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때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해 꽤 오랜기간 써먹어야 하는 영어. 영어 중요하다는건 누구나 알듯 합니다.
전에 무역회사에 잠깐 다닌 적이 있었는데 영어 이메일로 서류 작성하고 인보이스 내고 선적 서류 꾸미고 통관 서류까지 작성도 했었지요. AS 문제나 급한 오류 같은건 전화통화로 어찌어찌 해서 짤막한 영어로 해결했으나 막상 바이어가 국내에 오면 멘붕...
어... 주저리 주저리.... 음..... 쏘리.. 예스. 노노노 등등 머리속에는 단어만 흘러다니고 막상 대화는 안되고...
그랬던 적이 있더랬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외국인을 길거리에서 보면 눈치 슬쩍 슬쩍 보기;;;;;
IT 쪽에 관심이 많고 모바일이나 통신쪽에도 관심이 많아 아래와 같은 PDF 문서, 영문 서적, 원문 기술 서적 등을 가끔 살펴보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거 뭐 해석도 안되고 전문용어는 또 어찌 그리 새로운게 나오는지... 읽는것도 슬슬 무리가 오기 시작했네요.
머리 터지는 영어 원문 서적
전에 김연아가 벤쿠버에서 평창 올림픽 유치활동을 할때가 기억이 나네요.
어찌 그리 발음 좋게~ 조목조목 원어민처럼 얘길 잘 하는지.. 아무래도 외국에서 외국선수들과 함께 생활하고 대화하고 하다보니 자연스레 듣기 말하기가 숙달된거겠죠. 굿굿
벤쿠버 평창 올림픽 유치 연설중인 김연아
미드나 영화 보는것도 좋아해서 하드에 가득 받아놓고 보긴 하지만 이젠 뭐 자막 없으면 뭔 말인지 ㅡㅡ;;;
아니 영어 공부를 그렇게 했는데도 히어링도 안되고 ㅡㅡ;;
그래도 외국 웹 서비스나 IT 관련 이메일 등을 보낼때는 그나~~~마 좀 나은데 듣기 말하기가 당췌 안되네요.
영어 공부를 이 나이에 더 해야하나.. 생각도 들고요. 요즘 직장인들도 자기개발을 위해서 영어 학원 다니거나 온라인 영어 교습을 받는다던데 나두 그래야 하나... 싶은 생각이 자주 듭니다.
그래서 영어 교육 관련해서 이거 저거 찾아보다보니 잉글리쉬 무무에서 미국의 수지오 교육학 박사를 초빙해 영어 교육 설명회를 했던 동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잉글리쉬 무무는 몇년 전부터 익숙하게 들었긴 하지만 수지오 박사가 대체 누군가 했는데 교육학 쪽에서는 꽤나 유명한 사람이라고 하네요.
어쨋든 수지오 박사의 영어교육 설명회 동영상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영어 교육 현실과 잘못된 점들을 저와 비교해가며 어느정도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 스샷은 어느정도 프리토킹이 가능한 여성분인데도 막상 문법쪽에서 틀리게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렇게 설명해놓으면 아 저게 맞는거구나~ 하지 솔직히 위에것도 맞는것 같은데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래 사진이 수지오 교육학 박사님... 처음 보는 사람.. 낯설다... 그래도 이야기를 조리있게 깔끔하게 잘하심.
현 미국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라던데 영어 교육쪽에 일가견이 있으신분이라고 합니다.
수지오 교육학 박사 영어교육설명 강연
아래 사진은 영어교육설명회 말고 또 다른 동영상인데 길거리에서 외국인이 말걸면 대부분 오답 오답 오답;;;
용기내서 대화하는것 자체만으로도 저는 칭찬해주고 싶네요!!! 짝짝짝
조금 틀리더라도 저렇게 용기 갖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본다는거 자체가 박수칠만한 일!!!
아래는 쬐끄만 아이가 영어 디따 잘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 부럽다.
강연의 핵심 내용은 영어 공부하는 습관!!! 흥미있는 것부터 시작해서 재미있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라.
쓰기, 읽기, 듣기, 말하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각하기!!! 물론 영어로.........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 휴.
말이 쉽지... 이 나이에 영어공부 다시 해야하나? 공부를 하긴 해야하는데~ 필요성은 팍팍 느껴지는데~
어디서 부터 흥미를 갖고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할꼬...
미드로 시작하면 되는건가. 아니면 영어 학원, 회화학원? 토익 토플은 좀 거리가 있고...
이런거 보니 또 머리만 복잡해지고~ 이러면 아니 아니 아니 되오!!!!
뭐라도 찾아서 영어 공부를 해야겠네요.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 아자아자!!!
(디아블로3 미국서버를 해볼까? LOL 미국 서버를 할까? ㅡㅡ;;;)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