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역습!! 대륙의 실수? 애플 애플워치, 삼성 갤럭시워치 비켜?
지난달 기어베스트(http://www.gearbest.com/)에서 제품 리뷰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중국에서 제조한 스마트워치 제품이 있는데 리뷰 해볼 생각 있느냐~ 해서 OK를 했습니다. 수락하고 제품을 받기까지는 대략 7일 정도 걸린거 같네요. 먼저 협찬받았던 몇몇 블로거들이 스마트워치 NO1 S3 이 제품이 가성비가 최고!!! 라고 극찬을 하고, 이만한 가격에 이만한 품질 못만나본다~ 너무 좋다~ 막... 자기들 블로그에다 뽐뿌질을 막.... 그래서 이 제품에 대해 나름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제품 받고 대략 한달 넘게 실제로 사용해보고 이 리뷰글을 써봅니다.
애플 아이워치를 비롯해 소니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 기어S2, 중국 샤오미 미밴드, LG전자 G워치 어베인, Fitbit 에서도 향후 스마트워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다양한 기능들을 접목시킨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샤오미 미밴드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30만원대~40만원대의 고가의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스마트폰 출시가가 70~100만원인데 쓸만한 스마트워치 가격도 거의 폰 가격의 반인지라 실제 구입에 부담이 좀 있는게 사실입니다. 가장 저렴한 미밴드의 경우 15,000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으나 액정이 없고 극히 제한된 기능들만 사용할 수 있다는게 단점이며, 이 부분에서 좀 더 타협점을 찾은게 중국산 저가 스마트워치입니다. 가격은 10만원 안쪽으로 저렴한 편이고 애플이나 삼성, 엘지 스마트워치의 기능들도 그에 못지않게 사용할 수 있다는게 메리트입니다.
여튼 제가 리뷰 의뢰를 받은 제품은 '스마트워치 NO1 S3' 이라는 제품으로 기어베스트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면 6만원 중반대에 구입가능하며 국내 리셀러들을 통해서 구입하면 8~10만원 정도로 구입 가능한 제품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제품은 종이 박스에 담겨있습니다.
제품박스 뒷면에 있는 스마트워치 NO1 S3 (No1 S3 Round Smartwatch Phone) 제품의 사양입니다.
아래쪽에 세부 사진들과 함께 사양이 나오겠지만 제품 종류를 정리하자면 유심 USIM을 장착할 수 있는 Watch Phone 입니다.
시계 내부에 MicroSD 카드를 삽입하여 최대 16GB까지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고 블루투스 4.0을 지원합니다. 유심을 꽂아서 사용이 가능한 '전화 폰' 이지만 한국에선 사용이 안되는 GSM850, 900,1800,1900MHz 만 지원합니다. 따라서 한국에선 유심 꽂아서 전화기로 사용 불가합니다. 그리고 강화유리로 된 디스플레이는 240 x 240 IPS 이며 외부에 별도의 카메라는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폰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iOS에서는 극히 제한된 기능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시계 사이즈는 아래 54 x 42.5 x 13mm 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제품 제조사 홈페이지와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흠흠;;;;
아래는 스마트워치 NO1 S3 봉인씰을 뜯고 뚜껑을 열었을때의 모습입니다.
제품 박스를 전부 개봉하고 부속품들과 스마트워치를 한데 모아 찍은 사진입니다. S3 본체 한개, 메뉴얼, 충전 독, 배터리 1개, 마이크로5핀 USB 케이블 한개가 전부 입니다. 제조사 홈페이지에선 제품 종류를 Cell Phone 라고 적어 놨습니만, 국내에선 폰으로는 사용이 불가하다는것....
아래는 스마트워치에 들어가는 배터리 사진인데 350mAh 용량입니다. 빨간게 아주 정렬적입니다. 후끈하네요.
아래 사진은 스마트워치 NO1 S3 정면사진으로 액정에 보호필름이 붙여져 있습니다.
옆에서 바라본 스마트워치... 용두가 불끈 나와있네요.
뒤에서 바라본 뒷태... ㅎ ㅏ앜? 시계줄 왼쪽 안쪽에 검은색 부분이 심장박동 측정 센서입니다. 시계줄은 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시계를 손에 들었을때의 모습... 상당히 크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묵직한게 그냥... 무게는 대략 50g 정도 됩니다.
아래쪽에서 바라본 스마트워치 배터리 커버입니다. 충전 접점이 그냥 보입니다. 이 부분 위에 충전독을 더 끼운 후 충전해야만 합니다. 무선 충전이나 그런거는 바라면 안됩니다. 가성비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넵... 생활 방수가 된다고는 적혀있지만 살짝 틀면 벗겨지는 배터리 커버와 그냥 봐도 보이는 충전 접점들이 믿음을 안주네요. 애플 스마트워치도 배터리 폭발로 사람들 다치고 하던데... 우왕... 좀 무섭...
아래 사진은 스마트워치 본체 뒷면, 배터리 커버를 분리했을때의 모습입니다. 스피커도 있고~ 마이크로유심 슬롯도 보이고~ 외장메모리 슬롯도 보입니다.
