는 한 캐릭터. 경공은 블레이드앤소울에서도 재미있게 사용하던 스킬입니다. 스피드가 잘 느껴지는 스킬인데 이 게임에서도 비슷한 스킬이 있는듯 합니다.
경공을 펼치고 있는 프로젝트D
아래 스크린샷은 거대 보스몹으로 보이는 개구리 녀석인데 등짝에 집 몇채를 얹어놓고 다닐만큼 큽니다.
요녀석이랑 전투를 하는건지 그냥 마을인지는 모르겠네요. 네놈 등짝좀 보자!!!!
무사로 보이는 캐릭터가 짱 쎄보이는 녀석과 대치중인 모습입니다.
게임 막바지 부분에 나오는 그림 스튜디오 ( GREAM STUDIO ) 마크.
그림 스튜디오 Gream Studio
아래는 프로젝트D 데미안의 컨셉 스케치 이미지 파일이네요.
프로젝트D (Project_D, 가칭 데미안) 게임 동영상을 보면서 이미 저만큼이나 많이 개발을 해놨는데도 팀이 해체되어 세상에 빛도 못보고 사장되어야 한다는게 상당히 아쉽습니다. 저정도면 완전 대박은 못치더라도 중박 이상은 충분히 가능해보입니다.
내년에 오리엔탈 무협 컨셉의 게임들이 대형 퍼블리셔와 개발사들을 등에 업고 나와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어 게임 개발을 중단한건 아닌가... 꼭 모바일 게임만 바라보고 개발하는것보단 같이 진행하는것도 괜찮을거 같은데 MMORPG PC게임 개발을 접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 개발을 하던 개발자들과 디자이너들은 각자 블로그에 구직 글을 올리고 있는걸 보니 참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팀원들과 정말 힘들게 고생해서 개발에 전념했지만 그 결과는 해체라는 말과 함께 동료들이 그립다는 이야기가 안타깝네요. 프로젝트D 를 개발하던 액토즈 소프트가 게임에 대한 저작권을 포함한 권리를 다 갖고 있기때문에 퇴사한 개발자들이 모여 따로 만들기도 힘들것이고... 이래저래 그냥 아쉽네요. 아쉽다~~
크라이엔진3 를 비롯해 게임 제작에 쓰이는 수많은 프로그램들 가격도 장난이 아닌데 이걸 접어버리다니 OTL
실제 게임을 해본것은 아니고 개발중의 플레이 영상만 본거라 정확히 뭐라 할수는 없지만... 진짜 아깝네요.
이미지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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