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맛집, 황토 우렁이마을 - 대전 산성동 우렁이 쌈밥집

대전 맛집, 황토 우렁이 마을 - 대전 산성동 우렁이 쌈밥집

대전 맛집, 황토 우렁이 마을

우렁이쌈밥 먹고 나오면서 찍은 식당사진

대전 중구 산성동에 있는 황토 우렁이 마을...
친구녀석이 대전에 8경이 있다면 8대 맛집도 있다면서 데려간 쌈밥집입니다.
친구한테 그럼 나머지 7곳의 맛집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대답을 못하더라는... 흠..

친구말로는 중구 보건소에 몇년 다녔을적에 직원들과 엄청 많이 왔었다고 합니다.
식사시간만 되면 자리가 없어서 예약을 하고 가야하고 그렇지 않으면 엄청 기다려야 먹을수 있답니다.
황토 우렁이 마을에 도착해서 식사한 시간은 오후 4시인데도 식당의 반은 손님이 있더군요.
손님의 거의 대부분은 40대~60대로 보였고 대체적으로 깔끔한 곳이었습니다.

친구가 못미더워 포스팅을 하기전에 검색을 해보니.. 방송에도 많이 나가고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네요;;

황토 우렁이 마을 우렁쌈밥

먹었던 음식은 가장 기본이라고 하는 우렁 쌈밥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쌈채소는 상추, 깻잎, 양배추, 케일, 겨자잎(겨자채), 당귀 등이 나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튀김.. 맛있습니다. 하나씩 나눠먹기.

고추 장아찌입니다. 친구가 두개 다 먹음...

야채 사라다입니다. 양이 적어서 불만인데 이것 역시 친구가 다 먹음...

맛깔스러운 김치입니다.
다른 맛집 포스트들을 보면 볶음 김치가 나오던데.. 저희는 생김치를 주더군요. 그래도 맛은 있습니다.

나물무침인데 이것도 쌈에 넣어서 같이 먹으면 맛있습니다.

우렁 쌈밥의 별미 메인인 우렁이와 쌈장입니다.
쌈장이 짜지도 맵지도 않고, 두부도 들어있고 각종 양념이 들어있어서 그냥 떠먹어도 맛있네요.
된장냄새는 별로 안나고 고소하면서도 뒷맛이 깔끔합니다.

미나리와 양배추, 우렁이와 각종 채소들을 버무린 것인데 이것 역시 쌈밥에 싸먹습니다.

고등어와 무 조림. 비리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친구는 이것이 조개젓갈인지, 갈치젓갈인지 자기도 모르겠다고 안먹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친구따라 안먹었는데 찾아보니 멸치젓갈이라고 합니다.
어떤 손님들은 우렁이쌈장 대신 이거만 넣고 먹는다고도 할만큼 별미라는데...
한번 먹어보기나 할껄 그랬습니다.

다래와 우렁이가 들어있는 된장국입니다. 된장찌개인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국이더군요.
맛있습니다~ 한사람당 하나씩 뚝배기에 담겨져 나옵니다.

전체 상차림 사진입니다.
시골집 밥상 같기도 한데 깔끔하게 잘 나오는 편이네요.
기본적인 밑반찬 메뉴들은 사시사철 그대로 나오지만 어떤것들은 철마다 다르게 나온다고 합니다.

쌈장과 우렁이를 이렇게 잘 섞어서 비빈후에~~~

이렇게 쌈 채소에 밥을 얹고 우렁이 야채무침과 우렁이 쌈장을 올리고 쌈을 해먹습니다.

저렇게 먹다보니 바닥난 반찬과 쌈장...... 그리고 밥그릇;;;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다가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우렁이마을 메뉴판

우렁이 비빔밥과 우렁이 탕수육이 술안주로 좋다고 하더군요.
다른 맛집 포스트들을 찾아보니 메뉴 가격이 올랐네요. 어떤곳은 5,000원, 5,500원도 있던데..
친구랑 갔을때는 6,000원 이었습니다.

음.. 혹시나 해서 사족을 달자면 저는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헌데 사람 입맛이야 다 각자 다르고 또 나이대별, 성별로도 취향이 다르므로 태클은 자제를...
전 맛집 블로거도 아니고 이런 포스트를 자주 올리는것도 아니여서 자세한건 기반지식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