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토치 9800 슬라이드 스마트폰의 쿼티 자판
미국에서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국내를 포함한 해외에 널리 알려진 블랙베리 BlackBerry 스마트폰...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1999년부터 출시되어 북미 지역에서 가장 많이 쓰이던 스마트폰으로 현재는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OS에 밀리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용자들이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만드는 RIM(Research In Motion)은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통합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로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RIM은 BlackBerry 스마트폰 제조와 이메일, 문자메시지, 인터넷 및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민감한 정보에 대한 모바일 액세스를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보안에 특화된 스마트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주는 회사라고 보면 됩니다.
Comscore 에서 발표한 올해 2011년 상반기 미국시장의 스마트폰 운영체제 점유율 도표입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5월 기준으로 전체 시장의 38.1% 를 점유하여 1위를 달리고 있고, 애플 iOS가 26.6% 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 뒤를 이어 RIM 이 24.7% 로 3위를 차지하며 애플에게 밀린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엔 RIM이 애플 한~~~참 위에 있었는데...
그 이유를 살펴보자면 RIM의 블랙베리 스마트폰은 기업과 비즈니스에 특화된 스마트폰이고 대중적으로 스마트폰이 인기있기전에 많은 기업가와 사업자, 비즈니스맨들이 대부분 사용하던 디바이스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스마트폰이 세계시장에 확대되면서 좀 더 대중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한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더 많이 팔리게 되면서 점유율이 떨어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Smartphone Platform Market Share 미국 스마트폰 OS 점유율 - comscore
아래는 역시 Comscore 에서 발표한 2011년 미국 상반기 스마트폰 사용 목적에 대한 조사 도표입니다.
압도적인 수치로 누군가와 메세지를 주고 받는 텍스트 메세지를 사용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고 그 뒤로는 인터넷 브라우징, 앱 다운로드와 사용, SNS와 블로그를 사용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이 수치는 한국에서도 적용된다고 보는데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소통이 더욱 활발해지고 정보교환이 빨라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Mobile Content Usage 미국 스마트폰 사용 용도 조사 - comscore
블랙베리 토치 9800 이야기를 하면서 왜 컴스코어 통계자료를 꺼낸 이유는 북미지역에선 아직도 많은 스마트폰 유저들이 블랙베리 폰을 사용하고 있고, 또 누군가와 메세지를 주고 받으며 소통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당.
블랙베리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에서 찾아볼 수 있는 몇가지 특징들이 있는데 소셜 네트워킹 같은 SNS 서비스, 문자 메시지와 메신저, 메일, Organizer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는 특징과 회사에서 사용하는 관리, 협업 프로그램, ERP 같은 프로그램들과 연동시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도록 지원해주고 또 그런 어플에 대한 최적화와 암호화를 통한 액세스까지도 지원해 준다는 특징이 바로 그것입니다.
사실 블랙베리폰이 비즈니스에 특화된 스마트폰인지라 보통 일반인이 쓰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블랙베리를 사용하다보면 SNS와 이메일, 문자메시지 같은 서비스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하드웨어 측면서는 쿼티 자판을 제공해주어 빠르고 간편하게 입력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쿼티 자판이 블랙베리의 대표적인 특징중에 하나 이기도 하지요. ^^
뒤에 두개는 블랙베리 토치 9800, 앞에 있는 모델이 블랙베리 볼드 BlackBerry Bold
음 각설하고.. 블랙베리 토치 9800 기기를 개통하러 대전지역에 블랙베리 대리점을 찾아봤는데 한군대밖에 없더군요. 미국에서 그렇게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블랙베리지만 국내에서 레어템에 속하는 스마트폰이라 불리우는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블랙베리를 개통 할 수 있는 곳이 한정적입니다. 일반 대리점에서는 블랙베리를 갖도 놓지도 않을 뿐더러 개통하려면 지정된 대리점을 가야 한다는 것도 문제가 됩니다. 서울에서도 개통할 수 있는 대리점이 그닥 많지가 않고, 대전도 나름 광역시인데 한군대밖에 블랙베리 대리점이 없다는게....
