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대명 쏠비치 여행 - 대명 솔비치 리조트

강원도 양양 대명 쏠비치 여행 - 대명 솔비치 리조트 여행후기

사실 이 강원도 양양 대명리조트 쏠비치에 다녀온것은 2007년입니다. 벌써 2년이나 지났네...
07년에 이 리조트가 처음 개장했습니다. 그때 간 우리가 첫 시즌 개장 손님이지요.
그때엔 대명리조트 라 호텔은 아직 개장도 안했던 시기...
각 리조트 펜션은 개장을 해서 영업중이었지만 라 호텔은 한창 공사중이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마무리 한다고 했었죠..

여하튼 07년 7월 21일에 2커플과 저와 또 다른 솔로 남자 이렇게 6명이서 출발했습니다.
대전에서 양양 & 속초 까지 간다는게 말이 쉽지 5시간도 넘는 거리였습니다. 차 두대로 나뉘어서 갔습니다.
근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강원도 구역쯤 가니까 비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ㅡㅡ;; 젝일...
간만에 날잡고 놀러가는데 비가 오다니... 하지만 비가 와도 예약해놓은게 있어서 배째고 갔습니다.

차창에 맺힌 빗방울... ㅠㅠ

속초와 양양이 슬슬 다가옵니다. 여전히 비는 내리고...

양양 대명리조트 쏠비치에 도착했습니다. 짐 풀고 여기 저기 돌아다녔는데
친구들 나온 사진들을 죄다 빼고 나니 남는 사진이 없네요.... 허허.......
그때 이 쏠비치에 비는 안왔지만 한두방울씩 떨어지던 시기.. 하늘도 잔뜩 흐렸습니다.

공사중인 대명리조트 라 호텔... 규모가 엄청납니다.

공사중인 호텔은 놔두고... 각 펜션 리조트는 모두 열어서 개장했습니다.
호텔을 제외한 모든 내부 시설들도 제대로 영업했습니다. 안에 큰 슈퍼도 있고.. 몇일을 살아도 불편할 것이 없을듯..

잠깐 둘러본 해변... 동해라 그런지 물도 깨끗하고 모래사장도 깨끗....
대명 쏠비치는 리조트 안에 실내 수영장 시설도 되어있지만 외부 바닷가에 쏠비치 전용 해수용장이 따로 있습니다.
주변 해수욕장과 구별되게 울타리가 쳐져있습니다.

대명 쏠비치 리조트 전경...

부슬비에 젖은 대명 쏠비치 ㅠㅠ

대명 쏠비치 리조트에서 왼쪽으로 백미터? 2백미터? 쯤 가면 방파제 조그만거 하나 있고
그쪽으로 더 가면 엄창나게 큰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바로 오산 해수욕장... 그쪽은 모터보트도 탈 수 있습니다.
그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분들 참 많았습니다.
아래 사진이 오산해수욕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으로 쭈욱 가다보면 속초입니다. 속초.........

해변 백사장에서 노니는 아이들..

대명 쏠비치 전경.. 건물이 이쁘장 하게 잘 지어놨습니다.

대명 쏠비치 야경.. 꽤나 이쁩니다. 사진이 이래서 그렇지... ㅠㅠ

리조트와는 달리 라 호텔은 불꺼진 상태.. 밤에는 공사 안하는듯..

낮에는 해변에서 불고기 볶음을 휴대용 가스렌지 가져다가 해먹었습니다. 그 후에 여기 저기 둘러보고 발도 담그고 했는데..
얼굴 나온 사진을 다 빼니까 숭덩 숭덩 비는군요..

그리고 저녁때쯤 속초 이마트와 수산시장에 가서 장을 보고 회도 떠다 먹었습니다. 속초가 굉장히 가까워서 차타고도 금방...
쏠비치 리조트에 있는 매점이 커서 별의 별것들이 다 있어서 밖에 나갈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허나.. 역시 회는 금방 떠서 먹는게 제맛... (사실 속초가 외지인들한테 회가 더 비쌈;;;)

또 야밤엔 동해안 바다위의 오징어 잡이 배들이 내뿜는 조명들을 배경삼아 (이게 장관....)
해안가에서 숯불에 삼겹살, 그리고 소주 맥주를 마셧드랬죠..
술 취한 친구들은 야밤에 바다 안에 들어가서 놀고.. 참 재밌었습니다.

새벽까지 물에 빠져서 놀고 먹고 하다가 숙소에 들어와서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뜬 다음날......

이럴수가... 햇볕은 쨍쨍 모레알은 반짝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이 비춥니다. 어제 놀때는 비만 내리더만...

햇볕을 받아서 동해 바닷물이 더더욱 푸르릅니다. 파도도 전날보다 훨씬 잔잔하고... 놀기좋게... ㅠㅠ
아침 겸 점심을 먹고 리조트 내의 편의시절중에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는데 거기서 이거 저거 사먹고 다시 출발!!!!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대전으로 왔습니다.
머나먼 장장 5시간의 길...을 따라 다녀온 양양 대명 리조트 쏠비치...

첫날은 비가 와서 바다에 못들어가고... 다음날 해가 쨍쨍...
가격이 좀 쎄긴 했지만 그래도 참 재미난 여행이었습니다.

여기에 얽힌 추억도 있긴 하지만.. 추억은 추억일뿐...
그 추억이 생각나서 사진 뒤적이며 써봤습니다. 지나간 세월이여... ㅠ_-
그나저나 올해는 어디로 가낭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