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코틀러 마켓3.0 - 마케팅의 아버지가 전해주는 3.0 시대의 마케팅 트랜드와 경영전략


전세계 경영자들이 주목하는 필립 코틀러의 신간 마켓3.0
Marketing 3.0 : From Products to Customers to the Human Spirit


지난달 5월 12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발매된 필립 코틀러의 마켓 3.0 이란 책을 구입했습니다.

일단 필립 코틀러(Philip Kotler)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세계적인 마케팅의 대가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마케팅 이론도 그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합니다.

전 세계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 교과서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마케팅 교과서를 집필하였고, IBM, 아메리카은행, GE, AT&T 등에서 전문컨설턴트로 활동한 것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과 계획 수립, 마케팅 조직, 국제 마케팅 등에 관해 컨설팅을 해온 마케팅의 아버지, 할아버지라 불리웁니다.
전세계 경영자들이 주목하는 필립 코틀러의 신간  마켓3.0
그런 그가 마켓 3.0 (Market 3.0) 이라는 새로운 경영 트렌드, 비즈니스 트렌드에 대한 책을 냈으니 세계적으로 이슈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요 ^^

타임비즈에서 나온 마켓 3.0 책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고 화제작이 되었고 세계적인 CEO와 경영학도들에게도 엄청난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또 현재도 베스트셀러인 대단한 책입니다.

마켓3.0 하니까 생각나는게 엘빈토플러의 제 3의 물결이 생각나는데 엘빈토플러의 물결은 사회적인 물결이고, 필립 코틀러의 1.0, 2.0, 3.0 은 시장 트랜드, 비즈니스 트랜드를 구분짓는 일종의 시장 트렌드 버전 입니다.

 

마켓 3.0 은 크게 3부로 나뉩니다.

1부 Trends of Market 3.0 편에서는 1.0 시장, 2.0 시장 의 특징과 앞으로 펼쳐질 3.0 시장의 양상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세계시장 전체가 3.0 시장을 향해 나아갈 수밖에 없는 시대적 요구상황를 상세하게 정리해줍니다.

2부 Strategy in Market 3.0 (3.0 시장에서의 기업 생존전략)편에서는 기업과 개인 정부가 3.0 시장 에서 생존하기 위해 변화해야 할 기업체질과 철학, 경영의 변화 요점을 제시합니다.
소비자와 기업구성원, 직원들, 협력사와 주주들을 위한 포인트를 짚어주며 경제 트랜드를 설명하는데 각종 도표를 제시하며 세계적인, 전체의 틀에서 알기쉽게 사회적인 이슈와 함께 설명해줍니다.

이어 마지막 3부 Application in Market 3.0 (3.0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사회적 전략) 편에서 필립 코틀러는 3.0 시장에서 각 조직과 실천 방향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정리해줍니다.


예를 들면 애플이나 구글처럼 3.0 시장을 선도하고 만들어가며 리드하는 그 기업들의 특징은 소비자들을 포함한 사회구성원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는다는것인데 이 기업들은 함께 창조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티적 특성을 가진 새로운 시장, 즉 3.0 시장의 특징을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사람들의 영혼까지 사로잡는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같은 기업들은 기술을 통해 경쟁기업이 넘보기 힘든 제품을 만들어내며, 승자독식이 아닌... 상품과 서비스 자체로 고용을 창출하고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는 발상 전환에 능하다고 평합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3.0 시장에서는 바로 이런 철학을 가진 CEO와 기업, 정부만이 생존할 수 있다고 규정짓습니다.

현재 경영트렌드, 시장 트렌드는 제품만 잘 만들면 능사였던 시대(마켓 1.0과 2.0 시대)는 끝이 났습니다.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도, 기업이 움직이는 방법도,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도, 수익을 모색하는 전략도... 시장과 사회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해보아야 하는 때가 되었고 필립 코틀러는 이 시대를 3.0 시장이라고 합니다.


아래는 필립 코틀러의 사인이 들어간 마켓 3.0 책입니다. ^^
To Korean Readers of Market 3.0 이라고 써주긴 했으나... 전 아직 리더는 아니네요.


구글과 수많은 웹사이트, 블로그, 그리고 더 나아가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SNS(Social Network Service) 덕분에 기업들은 더이상 무엇을 숨기거나 감출 수 없다는것을 알려줍니다.

제품 하나에서 이물질이 나오거나 환경호르몬이 나왔다는것은 이제 쉬쉬할 수도 없는 문제가 되었고 은폐하려고 하면 트위터나 블로그를 통하여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기업이미지는 바닥을 기게 되겠지요.
요즘들어 윤리경영, 에코시스템, 친환경기업같은 단어들이 많이 들리는데 이것 또한 3.0 시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입니다.

사회적 이슈들, 에너지문제, 환경오염문제 등에 신경을 쓰고 기업의 단순한 단기 이익에 집중하는것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이익이 되는 사회적으로 옳은 일, 사람들의 평판에 좋은 일들, 윤리적인 일들에 집중할것을 지향합니다.이전의 시장에서는 거대 기업과 강력한 정부 앞에 선 조그만 소비자였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처럼...

하지만 앞으로의 시장에서 소비자들은 주도적인 역활을 하게되며 기업들은 소비자와 함께 나아가야할 파트너입니다.

엘빈 토플러의 제 3의 물결처럼 필립 코틀러의 3.0 시장에서는 소통과 공감을 요구합니다.
함께, 다같이 나아가는 새로운 시대... 이익 창출이 목적이 아닌 기업의 존재 이유와 고객가치를 깨닫고 사회와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를 느끼고 그것을 이용할 줄 아는 그런 기업이 되어야합니다.


기업이 품질좋은 물건만 팔아서 영명하던 시대는 이제 서서히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지만 시장경제에 기업이 물건과 광고만으로 먹고 살던 시대는 포화상태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눈치채고 소비자와 소통하고 공감할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지요.

그중에 하나가 기업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입니다. 새로운 마케팅의 한 방향인데 잠재적인 고객까지도 끌어들이고 이미지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더 친숙하고 더 가까운... 그리하여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기업 자체를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보다 사회적으로 윤리적인.. 옳은 기업이라는것을 알게 모르게 전파하기도 합니다. 한번 인터넷 세상에서 추락한 기업 이미지는 다시 올리기 힘듭니다. 기업 이미지를 올리려면 막대한 광고비와 마케팅비용이 추가되고 이 비용은 다시 소비자에게 돌아갑니다. 악순환보다는 선순환이 더 좋겠지요? 기업이나 소비자나...

이런 추세는 세계화와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같은 SNS 서비스의 확대가 만들어냈습니다.

이 마켓 3.0 시장으로 변화하는 세계 시장을 어서 캐치해야합니다. 기업뿐만이 아니라 소비자와 정부도 마찬가지죠.
소비자들이 기업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고 그런 이야기들이 어떻게 얼마나 퍼져나가는지도 잘 파악해야죠.
각 기업들의 블로그와 트위터 개설은 그렇다 치고, 검색과 필터링을 통해 파악하고 있는 기업들도 많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기업들이 더더욱 늘어나겠지요? 어쩔 수 없는 세계적인 트랜드입니다.
 
필립 코틀러 마켓3.0 - 마케팅의 아버지가 전해주는 3.0 시대의 마케팅 트랜드와 경영전략
마켓 3.0의 시장에서 시장의 흐름에 끌려다닐 것인가??? 아니면 시장을 이끌어갈 것인가???
인터넷 덕분에 확대된 세계화와 소셜네트워크,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공감하고 또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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