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고발뉴스 - 팽목항 5분 거리 국립 남도 국악원 누가 사용했나? 분통 터진다


세월호 사고 고발뉴스 - 팽목항 5분 거리 국립 남도 국악원 누가 사용했나? 분통 터진다.

어제 이상호 기자의 고발뉴스... 실시간 세월호 사고 소식을 전하는 생중계 뉴스에 기가 막히는 뉴스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식음을 전폐하고 차디찬 체육관 바닥에 모여 모포 뒤집어 쓰고 이제나 저제나 자식 소식만 기다리고 있는 유가족들... TV나 신문 뉴스로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찬 바닥에서 숙박이라는 말을 꺼내기도 미약할 정도로 불편한 곳이고, 마땅한 샤워시설이나 세탁 시설도 없을 뿐더러 기본적인 유가족들의 사생활 조차도 보호 받지 못하는 그런 환경에서 여지껏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에 진도 체육관에 유가족들을 모셔두었다... 해서 아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제 뉴스를 보니 미치고 팔딱 뛰겠네요.
아래 고발뉴스 스크린샷 화면을 보시면 진도에는 아주 좋은 시설들을 갖춘 국립 남도 국악원이 있습니다.

세월호 사고가 터지자 남도 국악원측이 '실종자 가족들에게 이 시설을 개방하겠다' 라고 제안을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의견은 무시당하고 진도 체육관에서 유가족들이 그 고생을 하는 동안 정부 요원, 각료, 경찰 고위간부, KBS 취재진, KTV 취재진 등의 사람들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아래 고발뉴스 동영상... 7분 부터 보세요. 몇 분 안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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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뉴스 자막에 보면 경찰 기동대, KBS 제작진, 문체부, 해수부, 보건 복지부, 교육부, 국정홍보처, KTV 등이 사용했습니다.



문제의 국립 남도 국악원의 약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진도군청 부근에 있는 진도 체육관은 진도 팽목항과 거리가 먼데 비해 국립 남도 국악원은 팽목항에서 5분~10분 거리 입니다.

팽목항~진도 체육관 : 거리 약 24km, 자동차 이동시 40~50분
팽목항~남도 국악원 : 거리 약 10km, 자동차 이동시 5~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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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진도 국립 국악원의 전경 사진입니다. 본관 뒤쪽으로 오른쪽에 6채의 자그마한 건물이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사랑채로 불리우는 숙박 시설입니다. 2인실, 3일실, 6인실, 8인실 등을 갖춘 곳으로 교육연수생을 위한 숙박 시설로 전면 창과 발코니로 진도 앞바다까지 보이는 고품격 숙박 시설입니다.

▶ 국립 남도 국악원 시설 : http://www.namdo.go.kr/?id=g1s6d1

사랑채 총 수용인원 : 147명, 2인실 9실, 3인실 11실, 6인실 12실, 8인실 3실 이며 숙박 관리자 상주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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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남도 국립 국악원 사랑채 내부 사진으로 웬만한 콘도 뺨치는 수준의 고급 숙박 시설이라고 합니다...


국립 남도 국악원 내부 시설 사진


사랑채 이외에도 연수생들과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각종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고 주차장도 168대를 동시 주차 가능합니다.

국립 남도 국악원은 세월호 사고가 터지자 모든 공연을 다 취소 시킨 후 자기네 건물과 시설들을 세월호 유가족 등을 위해 개방하고자 했지만 정부 고위 관료들과 경찰, 기자들이 들이 닥쳐 시설을 이용했고 퇴거 요구를 했음에도 묵살 당한채 지금껏 이용중이라고 합니다.

잠도 못자고, 밥도 잘 못먹고 자식들 가족들 걱정에 몇번이나 혼절해가며... 더 이상 눈물도 매말라 나오지 않는 그런 유가족들은 차디찬 체육관 바닥에 모아놓고.... 보여주기용으로 대하고.... 자기네들 성과 챙기기에만 급급하고.... 기레기들은 어용방송이 된지 오래고... 그런 사람들이 이런 좋은 시설에서 지내면서 유가족들 찾아 뵐때 맘이나 편했을라나 모르겠네요.

팽목항과 5분 거리, 좋은 시설은 높으신 분들이 쓰시고~
미개하고 천한 국민들은 먼지 많고 차디찬 바닥의 40분 거리 체육관에 몰아 넣고~ 이게 말이여 방구여...

매일 똑같은 공중파 뉴스와 기사들, 국민의 눈과 귀와 입이 되어야할 언론은 정부가 써주는대로 쓰고... 에휴... 나라 꼴이 참..

아래 링크는 이와 관련된 미디어 오늘의 뉴스 기사입니다.
미디어오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50911401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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