아래는 스마트워치에 350mAh 배터리를 장착한 후의 모습입니다. 배터리 커버 안쪽이나 시계 본체 뒷면 안쪽을 보면 고무패킹같은게 없습니다. 분리되는 스마트워치들의 경우 생활 방진, 방수 기능을 위해 세세하게 고무패킹이 되어 있는 반면 이건 없네요.
아래 사진은 시계 본체와 충전 독 사진입니다. 오른쪽 충전 독을 덮어서 홈을 맞춰주면 충전이 가능합니다. 어려울거 하나도 없습니다. 홈만 맞추고 덮어주면 돌리고 자시고 할 거 없이 그냥 충전 가능!!! 단... 충전이 되다 말다 할 수 있다는 단점이...(응?)
아래 사진은 배터리 충전 독을 스마트워치 본체에 끼우고 충전중인 모습입니다.
충전 진행중일 경우 액정 화면에 충전중이라는 화면이 나오지만 얼마나 충전되어 있는지는 모릅니다. 게이지가 음써. 하지만 가성비가 중요하므로 충전중이라는거 표시 되는것만해도 감지덕지입니다. 가성비가 최고죠.
아래 사진은 스마트워치 NO1 S3 부팅 후 나타난 시계 테마 모습입니다. 크고 아름다운 용두를 몇 초간 누르면 스마트워치 ON/OFF가 가능한데 크고 아름다운 용두를 돌린다고 해서 화면이 바뀌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단순 화면 껏다 키거나, 전원을 껏다 키는 기능밖에 없습니다. IPS 디스플레이이긴 하지만 해상도가 워낙 낮아 시계 테마 이미지 모습이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자글자글 정도? 해상도가 낮아도~ 뭐 가성비니까~
아래 사진은 스마트폰과 페어링 후 아이유 노래를 스마트워치를 통해 듣는 모습입니다. 흔히 이야기하면 블루투스 스피커라고 볼 수 있네요. 실내에서 노래를 들을때 소리를 작게 틀 경우 어느정도 깨끗한 음질이 출력되지만 볼륨을 많이 높이면 엄청 뭉개집니다... 네. 뭐 가성비가 좋은 스마트워치니 이해해야죠. 그리고 실외에서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의 출력이 나오지만... 뭐 가성비니까요. 된다는게 어디인가요~
아래 사진은 스마트워치 NO1 S3의 기능들입니다. 일단 다이얼을 눌러 전화통화를 할 수 있고 메세지를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전화부나 전화통화 목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음.... 여기서 문제점이 몇개 있는데 전화 통화의 경우 단독 유심을 한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블루투스 페어링을 통한 스피커 폰 통화만 가능합니다. 블투 스피커 기능과 마찬가지로 팔을 올려 턱 밑 정도에서 이야기해야 상대방과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의 음량입니다. 네... 그리고 메세지의 경우 밑에서도 이야기하겠지만 한글화 패치(스마트워치 NO1 S3 한글 펌웨어)를 설치해야 한글이 표시됩니다. 그전엔 전부 한글은 네모(ㅁ 이런 모양)로 액정에 표시됩니다. 예압~ 가성비가 중요한 거니까요.
BT는 블루투스 연결 기능, 공지사항(알림), 앱 다운로드 QR코드 링크 출력, 스마트워치 셋팅 메뉴들입니다.
위 메뉴에서 App Download 아이콘을 클릭하면 아래 화면과 같이 QR 코드가 나오는데 스마트폰에서 이 코드를 읽으면 앱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이 됩니다. 구글과의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 분쟁이 아직도 진행중이라 이런 식으로밖에 앱 설치가 안됩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스마트워치 NO1 S3 전용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아 설치할 수 없을 뿐더러 등록도 안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QR코드로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앱을 설치하는데... 중국쪽 앱이고, 앱의 안정성도 검증받지 못한 것이고, 내 스마트폰의 거의 모든 기능을 다 읽어들이는 앱인지라 설치할때 좀 꺼림칙 했지만!!! 그래도 나는 리뷰한다!!! 설치 ㄱㄱㄱㄱ
아래는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재생하는 음악을 스마트워치에서 제어할 수 있는 BT 뮤직, 그리고 스마트폰 카메라를 원격 조종할 수 있는 BT 카메라, 음성 녹음 기능, 테마 기능이 있습니다. 블투 뮤직은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음질이 그닥 깨끗하거나 출력이 좋은 건 아닙니다. 하지만 가성비니까~ 그리고 블투 카메라의 경우 스마트폰을 제어하여 동기화된 화면으로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만 동기화가 느리고 별다른 컨트롤이 불가능하지만 뭐... 가성비니까~ 이해해야죠.
