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LTE3 카메라로 찍어본 대전 산책로 도솔산~갑천 생태 공원의 봄
어느덧 2013년 3월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네요. 저쪽 아래 제주도에서부터 서서히 올라오는 봄 꽃 소식...
대전은 낮엔 좀 따뜻해졌지만 밤과 새벽에는 아직도 쌀쌀합니다.
그래도 봄을 이기는 겨울 없다고 땅속, 나무위 등등 요기조기서 봄 소식이 살살 들려옵니다.
김중만 작가 생각을 하며 옵티머스 LTE 3 스마트폰을 들고 집을 나서며, 봄도 오는데 나도 한번 멋진 사진 찍어보자!!!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으면 혹시 나도 사진전....... 한번..... 음... 거기까진 안되겠지요 ㅠㅠ
어쨋든 옵티머스 LTE 3 들고 목에는 블루투스 헤드셋 LG HBS-730 두르고~ 약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늘 자주 가는 길인데, 대전 산책로중 하나인 도솔산 ~ 갑천 생태 공원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전에서 어렸을적 초중고등학교 시절, 도솔산 내원사로 소풍을 많이 왔었습니다만 어렸을적에 1년에 한두번 오는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도솔산 바로 아래 갈마아파트에 살다보니 갈만한, 만만한 산책 코스가 도솔산이 되어버렸습니다. 산도 야트막하고 코스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2~3시간도 걸릴 수 있는 코스로도 갈 수 있습니다.
일단 도솔산 올라가기전에 갈마도서관 자판기 커피 한잔 마시며 준비를 합니다.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을 들으며 마음을 가다듬고~ㅋㅋㅋ 봄을 생각하며 마시는 200원짜리 커피 한잔의 여유~
등산하기에도 딱 좋은 날씨~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인데 구름 한점 없네요.
아직 도솔산의 나무들은 봄이 온줄 모르나 봅니다.
하지만 나무 아래쪽을 잘 살펴보면 파릇파릇한 풀들이 여기저기 새살처럼 나있습니다.
이름 모를 풀들이 다가오는 봄 햇살을 맞으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전 월평공원 도솔산 입구의 사이클 경기장과 대덕정 양궁장 근처에는 아직 피지않은 개나리 꽃망울들이 가득 가득~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면 개나리꽃이 만개 하겠지요. 살짝 살짝 한두개씩 꽃이 피어나고 있는데 이번주 주말이면...
기대가 됩니다. 흐드러지게 피어날 노란 개나리꽃~
산 속 묘지에 서있는 석등... 오후의 햇살을 받아서 길게 누워있습니다.
대전 산책로 도솔산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도롱뇽 알들... 많이 있습니다. 도롱뇽 알들이....
너무너무 반갑더군요. 사실 어렸을적 내원사와 도솔산에 소풍왔을때 늘 상 보던게 개구리들과 도롱뇽들이었는데...
요 몇년간은 도롱뇽을 못봤습니다만 이번에 이렇게 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도롱뇽은 천연기념물은 아니지만 보호종으로 채집하면 안됩니다. 자연을 보호해주세요~
너무 오랜만에 만난 도롱뇽의 흔적인지라 반갑기도 하고, 초봄에 산란하는 도롱뇽이 이렇게 알을 낳아둔것으로 보아 곧 봄이 오긴 오는가봅니다.
도롱뇽 알은 만지면 그 느낌이 뭐라고 해야하나.. 말랑 말랑하고 부들부들? 말캉 말캉? 보드랍습니다.
생신건 이상하게 생겨서 긴 투명 튜브에 알들이 들어가있는데 촉감은 참 좋습니다.
깨끗한 물 속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도롱뇽 알들... 곧 알에서 깨어나 도솔산을 활보하겠지요.
아래는 깨끗한 도솔산 골짜기의 물과 도롱뇽 알을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
간만에 도롱뇽 알을 보니 기분이 묘하게 좋더군요.