2. 국내에선 SKT 단 한곳 통신사에서만 블랙베리를 개통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마다 스마트폰 하드웨어나 OS나 통신사에 따라 취향이 많이 갈리는데 국내에선 SKT 한곳만 블랙베리를 사용해야 합니다. 다양성이 없다는 뜻입니다. RIM 측에서는 이런 점들을 바탕으로 국내 다른 통신사와도 협상을 하든지해서 타 통신사에서도 개통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게 소비자를 위한 배려이고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라고 생각합니다.
3. 블랙베리의 국내용 어플리케이션이 부족합니다. 블랙베리 앱월드에 접속해보면 해외의 어플들은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습니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폰 꾸미기, SNS 를 비롯해 사업용과 비즈니스용 어플까지도 종류나 가짓수로 따져도 말도 못하게 많은 어플들이 등록되어 있는데 막상 국내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엔 외국어로 되어있는 어플들이 생소하고 사용하기도 힘듭니다. 최근들어 국내용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 어플들중에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어플들 위주로 블랙베리 앱월드에 개발 및 등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더 많은 어플들을 등록시켜 국내 유저들이 편하고 쉽게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합니다. 간혹가다 앱월드의 어플 리뷰에 한글이 보이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더라구요 ㅠㅠ
여튼 대전 블랙베리 대리점에 가서 담당자분과 블랙베리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한참 하다 개통하고 왔습니다.
아래 사진중에 왼쪽 빨간색 블랙베리 토치가 대리점 담당자분의 폰이고 오른쪽 블랙베리 토치 화이트가 제 폰입니당.
혼쾌히 사진찍으라고 내어주셧는데 빨간색도 은근 이쁘더군요. 뭐... 그래도 전 블랙 or 화이트가 좋아서리;;;
블랙베리 토치 9800 레드 색상 |
블랙베리 토치 9800 화이트 |
블랙베리 토치 9800 개봉기 겸 개통기이니 개봉기의 핵심인 패키지 구성품과 블랙베리 사양을 빼놓을 수 없겠네요.
블랙베리 토치 박스를 열면 요즘같지 않은(?) 꽤 많은 구성품을 볼 수 있습니다.
좌측 상단부터 간단한 사용계약서와 설명서, 배터리 충전기, 여행용 충전기가 들어있고
아래쪽을 보시면 블랙베리 토치 단말기와 블랙베리 유저 툴 CD, 3.5mm 스테레오 헤드셋, 5핀 마이크로 USB 케이블과 F-si 배터리 두개가 들어있습니다. 배터리는 리튬이온 폴리머 전지로 1270mAh 용량으로 요즘 나오는 폰들에 비해 적은 수치지만 이거 꽤 오래갑니다. 아직 새폰이라 그런지 몰라도 블랙베리 사용을 별로 안하고 놔두면 완충 상태에서 2일은 그냥 넘기네요;;
아 그리고 샌디스크 4g 짜리 SD메모리카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블랙베리 토치 개봉기 - 블랙베리 패키지 구성품
블랙베리 토치 9800 은 슬라이드형 스마트폰으로 전면엔 터치 액정이 있고 위로 올리면 풀 쿼티자판이 노출되도록 되어있습니다.
통화번튼과 종료버튼 사이의 중앙에 보이는 까만 부분은 광트랙패드 부분으로 마치 노트북의 마우스처럼 쓸 수 있는 패드 부분입니다.트랙패드를 중심으로 왼쪽은 메뉴키, 오른쪽은 취소키(되돌아가기) 가 있는데 안드로이드와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블랙베리 토치 9800의 자세한 기능과 하드웨어 사양 등은 아래 더보기를 눌러서 보세요~
아래 사진은 대전 블랙베리 대리점에서 본 예쁜 블랙베리 하우징 스킨입니다. 블랙베리도 보기 힘든 레어템인데 이런 스킨은 더 더 레어인듯 싶더군요. 가격은 얼마 하는지는 못 물어봤습니다... 이 외에도 없을것 같았던 악세사리들도 꽤 있더군요. 케이스나 스킨을 비롯해 배터리 커버 같은 것들도 있고 여성분들이 좋아할만한 악세사리들도 있었습니다. 저한테도 이거 저거 서비스로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 인터넷 잘 찾아보면 블랙베리 하우징 아이템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하우징으로 꾸며보는 재미도 쏠쏠!!!
