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엽 잘지내, 끝났어 - 겨울을 울리는 정엽 디지털 싱글

정엽 잘지내, 끝났어 - 겨울을 울리는 정엽 디지털 싱글

2009년 10월 30일에 새로나온 정엽의 디지털 싱글앨범 잘지내 (Digital Single)
매번 늦가을 쯤에 앨범을 내는것은, 가을과 겨울 마음이 움츠러들때 기분좋게 심금을 울리는 노래를 들려주기위한
배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Brown Eyed Soul Christmas Concert Live 2007 브라운 아이드 소울
발매일 : 2008-12-04

2집 The Wind, The Sea, The Rain 브라운 아이드 소울
발매일 : 2007-10-30

1집 Soul Free 브라운 아이드 소울
발매일 : 2003-09-18

Brown Eyed Soul - Brown Eyed Soul 1st Brown eyed Soul
발매일 : 2003-09-17

위에서 보듯이 정말로 매해 브라운 아이드 소울 때부터 늦가을과 겨울에 앨밤이 나옵니다.

정엽 친필 사인이 담긴 싱글앨범

이번에 나온 정엽의 솔로 디지털 싱글 앨범에는 두곡의 노래가 있습니다.
잘지내, 끝났어 이 두곡인데 하... 들으면 들을수록 가슴을 울립니다.
브아소울, 브아 때부터 정말 좋아한 가수인데 나얼과 같이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정엽 혼자서도 이만큼의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는게 자랑스럽습니다.

가을의 정점에 만나는 감성 R&B의 진수.. 정엽의 '잘지내' 와 '끝났어'
디지털 싱글이 나오자마자 싸이월드 미니홈피 같은데서는 최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정엽 디지털 싱글 잘지내 & 끝났어

아래는 정엽의 잘지내 뮤직비디오 입니다. 한번 감상해보시고 정엽의 보이스를 느껴보세요~

정엽의 잘지내 뮤직비디오는 윤진서가 주인공으로, 이별한 연인에게 전하는 슬픈 마음의 가사와 노래를 잘 담아내었습니다.
두번째 끝났어는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과 절제.. 그리고 괴로워하는 남자의 솔직한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배우 정우가 주인공인데 역시 애절함과 슬픔을 노래만큼이나 잘 담아내었습니다.
누가 만들었는지 참 잘 찍었네요... (동영상 삭제 되었습니다 ㅠㅠ)

현재 가요계가 엄청난 아이돌의 열풍이 불고 있음에도 정엽 혼자 R&B 소울 발라드로 굳건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지요.
10월의 끝자락에 나온 정엽의 앨범에 수록된 잘지내와 끝났어는 연인의 슬픈 이별과 사랑이 담겨져있습니다.

잘지내 가사 끝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그렇게 다짐하며 너를 지워가며 절대로 난 안울거야 안울거야
혹시나 그럴 일 없겠지만 절대로 없겠지만 니가 다시 오게 되면 니 자린 여기야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아무일도 아무말도 난)
그렇게 다짐하며 너를 지워가며 절대로 난 안울거야 안울거야

절대로 넌 안올거야
-정엽 잘지내 가사중-

헤어지는 연인에게 좋은 사람 만나라며 보내주면서도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뼈저린 남자의 속마음..
또 그것을 정엽 특유의 심금을 울리는 감미로운 보이스로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버림받으면서도, 잊겠다고 하면서도 못내 아쉬워하고 지우지 못할 슬픔...
정말이지 듣고 있으면 눈물이 주루룩 흐를만큼 슬픈 가사와 애절한 목소리가 참으로 매력적입니다.

슬픈데도 다시 듣고 싶은 그런 마음.. 원래 부터 브라운아이드가 좋았었지만 더더욱 좋아지네요 ^^

정엽의 두번째곡 끝났어는 잘지내 와는 달리 자기 자신에게 하는 슬픈 독백입니다.
조용한 피아노 소리와 어우러져 나오는 슬픈 자기 독백..

하루종일 전화기를 잡고 니 이름을 쳐다보며 만져보기만
그게 벌써 100번째야  니 목소리 너의 말투 너무 듣고 싶지만...

하루종일 니 사진을 잡고 니 얼굴을 쳐다보며 만져보기만
그게 벌써 100번째야 잘 지내니 아프진 않니 너무 묻고 싶지만...

안돼 제발 그러지마 안돼 쳐다보지도마
안돼 그러면 또 다시 아픔이 되찾아와
안돼 더는 그러지마 안돼 가슴 찢어져도
안돼 안돼 그냥 한번 펑펑 울어... 끝났어
-정엽 끝났어 가사중-

초반부터 조용히 울려퍼지는 선율과 함께 반복되는 안돼 라는 말...
보고 싶어도 듣고 싶어도 이제는 그럴 수 없는 이별.
아쉬움과 그리움을 묻고 이제는 잊자. 잊자고 다짐하는 슬픈 마음을 표현한 노래입니다.

현재 앨범이 나온지 약 2주 정도가 지났는데 잘지내가 타이틀곡으로 유명한데
제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끝났어가 더 슬프고 더 와닿네요.

정엽의 이번 디지털 싱글 잘지내, 끝났어는 정엽의 자작곡 입니다.
작품성은 작품성대로 한껏 끌어올리고, 또 대중성 까지도 갖춘 앨범. 정말 대단하지요..
이번 가을과 겨울도 정엽의 노래를 들으며 지내게 될것 같습니다.
벌써 정엽 싸인 시디는 고이 모셔두고 MP3로 추출해서 제 MP3에 넣어두고 반복 재생중입니다. ^^

올해 끄트머리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정엽이 콘서트를 갖는다는데 여기 꼭 가보고 싶은데...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직접 콘서트에서 노래를 들으면 황홀할것 같아요!!!

정엽 화이팅!!! 브라운 아이드 화이팅!!!
앞으로도 이렇게 좋은 노래 쭈욱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정엽의 미니홈피 http://www.cyworld.com/stevi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