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복수동 햇잎갈비 오월드점 - 맛있는 햇잎갈비 먹고 근처 대전 오월드, 뿌리공원으로!!!
햇잎갈비는 대전에 본사가 있는 프렌차이즈 양념 갈비집입니다. 대전의 토종 음식점이라고 봐야겠지유? 햇잎갈비는 복수동점(오월드점) 이외에 둔산동 시청점, 어은동 카이스트점, 중리동점, 세종시점 등등이 있지만 복수동 지점을 자주 가는 이유는 2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오월드점 근처에 중부권 최대의 놀이공원이자 동물원인 오월드 그리고 뿌리공원이 근처에 있다는 지리적인 위치.
두번째는 햇잎갈비가 3번의 숙성을 거치는데 그중 하나인 초벌구이!!! 복수동 오월드점에 숯불 초벌구이 달인(?)이 있다는 점. 햇잎갈비가 대전 체인이라 여러곳을 둘러보았으나 여기가 초벌구이 잘 함. 이 두가지가 핵심 요인이라는 것이쥬...
아래 사진은 복수동 햇잎갈비 뙇!!! 들어가면 보이는 광경. 저 이상한 캐릭터 앞에 종이는 예약 손님, 웨이팅 손님이 남긴 순번;;;
햇잎갈비의 특징인 밑반찬!!! 샐러드바가 따로 있긴 하지만 밑반찬이 참 잘나옵니다. 아래 사진은 샐러드 파스타...
김선균이 공블리에게 꾸지람을 듣자 샘 킴 쉐프가 "예~ 쉡~" 하며 나오는 파스타? 뭔 소리여.....
아래 사진은 햇잎갈비의 대표 메뉴중 하나인 매운 갈비와 순한 갈비 입니다. 매운맛은 오른쪽에 빨간거!!!
밑반찬중 하나인 파래 곤약으로 만든 쫄면!! 연잎이 포함된 녹색 면발이 갠춘함.
내 평생 여러 갈비집을 돌아다녀 봤지만 또띠아를 쌈 재료로 주는 곳은 처음입니다. 또띠아와 함께 제공된 소스를 고기와 함께 싸먹으면 눈이 또 뜨아아? (ㅈㅅㅇ)
아래 사진은 갈비 쌈 싸먹을때 필요한 자색 저림 무와 깻잎 장아찌... 마시쩡
샐러드바에서 무한 리필 가능합니다.
순한맛 햇잎갈비와 매운맛 갈비 한줄씩 셋팅.... 아 때깔이.... 쥬김.
한번 숯불에 초벌구이를 한 상태에서 다시 재숙성을 한 후 손님상에 나오는지라 때깔이 기가 막힙니다.
대전 지역 식당에서는 밑반찬이 잘 나오는 편인데 계란찜은 어지간한 식당은 다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여름철 별미인 도토리 묵 냉국이 계란찜과 함께 나오는데 시원하니 맛있네요.
아래 사진은 매운 갈비와 순한 갈비가 익어가는 모습입니다.
사진을 잘 보면 아래쪽 고기 구이판이 뭔가 색다른데 이것은 바로 수냉식 고기 불판!!!
고기 아래 보이는 굵은 관을 통해 물이 순환하여 접촉면의 고기가 타지 않게 해주며 더불어 고기가 타지 않고 연기가 나지 않습니다. 갈비집 대부분 가게 안에 연기가 그득하고, 고기 한번 먹고 나면 옷이며 머리에서 갈비 냄새가 나는 반면 이 수냉식 로스터 석쇠를 사용하면 그러한 냄새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점~ 고기가 안타고 눌러붙지 않는것은 덤~
다른 갈비집에서 양념 갈비 먹으면 고기 한번 굽고 판을 갈아야 하지만 여기서는 한번 셋팅하면 몇번을 구워먹어도 타질 않아 판을 갈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햇잎갈비 지점들도 이런 수냉식 로스터 불판을 안쓰는데 여기 복수동 지점은 이걸 쓴다는 사실!!!
샐러드바에 있는 쌀 떡볶이... 원래 떡볶이는 오뎅을 주로 건져먹는 스타일인데 쌀 떡볶이인지라 마시쩡
다 먹고 샐러드바에서 셀프로 더 가져다 먹어도 됩니다.
마찬가지로 샐러드바에서 마구마구 퍼다 먹을 수 있는 잡채... 흔하지만 손 많이 가서 먹기 힘든 잡채를 마음껏!!!
