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거야... 다 그런거지...


그런거야... 그런거지...

집에서 찍은 예쁜 촛불사진


하.. 공부도 안대고 해서.. 겜방에 앉아서 일기쓰고 있다.
겜방서 일기써보는게 이게 두번째인가.. 첫번째인가.
노동부 합격자 발표가 오늘 나왔다. 기대 많이 하고 있었는데..
기대가 큰 만큼 상실감도 큰건지..
도서관에 아침부터 앉아 책을 들여다보고 있긴 한데 현재 오후 4시 반..
한줄도 진도가 안나간다.
도서관 창밖만 바라보고.. 한숨만 쉬고.. 담배 피고.. 다시 또 창밖보고..
집에서 많이 기대하고 있을터인데..

합격할거란 기대.. 내심 많이 했었다.
합격 발표날만 기다리고. 내 홈피에 팝업창으로 합격 축하~ 이런거 할려고 했었고..
합격자 명단에서 내이름을 찾기를 몇번.. 수험번호까지 비교해보면서도
찾아봤는데 결국엔 없더라.. 쩝..
카페에 면접준비하자는 사람들의 글이 얄밉게 느껴지고.. 부럽고.. 질투심나고..
어쩌나.. 어쩌나..
이번엔 될줄 알았는데..
같은 시험문제로 선거관리위원회랑 노동부가 같이 시험을 치뤘는데
둘다 경쟁률은 100 은 넘었지만.. 아무래도 소신지원쪽으로 선관위를 많이 택했고..
그나마 나는 노둥부 지원을 했었지.
컷라인도 노동부가 선관위보다 낮았다. 선관위가 높은건 당연하지.
근데 유독 대전 지역만 노동부가 더 높다. 쩝.
합격자 발표를 했으면 성적도 발표해야지. 왜 않하는거야.
내 점수를 알아야 어디가 부족한지도 알고 어디서 잘못되었는지도 알텐데..
성적 공개는 다음달 중순이다. 쩝..
미치겠네.. 왜이레.. 집에다가는 또 뭐라 말한담..
기대했던 다른 친구들한테도 또 뭐라고 하지.
도서관에서 매일 마주치는 같은 수험생들에게도 뭐라하지..
친척들에게도 뭐라한담..
또 다음 시험까지 몇달을 같은 도서관 같은 자리에 앉아서
매일 매일 커피로 시작하고 커피로 마감하는 생활을 어떻게 보낸단말이야..
아. 답답하당.. 미치긋다..
왜이러냐. 쩝..

담 시험이.. 06년 3,4,5월쯤으로 잡혀있긴한데.. 다시 시작은 해야지.
쩝.........
어쩐다.. 어쩐다..
다시 맘잡고 하려고 해도.. 그냥 답답하고.. 화나고.. 짜증만 나고..
공부도 안대.. 합격할줄 알고 많이 놀았는데..
시험 보고 나서 그 후로 도서관에 매일 가긴 했는데 예전만큼은 안했었다.
근데 불합격발표나고.. 다시 하려니.. 막막하고..
책을 봐도 눈에 하나도 안들어온다. ㅋㅋㅋ 미치겠다.
아.. 다시 맘 잡아야할텐데.. 다시 시작해야할텐데..
힘들구나..
오늘 벌써 도서관에서만 벌서 커피를 몇잔을 마신거야..
담배도 별로 남아있질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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