산책로로 유명해서 서구 주민들이 엄청 많이 다녀가는 곳이지만 월평공원과 갑천 생태공원이 자연 생태계로서 잘 유지되고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롱뇽 알을 뒤로 하고 다시 시작된 월평공원 도솔산의 봄 나들이~
주위의 다른 풀들은 여전히 갈색 빛이지만 이렇게 군대군대 파릇파릇한, 이름을 알 수 없는 풀들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갑천 상류, 갑천 생태 공원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여름이 되면 신록이 펼쳐지는 곳이지만 아직은 겨울인가 봅니다. 나무들은 아직 새싹을 내놓을 준비가 안되었나봐요.
산책로 중간에 있는 작은 폭포, 골짜기에서 흐르는 맑은 물소리가 마음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3~4미터 정도 되는 높이에서 물이 내려오는데, 특히 여름에 비 많이 오고 나서 여기 오면 물줄기가 아주 콸콸~~
뜨뜻~한 봄 볕을 쐬고 있는 풀들!!! 바람이 적은 지면에서부터 봄이 오나봅니다. 햇볕이 느껴지나요~
지나가다보니 보라색 제비꽃이 혼자 살짝 피어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산딸기꽃은 아니고... 뱀딸기 꽃... 세 잎 양지꽃인가......?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그 옆으로 봄 볕을 받으며 돋아나고 있는 새싹..
양지바른 곳은 이렇게 하얀색 제비꽃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갑천 생태 공원, 갑천 상류에 있는 곳으로 습지 생태공원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생태공원 산책로에 설치된 학습 표지.
이 곳에 살고 있는 새나 곤충, 식물, 물고기 등을 표지판에 만들어놓아 아이들 학습 공원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그나저나.. 갑천 상류에 희귀식물인 식충식물이 자라고 있다니;;; 오래 다녔어도 전혀 몰랐......ㄷㄷㄷ
아래 사진이 갑천 상류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곳이 유성구 봉명동 쪽입니다.
몇년간 이 부근에 엄청 큰 아파트 단지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습니다만 생태공원쪽은 건들지 않고 있습니다. 다행~
아래 사진은 갑천 상류에 설치되고 있는 다리 모습입니다.
이 다리가 개통되면 도안 신도시와 내동 동서대로, 안골 네거리까지 다이렉트로 연결됩니다.
봄이라고 하기엔 아직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갑천 상류... 바람에 물결이 일렁이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예전엔 이곳에 자주 와서 혼자 가만히 앉아있다 가기도 하고, 친구들과 와서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아래 사진에 보이는 길로 쭉~ 가면 도솔산이 나오고 더 가면 정림동이 나옵니다.
음... 기념으로 그림자샷~ ㅋㅋㅋ 길어 보이네요... 굿
대전 갑천 상류까지 찍고 다시 되돌아와 월평공원 도솔산을 되돌아 나와 갈마도서관에 복귀...
갈때는 여유롭게~ 분위기 있게~ 커피 한잔 이었지만, 올때는 게토레이 ㅠ_ㅠ
짧고 순탄한 산책로라지만 간만에 다녀오려니 힘이 좀 듭니다. ㅋㅋㅋㅋ
BGM은 2AM의 어느 봄날~ 맨 위에 출발할때가 오후 4시 20분, 도착이 5시 53분... 이네요. 한시간 반 ㅠ_ㅠ 힘들당~
아래 사진은 아파트 앞 화단을 장식하고 있는 목련입니다. 새하얀 목련은 어느덧 봄을 갈아 입고 있네요~ 이쁘다~
일기예보와 뉴스에 따르면 이번주 주말부터 대전도 봄 꽃 소식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계룡산과 조치원, 신탄진, 충남대 벚꽃길 등등 머잖아 꽃구경 가는 인파들이 많아지겠지요.
나도 모르게 봄이 성큼~ 다가오기 전에 미리 봄을 맞이하러 나가보는건 어떨까요~?
어느덧 2013년 3월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네요. 저쪽 아래 제주도에서부터 서서히 올라오는 봄 꽃 소식...
대전은 낮엔 좀 따뜻해졌지만 밤과 새벽에는 아직도 쌀쌀합니다.
