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알바하면 5백만원? 시급 백만원짜리 괜찮은 알바 등장, 알바인 청춘아 1기 모집

5시간 알바하면 5백만원? 시간당 100만원짜리 괜찮은 알바 등장, 알바인 청춘아 1기 모집

2011년 서울시내 주요 대학 학생 1인당 평균 연간 등록금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건국대 833만원, 고려대 846만원, 서울대 628만원, 성균관대 850만원, 연세대 869만원, 이화여대 869만원...
학생 한명이 한 학기당 4백만원이 넘는 등록금을 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연간 등록금이 천만원을 넘는 대학들도 있다죠.

저 대학다닐때 지방 국공립대 등록금은 백만원 조금 더 넘는 금액이었는데 현재 서울 대학들은 거의 4배 수준으로 뛰어올랐네요. 물론 97학번일때였으니 10년도 더 넘은 이야기지만 올라도 너무 오른 금액이 아닌가 싶네요. 대학 등록금 때문에 젊디 젊은 꽃다운 청춘들이 제대로 공부하지도 못하고 알바를 3개씩 뛰어가며 등록금 마련하고...
심지어 너무 힘들어 한 학기, 1년 휴학하고 알바만 해서 등록금 마련하고, 다시 학교 다니는 대학생들도 많습니다.

알바 3개해도 빠듯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은 보증금에 월세에 각종 공과금, 생활비 빼고 한달에 100만원씩 꼬박꼬박 모은다고 해도 1년 내내 알바해봐야 1,200만원 모으면 그 돈으로 학교 등록금 내고 다시 알바하며 학교 다니고.. 이런 생활의 반복이 되어 공부는 커녕 일만 하다 대학생활 다 보내게 생겼습니다. 황금같은 20대에...

학생들이 돈 걱정없이 학교에서 배우고 공부에만 전념하도록 해줘야 제대로 된 교육환경이 조성이 됩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이지요. 그 나라를 짊어지고 가야할 원동력을 키워내는 곳이 학교이고요. 그런 학교에서 학비 벌려고 1년씩 휴학하고 돈벌고 다시 학교다니는게 솔직히 정상은 아니죠. 학생의 본분은 공부이지만 공부만 하기엔 현실은 너무나 버겁습니다.

우리 젊은 청년들이 자신이 진정 하고파 하는 일을 찾아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하고 공부하고 더불어 캠퍼스의 생활들도 즐기고 꽃다운 20대 황금기에 인생 경험도 많이 쌓고 여행도 가야할... 그런 청년들이 공부+알바, 알바 알바... 이렇게 되어버린 현실.. 아.. 그냥 생각만 해도 한숨이 납니다.

이때문에 사학법 개정, 사학재단 투명성 요구, 반값 등록금 실현, 대학생 장학금 확대 등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국가적, 사회적 차원에서 이 문제 가지고 근본적인것부터 고쳐나가야 할것입니다. 그리고 그 근본을 고칠 사람들은 20대 입니다.

김제동씨가 말했죠. 20대 투표율이 50%가 넘으면 반값 등록금이 가능하고 100% 가 되면 무상교육이 가능하다며 정치 참여, 하다못해 투표라도 하라고 이야기 했는데 맞는 말입니다. 당사자들이 적극 정치 참여하고 투표하면 정치인들도 당연히 젊은이들을 위한 정책도 내놓게 되고, 젊은 유권자들을 위한 일들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합니다. 등록금 문제, 학교 교육문제 이런것들은 20대들의 문제인데 정작 20대 투표율은 바닥 of 바닥이죠. 꼭 투표하세요... 표가 없는 곳에서는 정치인들도 구걸하지 않습니다.


