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운영체제 점유율에서 안드로이드 OS가 전체 시장의 52.5%를 점유하며 지난 2010년 3분기와 비교했을때 거의 두배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두대중 한대는 안드로이드OS 라는 이야긴요. 와... 이렇게나 크다니.. 그뒤로 노키아의 심비안이 16.9% iOS는 15% 림 11% 바다OS 2.2% 윈도우폰이 1.5%로 작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바다OS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는 반면 심비안과 림은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iOS는 약간 증가했고요.
Worldwide Smartphone Sales to End Users by Operating System in 3Q11
위 가트너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자니 앞으로 삼성의 바다 OS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OS가 작년과 정 반대되는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둘 다 어차피 이제 시작인 단계로 보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할듯 싶습니다. 게다가 삼성 바다 2.0을 탑재한 웨이브3 를 비롯해 신모델들이 출시되고 판매가 시작되면 바다OS도 상당히 올라갈테지요. 윈도우OS도 각 제조사마다 만들기 시작했고 이미 시장에도 풀려있으며 앱만 제대로 만들어지면 이쪽도 재밌어질듯 합니다. MS에서 보기에 윈도우 모바일 OS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큰 시장이겠지요. 개발인력과 개발툴은 이미 다 갖춰진 상태고 이제 시작이라고 봐도 될듯... 아마 바다와 윈도가 피처폰 시장을 야금야금 잡아먹고 큰다면....
아래는 역시 가트너에서 발표한 세계 전체 휴대폰 시장 점유율입니다. 단위는 천대.
역시 노키아가 23.9%를 기록하며 1위를 고수하고 있지만 작년대미 거의 5%나 빠지며 점유율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피처폰은 이제 휴대폰시장에서 돈안되는 장사가 되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인 스마트폰으로 많이 이동하고 있는 추세인데 그동안 피처폰을 많이 생산해왔던 노키아와 엘지의 경우 발빠른 대책이 필요합니다.
한편 가트너는 삼성이 2,4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스마트폰 점유율 세계 1위를 처음으로 기록했고, 애플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1,7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여 2위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참고로 아이폰4S의 실적이 상당히 괜찮아 4분기 마켓쉐어에서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나저나 엘지는 애플을 제치고 핸드폰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했지만 작년대비 2% 가량 하락하면서 역시 위기임을 내비추네요...
Worldwide Mobile Device Sales to End Users by Vendor in 3Q 11
가트너 발표 자료를 보자니 내년 이맘때쯤이면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이 1위를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마트폰을 현재와 같은 속도로 팔아치우고, 또 피처폰 점유율이 세계시장에서 하락하게되면 1위도 전혀 무리가 없을듯...
내년 이맘때가 되면 과연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재밌어지겠네요.
좀 더 자세한 가트너 보도자료 원문을 보시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 http://www.gartner.com/it/page.jsp?id=1848514
해당 분석자료 93페이지 짜리가 9,995 달러네요 ㅡㅡ;; 비싸...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