그래도 봄을 이기는 겨울 없다고 땅속, 나무위 등등 요기조기서 봄 소식이 살살 들려옵니다.
김중만 작가 생각을 하며 옵티머스 LTE 3 스마트폰을 들고 집을 나서며, 봄도 오는데 나도 한번 멋진 사진 찍어보자!!!
스마트폰으로 사진 잘 찍으면 혹시 나도 사진전....... 한번..... 음... 거기까진 안되겠지요 ㅠㅠ
어쨋든 옵티머스 LTE 3 들고 목에는 블루투스 헤드셋 LG HBS-730 두르고~ 약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늘 자주 가는 길인데, 대전 산책로중 하나인 도솔산 ~ 갑천 생태 공원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전에서 어렸을적 초중고등학교 시절, 도솔산 내원사로 소풍을 많이 왔었습니다만 어렸을적에 1년에 한두번 오는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도솔산 바로 아래 갈마아파트에 살다보니 갈만한, 만만한 산책 코스가 도솔산이 되어버렸습니다. 산도 야트막하고 코스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2~3시간도 걸릴 수 있는 코스로도 갈 수 있습니다.
일단 도솔산 올라가기전에 갈마도서관 자판기 커피 한잔 마시며 준비를 합니다.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을 들으며 마음을 가다듬고~ㅋㅋㅋ 봄을 생각하며 마시는 200원짜리 커피 한잔의 여유~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with 옵티머스LTE3 와 HBS730
등산하기에도 딱 좋은 날씨~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인데 구름 한점 없네요.
아직 도솔산의 나무들은 봄이 온줄 모르나 봅니다.
하지만 나무 아래쪽을 잘 살펴보면 파릇파릇한 풀들이 여기저기 새살처럼 나있습니다.
이름 모를 풀들이 다가오는 봄 햇살을 맞으며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대전 월평공원 도솔산 입구의 사이클 경기장과 대덕정 양궁장 근처에는 아직 피지않은 개나리 꽃망울들이 가득 가득~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면 개나리꽃이 만개 하겠지요. 살짝 살짝 한두개씩 꽃이 피어나고 있는데 이번주 주말이면...
기대가 됩니다. 흐드러지게 피어날 노란 개나리꽃~
꽃망울이 한창인 개나리꽃
산 속 묘지에 서있는 석등... 오후의 햇살을 받아서 길게 누워있습니다.
대전 산책로 도솔산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도롱뇽 알들... 많이 있습니다. 도롱뇽 알들이....
너무너무 반갑더군요. 사실 어렸을적 내원사와 도솔산에 소풍왔을때 늘 상 보던게 개구리들과 도롱뇽들이었는데...
요 몇년간은 도롱뇽을 못봤습니다만 이번에 이렇게 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보호종 도롱뇽 알 사진
도롱뇽은 천연기념물은 아니지만 보호종으로 채집하면 안됩니다. 자연을 보호해주세요~
너무 오랜만에 만난 도롱뇽의 흔적인지라 반갑기도 하고, 초봄에 산란하는 도롱뇽이 이렇게 알을 낳아둔것으로 보아 곧 봄이 오긴 오는가봅니다.
도롱뇽 알은 만지면 그 느낌이 뭐라고 해야하나.. 말랑 말랑하고 부들부들? 말캉 말캉? 보드랍습니다.
생신건 이상하게 생겨서 긴 투명 튜브에 알들이 들어가있는데 촉감은 참 좋습니다.
도롱뇽 알 사진
깨끗한 물 속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도롱뇽 알들... 곧 알에서 깨어나 도솔산을 활보하겠지요.
아래는 깨끗한 도솔산 골짜기의 물과 도롱뇽 알을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
간만에 도롱뇽 알을 보니 기분이 묘하게 좋더군요.