범상치 않은 특별한 블랙베리 하우징스킨
아래 사진은 개통 후의 블랙베리 토치 9800 스크린샷입니다. SKT 로 개통하고 집에 와서 와이파이 연결해놓은 모습.
블랙베리 스크린샷 어플 설치하는데 처음 앱월드에 등록하고 페이팔 계정 설정하는데서 비번 까먹어가꼬 좀 애를 먹긴 했지만 그 후로 설정하고 이것저것 설치해보는데 별다른 문제점은 없네요. 세부설정 같은 곳에선 블랙베리폰이 안드로이드나 애플 OS 보다 훨씬 더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업 보안과 관계된 프로그램과 메시지 시스템 때문에 보안에 특화되어있어 네트워크쪽 설정은 컴퓨터 보다 더 세세하더군요.
블랙베리 토치 개통 후 스샷 |
블랙베리 네트워크 설정 |
아 그리고 추가적으로 SKT에서 블랙베리를 개통할때 거의 모든 블랙베리 유저가 사용하는 BIS 요금제가 있습니다.
얼마전까지 월 12,000원 이었다가 7월부터 월 5,000원으로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이전보다 부담없이 BIS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반갑더군요.
블랙베리 요금제 BIS 부가 서비스
BIS는 블랙베리 이메일 서비스로 RIM 사의 BIS 전용 서버를 통해 IMAP3, POP3, OWA 형식의 메일 계정이나 일반 포탈의 이메일 계정을 총 10개까지 블랙베리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입니다. BlackBerry Messenger, Yohoo, Google talk, AOL 같은 메신저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구요.
이 BIS 서비스가 대단한게... 블랙베리 폰에서 나가고 들어오는 모든 정보를 RIM 사의 서버를 경유하여 폰에 다시 입출력이 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위에 얘기한 기업 보안용, 비즈니스용으로 특화된 폰이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기업용 비즈니스 솔루션과 연계 프로그램, ERP 같은 프로그램과의 연동 개발 및 최적화와 함께 이 BIS를 통해 해킹이나 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 없이 마음껏 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RIM사의 보안서버를 한번 거쳐서 오고 가는 정보인데도 실제 사용자는 느리다는걸 별로 못느낄 정도의 속도를 자랑합니다. 이점은 개통할때 대리점 담당자분이 자랑스럽게(?) 이야기해 주시더군요 ^^;; 그리고 한국쪽을 담당하는 RIM 사의 서버는 대만쪽에 있다고도 해주셧구요. 그때까지 전 미국 경유하는 줄 알고 있었답니다... 역시 정보는 소중해~
여튼.. 블랙베리 토치 9800 화이트를 개통하고 사용해보고 좀 더 포스트를 작성해야겠습니다. 사실.. 이거 지난달 중순에 개통했음에도 이제서야 개봉기를 ㅡㅡ;; 몇년 전에 블랙베리 사용하시는 분을 처음으로 직접 볼 수 있었는데 첫 인상은 우와~~ 저게 바로~!!! 이런 기분이었죠. 지금은 그래도 종종 볼 수 있는 레어템이지만 그때 당시에는 전설템 정도의 메리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폰 자체가 무쟈게 세련되어보이고 뭔가~ 전문적이어 보인다고 해야하나? ㅎㅎㅎ 그땐 그랬습니다~
지금이야 트위터나 페북 하다보면 블랙베리에서 작성된 메세지들을 자주 볼 수 있게 되는데 사람이 달라보이죠 ^^;;
하드웨어 쿼티 자판과 액정의 터치패널 모두에서 입력이 가능하여 SNS나 이메일, 그외에 입력작업에 특화된 폰.
블랙베리 토치 9800 BlackBerry Torch 9800 어떤가요? ㅇ_ㅇ?
아. 대전 블랙베리 대리점은 아래 지도 클릭해서 보세요~^^
대략적인 위치는 둔산동 타임월드 뒷골목이고 블로그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blog.naver.com/daegals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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