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전통찻집 다사랑, 인사동 쉼터에서 즐기는 고풍스런 전통차~ 차사랑 NO 다사랑 YES


인사동 전통찻집 다사랑, 인사동 쉼터에서 고풍스런 전통 차를~ 차사랑 NO 다사랑 YES

서울 인사동에는 볼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동네입니다. 예술품과 도자기들, 공예품들, 작은 박물관들도 많고 그에 어울리는 전통찻집들도 꽤나 많이 자리하고 있으며 전통 음식과 관련된 가게들도 눈에 띕니다.
인사동 거리가 거리인만큼 이러한 것들이 서로 잘 어울려 윈윈하는 효과를 얻고 있지요~ 훗~

인사동 근처에서 밥묵고~ 전통찻집인 다사랑에 들렀습니다. (찻집입니다!!! 다사랑 치킨집 아닙니다~!!!)
어떤 분들은 차사랑 이라고 부르는데 다사랑이 맞습니다~ 차 다 茶 자를 쓰고 있는 곳인지라 다 사랑 전통찻집으로 부르는게 맞습니다~ 머... 그렇다고 차사랑도 맞는거 같기도 하고.. 응?

아래는 인사동 전통찻집 다사랑 입구 부분입니다. 다사랑은 건물 2층부터 4층까지 다 쓰는 찻집으로 건물 높이가 좀 있어서 인사동 골목에서도 찾기가 그닥 어려운 곳은 아닙니다.


아래 사진처럼 꾸며진 계단을 타고 2층에 올라가면 카운터가 있습니다. 2층과 3층에 남는 자리가 없다면 4층으로~


아래 사진은 3층 계단 부근의 인테리어 입니다. 전통 찻집이다보니 옛날 우리네 시골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는 토속적인 물건들로 장식을 해놓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3층의 한 테이블과 좌석...


다사랑 건물 3층에 위치한 화장실 입구 부근의 인테리어입니다. 화장실 들어갈때 징 한번 쾅~ 치고 들어가면 안됩니다.


3층 내부 인테리어... 왼쪽 장식장안에 공예품 도자기들이 있는건 알겠는데 오른쪽의 길다란 저 나무들은 어디에 쓰이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드디어 대망의 다사랑 4층 홀~ 한쪽 벽면이 대나무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조명과 같이 어울려 분위기가 솨~한게 좋네요.


아래 사진은 홀에서 바라본 4층 계단쪽부분인데, 오른쪽에 탁자에 시원한 차와 뜨거운 물을 마실 수 있는 전기포트, 컵, 직원을 부를 수 있는 인터폰이 위치해있습니다.


4층 인테리어중 한 부분인 옛~~~~날식 다이얼 돌리는 전화기... 예전 우리집에도 있었는데 이젠 귀한 물건이 되었네요.


탁자위에 켜진 양초가 담긴 컵과 테이블 받침~


4층 벽면 한가득 진열된 다기 그릇들과 찻잔들


찻잔들이 진열된 맞은편에는 방물장수들이 들고 다닐법한 가위들이 보입니다.
그 밖에 옛날에 쓰였을법한 자물쇠들과 수저, 젓가락들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3~40년은 되어 보이는 탁상시계들...



다사랑 4층 홀 중앙에 위치한 큰 나무에는 여러 장식들과 양초가 걸려있습니다. 분위기 굿~


드디어 나온 모과차~ 위장병과 피부미용에 좋다는 모과차입니다.


아래 사진은 촛불로 달군 물로 우려먹는 감잎차 입니다. 음~ 좋아~~~


따뜻한 촛불로 분위기도 좋아지고~ 뜨끈해진 물은 감잎의 깊은 맛을 더해주고~~~
차를 다 마시면 물을 더 넣어 또 우려마셔도 됩니다.



감잎차와 함께 나온 찻잔... 유리로 만들어진 이중 찻잔이지요.
예전에도 전통 찻집에서 가끔 보긴 했지만 이 찻잔의 장점은 이쁘다~ 단점은 뜨겁다~ 입니다. ㅋㅋ




모과차 안에 담긴 모과 과육들... 새콤 달콤 하니 맛이 좋습니다.


모과차 다 마시고 난 후에 장렬히 전사한 모과 과육 ㅎㄷㄷㄷ


이 모과차 역시도 뜨거운 물 더 부어서 마시면 조금은 연하지만 맛있는 모과차를 한번 더 즐길 수 있습니다.

인사동 전통찻집 다사랑(차사랑) 에서는 대부분의 전통차와 음료가 7천원입니다.
대추차, 대추계피차, 모과차, 햇유자차, 오미자차, 매실차, 오디차, 쌍화차, 생강차, 국화차, 헛개나무차, 녹차, 감잎차 등의 전통차 모두 7천원이며 같은 종류로 뜨거운거 차가운거 모두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차는 뜨거운게 좋지요~

아 그리고 다사랑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차 메뉴를 50%, 반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점심먹고 여기서 전통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면 괜찮은 코스가 될듯 합니다.

인사동 다사랑의 위치는 아래 첨부한 지도를 참고하세요.

이미지 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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