산책로로 유명해서 서구 주민들이 엄청 많이 다녀가는 곳이지만 월평공원과 갑천 생태공원이 자연 생태계로서 잘 유지되고 보호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롱뇽 알을 뒤로 하고 다시 시작된 월평공원 도솔산의 봄 나들이~
주위의 다른 풀들은 여전히 갈색 빛이지만 이렇게 군대군대 파릇파릇한, 이름을 알 수 없는 풀들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도솔산 내원사로 가는길과 정자... 이 다리 부근은 습지라 가을엔 갈대들이 잔뜩 있습니다.
갑천 상류, 갑천 생태 공원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여름이 되면 신록이 펼쳐지는 곳이지만 아직은 겨울인가 봅니다. 나무들은 아직 새싹을 내놓을 준비가 안되었나봐요.
산책로 중간에 있는 작은 폭포, 골짜기에서 흐르는 맑은 물소리가 마음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3~4미터 정도 되는 높이에서 물이 내려오는데, 특히 여름에 비 많이 오고 나서 여기 오면 물줄기가 아주 콸콸~~
뜨뜻~한 봄 볕을 쐬고 있는 풀들!!! 바람이 적은 지면에서부터 봄이 오나봅니다. 햇볕이 느껴지나요~
지나가다보니 보라색 제비꽃이 혼자 살짝 피어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산딸기꽃은 아니고... 뱀딸기 꽃... 세 잎 양지꽃인가......?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그 옆으로 봄 볕을 받으며 돋아나고 있는 새싹..
양지바른 곳은 이렇게 하얀색 제비꽃도 피어나고 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갑천 생태 공원, 갑천 상류에 있는 곳으로 습지 생태공원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생태공원 산책로에 설치된 학습 표지.
이 곳에 살고 있는 새나 곤충, 식물, 물고기 등을 표지판에 만들어놓아 아이들 학습 공원으로도 아주 좋습니다.
그나저나.. 갑천 상류에 희귀식물인 식충식물이 자라고 있다니;;; 오래 다녔어도 전혀 몰랐......ㄷㄷㄷ
아래 사진이 갑천 상류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곳이 유성구 봉명동 쪽입니다.
몇년간 이 부근에 엄청 큰 아파트 단지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습니다만 생태공원쪽은 건들지 않고 있습니다. 다행~
갑천 상류, 갑천 생태 공원에서 바라본 유성
아래 사진은 갑천 상류에 설치되고 있는 다리 모습입니다.
이 다리가 개통되면 도안 신도시와 내동 동서대로, 안골 네거리까지 다이렉트로 연결됩니다.
봄이라고 하기엔 아직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갑천 상류... 바람에 물결이 일렁이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예전엔 이곳에 자주 와서 혼자 가만히 앉아있다 가기도 하고, 친구들과 와서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아래 사진에 보이는 길로 쭉~ 가면 도솔산이 나오고 더 가면 정림동이 나옵니다.
음... 기념으로 그림자샷~ ㅋㅋㅋ 길어 보이네요... 굿
대전 갑천 상류까지 찍고 다시 되돌아와 월평공원 도솔산을 되돌아 나와 갈마도서관에 복귀...
갈때는 여유롭게~ 분위기 있게~ 커피 한잔 이었지만, 올때는 게토레이 ㅠ_ㅠ
짧고 순탄한 산책로라지만 간만에 다녀오려니 힘이 좀 듭니다. ㅋㅋㅋㅋ
BGM은 2AM의 어느 봄날~ 맨 위에 출발할때가 오후 4시 20분, 도착이 5시 53분... 이네요. 한시간 반 ㅠ_ㅠ 힘들당~
2AM 어느 봄날
아래 사진은 아파트 앞 화단을 장식하고 있는 목련입니다. 새하얀 목련은 어느덧 봄을 갈아 입고 있네요~ 이쁘다~
목련꽃이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일기예보와 뉴스에 따르면 이번주 주말부터 대전도 봄 꽃 소식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계룡산과 조치원, 신탄진, 충남대 벚꽃길 등등 머잖아 꽃구경 가는 인파들이 많아지겠지요.
나도 모르게 봄이 성큼~ 다가오기 전에 미리 봄을 맞이하러 나가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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