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위다...


야위다. 여위다. 여의다. 야의다.

야위다.
1년만에 보는 친구놈이 하는말.....

너 왜케 살이 빠졌냐.....
얼마전 친척 어른들 만났을때도 그얘길 들었다.
간만에 만나는 놈들도 다 살빠졌다고... 말랐다고.... 쩝
집에 들어오는길에 엘리베이터 안에 거울을 보면서 문득 느낀게 있다.
정말 살이 많이 빠졌군.....
이러다가 영양실조로 쓰러지는건 아닌지 갑자기 무서운 느낌이 들었다.
오늘 하루만 봐도..... 점심에 국수 한그릇 먹고 지금 새벽 2시이건만...
먹은거라곤 커피 3잔... 글구 담배한갑....
이러니 살이 안빠질리가 있나......
지금도 배는 고프지만.. 부모님 깰까 그냥 물한컴 마시고 자야하는 상항...
에휴.... 내 처지도 참 한심하지..... 어쩌다가 쩝
날씨는 더워지구... 어서 가을이나 왔으면 좋겠다
더운거보단 차라리 추운게 낳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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