아.. 원래 이번 포스트에서 할 이야기는 이게 아닌데... ㅡㅡ;;; 알바 이야기를 하려고 했건만... OTL
알바 3개씩 뛰고도 대학 등록금 마련이 힘든 휴학생들의 이야기를 보니 갑자기 열이 받아서 딴 쪽으로 세었네요;;

2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귀족 알바, 마루타 알바라 불리우는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난리도 아니죠. 이른바 신약 테스트나 임상실험에 참여하는 아르바이트인데 몸을 축내면서 하는 아르바이트고 몸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몰라 싫어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위험성이 큰 만큼 보수가 좋기에 이 악물고 참여하는 젊은이들도 있습니다. 높디 높은 등록금과 생활비 때문에 어쩔수 없이 젊은 대학생들이 이런 알바까지 하게 만든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아 또 삼천포....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사이트인 알바인에서 시급 100만원짜리, 총 5백만원을 받을 수 있는 알바 이벤트입니다.
알바인은 사람인 취업 포털과 키움증권과 같은 다우그룹 계열사로 전국의 알바 채용 정보와 대기업, 관공서 알바까지도 찾아볼 수 있는 엄청 큰 규모의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사이트죠. 알바인에서 하는 이번 이벤트는 청춘아 1기를 모집하고 등록금을 지원해주는 이벤트입니다.

청춘아 1기 지원 자격 및 일정
1. 국내 소재 2년제, 4년제 대학교에 재학중인 휴학생 또는 대학생 (대학원생 제외)
2. 2011년 수능을 마친 예비 대학생도 지원 가능
3. 청춘아 1기 모집 인원은 3명
4. 2011년 12월 9일 서류접수 시작 ~ 2012년 1월 8일 서류접수 마감

저는 대학생도 휴학생도 아닌지라 지원할 수 없지만 꽤 괜찮은 이벤트입니다. 대학생들 많이 지원해보세요.
최종 합격된 3명은 자신이 속한 대학교의 같은 학생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그걸 실행하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요즘 유행하는... 인증 놀이처럼 대학교 중도 앞에서 고기 구워먹으면 그 옆에서 기타치고 노래하고 춤추고 하는 그런것도 되겠지요.
하지만 이런건 너무 식상하니 젊은이들이 청춘을 불사르며 해낼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응모하는게 좋겠네요.
젊었을때 아니면 못해볼... 그런 프로젝트들도 괜찮을듯 합니다.

여튼 알바인 청춘아 1기가 되면 제안한 프로젝트들을 5시간동안 시급 백만원, 총 5백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되죠.
그리고 알바인의 패밀리 사이트인 사람인의 유료 컨설팅 서비스를 무료로 개인별 진로 탐색 및 심층 컨설팅도 해준다고 합니다. 딱 3명인게 아쉽긴 하지만 이런 기회는 정말 흔치 않은 기회이건 확실하네요.
되든 안되든 지원자중에서 매일 10명 추첨해 스타벅스 스그니처 핫초콜릿 기프티콘도 준다네요.

알바인 시급 100만원 알바 이벤트 : http://www.albain.co.kr/event/youth

청춘아 1기 세부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네요. 서류 마감은 2012년 1월 8일

참여자 본인아 자신의 학교에서 학우들에게 희망을 주고 즐거움을 주고 젊음을 느끼게 해주는 아르바이트.
시간당 100만원 총 5시간짜리 알바... 이정도면 진짜 괜찮은 아르바이트인듯..

이 글 보고 응모한 사람중에 선정되는 사람이 있다면 나중에 저한테도 한 턱 쏘세요 ㅡ_ㅡ;; 정보제공...

그리고 이 이벤트가 1기인것을 보니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가 꾸준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알바인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에서도 이런 장학금 이벤트를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많이 많이!!!

마지막으로 높디 높은 대학 등록금으로 인해 공부에 전념하고 꽃다운 청춘 시절, 학창 시절을 보내야할 수많은 청춘들이 돈 걱정 안하고 지낼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위에도 말했듯이... 표가 없는 곳은 정치인들이 얼씬도 안합니다. 표를 위한 정책도, 공약도 없습니다. 젊은이들의 투표 참여로 자신들의 권리를 꾸준히 찾아나가길 바라겠습니다. 그 어떤 선거라도 20대 투표율은 언제나 바닥입니다. 알바도 좋고, 공부도 좋고, 여행도 좋지만 투표로 자신의 권리는 꼭 찾으시길... 시간 얼마 안걸리잖아요.

힘내세요!!! 대학생 여러분들!!! 청춘아 1기 뽑히면 한턱 쏘시는것도 잊지 마시고~!!!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