샐러드바에는 밑반찬 종류이외에도 쌈 채소와 양념 마늘 구이, 소스, 떡볶이나 잡채같은 요리류도 구비가 되어 있어 마음껏 퍼다 먹어도 됩니다.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사람들이 많아 부끄러워.... 찍기가.... ㅠ_ㅠ
식당 가서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찍고 싶지만 보는 눈이 많아 그냥 앉은 자리에서 주로 찍는다능... 아이 부끄...
아래 사진은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맛, 대전 대표 쐬주 O2 린... 갈비엔 소주!!!
아래는 후식 햇잎 물냉면... 역시 면발이 초록색인건 연잎을 갈아 반죽에 넣어서 만든 면이라 그렇습니다요.
식당 내부가 바쁘지 않을때는 고기가 익으면 아주머님들이 오셔서 직접 잘라주시지만 나도 잘 구으므로 오늘은 내가 요리사!!!
순한맛 햇잎 양념 갈비의 경우 자극적이지 않음. 순한 갈비맛이고... 매운 양념 갈비는 처음엔 '음~ 괜찮네~' 하고 먹지만 좀 지나면 훅 들어옴... 맵긴 맵다능...
아래 사진처럼 또띠아에 양파 그득 올리고 양념으로 구워진 마늘을 넣고 싸먹으면... 맛있음. 크헉...
싸먹어도 되고 밥 시켜서 밥하고 먹어도 되고, 냉면과 갈비의 조합도 괜찮고... 그냥 배부를때까지 그냥 막 먹음.
고기가 떨어지지 않게끔 계속 구워줘야~~~~ 고기 막 먹다가 중간에 끊기면 섭섭합니다.
샐러드바 뒤쪽에 있는 원두 커피 머신과 우엉차, 테이블당 2천원만 내면 무한정 음료수를 마실 수 있는 기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갈비엔 콜라 사이다도 좋지만 역시 원두커피!!!? 보다는... 파인애플맛 환타가 조아~
초록마을 3단지 뒤쪽이라 그런지 한쪽에 이런 놀이방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와도 놀이방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 각 테이블 벽쪽의 모니터로 아이들이 노는걸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쪽엔 오락기 3대도 있더라는... 하고 싶지만 어른이라 참았네요.
아래는 햇잎 갈비 가격표입니다. 햇잎갈비 순한맛, 매운맛이 있고 햇잎 소갈비, 양갈비가 있습니다.
근데 왜 햇잎이냐??????????? 여기서 햇잎은 대나무 죽순에서 새로 나는 그 작은 햇 대나무잎을 햇잎이라고 부르고 그 잎들을 이용해 숙성에 사용되기 때문에 햇잎 갈비라고 부릅니다. 1차 2차 3차 숙성을 거친 후 손님상에 나오는 것이지요.
햇잎갈비에서 몇 번이나 먹었지만 지금껏 후식류만 먹어보고 식사류는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듣기로는 저 갈비정식... 저거... 맛있다던데... 가성비가 좋다고...... 크흡
인터넷에 햇잎갈비 검색하면 나오는 햇잎갈비 선물 세트... 온라인 마켓에서도 주문 가능합니다.
숙성 완료된 갈비들을 포장해서 파는것인데 명절이나 그런때 이외에 캠핑 갈때, 놀러 갈때에도 이걸 포장해서 사간다옹!!!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햇잎갈비 복수동 지점, 오월드 지점은 오월드와 뿌리공원 가는 길쪽에 위치해 있어 나들이 다녀올때 여기서 자주 갈비를 뜯습니다.
대전의 다른 햇잎갈비 지점도 가봤지만 이곳엔 초벌구이 장인(?)이 있어 고기 맛이 더 좋다는 점???
그리고 다른 갈비집에서 보기 힘든 수냉식 고기 구이판 덕분에 갈비 냄새나 연기가 거의 없고, 고기도 타지 않는 다는 점???
놀이방에 CCTV가 있어 밥 먹으며 애들 노는걸 볼 수 있다는 점??? 등을 장점으로 뽑을 수 있겠네요.
그래서인지 점심시간대나 저녁시간대에는 예약 안하고 가면 웨이팅이 자주 걸린다는... 흐허허헣
이 포스트는 내 돈 내고 내가 먹은 내용이므로 노 타치임!!! 배째!!! 맛집 체험단같은거 아님!!! 난 그런거 안들어옴... ㅠ_ㅠ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