다음 스마트워치 화면에서는 아래 보이는 바와 같이 알람기능, 칼렌더 기능, 계산기 기능, 스톱워치 기능이 보입니다. 계산기는 사칙 연산 정도만 제공하며 워낙 작은 화면에 작은 터치 접점들 때문에 계산하기 힙드네요. 하지만 가성비가 죽여주니까 이해해야죠. 넵. 스톱워치의 경우 스타트/스톱을 누를때 스마트워치가 좀 느려서... 0.1~0.2초 정도 딜레이가 생기므로 정확한 측정은 불가합니다. 하지만 가성비가 중요하므로 이정도는 감수해야죠. 스톱워치 기능이 있다는게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아래는 실제 스마트워치 구매자들이 통화나 메세지, 알림 다음으로 신경쓰는 건강 앱, 헬스 기능들입니다. 이동 거리 측정기(만보기), 심장 박동수 체크 기능, 수면 모니터, 명상 기능등이 있는데 와우~ 저가 스마트워치임에도 많은 기능들을 제공합니다~ 와우~
거리 측정기의 경우 매우 부정확합니다. 같은 거리를 다녀도 착용자가 아닌, 스마트워치 컨디션에 따라 몇배의 수치 차이가 납니다. 심장 박동수 체크의 경우 손목에 차든, 벽에 대고 측정하든, 공중에 대고 측정하든 일정한 75~85 정도의 안정적인 수치를 계속 보여줍니다. 수면 모니터는 항상 설정하고 자도 체크가 안됩니다. 넵... 가성비니까 이해해야죠. 아래에서도 이야기하겠지만 이 측정된 기록들은 시간별로는 확인이 불가능하고 일별로 데이터가 측정됩니다만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고 제조사 홈피에 가입하면 거기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모든 데이터가 내 폰이나 워치가 아니라 그쪽 제조사 홈페이지로 저장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모션 기능과 진동기능, 폰 찾기 기능, UV 측정기 기능들입니다. 모션의 경우 핸즈 온... 팔을 들어 올리면 스마트워치 화면이 켜지게 한다거나, 전화가 올때 흔들면 통화로 연결되게 한다거나 하는 기능들을 제공하지만 제대로 동작은 안하네요. 네... 뭐 가성비가 중요하니까 이런 기능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고 또 이해 해야지요. UV 측정기(자외선 측정기)의 경우 실내에서, 실외에서 측정해도 항상 LOW로 나와 믿음이 갑니다. 공기중의 산소량 체크와 같이 일정한 측정결과를 보여주네요. 한국 날씨 좋아!!!
아래는 스마트워치에서 비디오도 보고 사진도 보고 파일 관리도 할 수 있는 기능들입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비디오나 사진 파일을 보는게 아니라 스마트워치에 확장 메모리를 설치할 경우 그 메모리 안의 파일들을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아래는 스마트워치 NO1 S3 로 다이얼을 눌러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입니다. 블루투스로 전화통화를 하는 것이라 약~간의 전화 통화 릴레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통화 목소리 음량은 실내에서는 가슴 부분, 실외에서는 턱 밑에 시계가 와야 어느정도 통화가 가능합니다. 너무 멀어지면 상대방 목소리도 안들리고 내 목소리도 전파를 탈 수 없습니다. 가성비가 중요하니까 이정도는 뭐... 통화가 되느냐 마느냐이므로 기능이 중요하지요. 된다는게 어딘가유?
아래는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싱크(Syncing)를 하는 모습입니다. 매일은 아니고... 가끔 싱크가 풀리면 스마트워치가 먹통이 된다거나~ 시간이 안맞는다거나~ 뭐 그런 일들이 종종 발생하기때문에 시간 확인하고 틀리다면 동기화 좀 눌러줍니다. 귀찮고 불편하지만 가성비가 있는데 감수해야죠.
아래는 주소록을 동기화 했을 경우 볼 수 있는 모습인데 한글의 경우 ㅁ 으로만 출력이 되어 영어로 저장된 이름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치 NO1 S3 한글 패치, 한글 펌웨어를 설치하면 한글을 표기가 가능해지는데 폰트에 문제가 있는건지 해상도에 문제가 있는건지 한글 표시가 좀.... 안좋지만 뭐 가성비가 중요한데 그런거 따지면 안됩니다. 참 중요한게 있는데 한글 펌웨어 설치하다가 먹통되면 스마트워치 아작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인터넷에 보니 몇몇 분들이 한글 펌웨어 업데이트 설치하다 오류나서 슬퍼하며 이도 저도 못하는 모습들이 간혹 보이더라구요. 아작나거나 먹통되면 하나 더 사면 됩니다. 싸니까요. 넵!!!
아래는 전화통화 목록입니다. 114가 사랑해주는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응?)
아래는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스마트폰 카메라로 보이는 모습이 스마트워치 액정에서도 보이는 모습입니다. 혼자 이 사진 찍다가 팔목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스마트워치 CPU 덕분에 싱크가 좀 느려서 카메라 액정을 좀 움직인 후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뭐 찍는다는거 자체가 중요하니까 별다른 기능은 필요 없지요. 가성비가 중요한데요. 어디서 이 가격에 이런 기능들을 쓸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구매할 수 있습니까요.
아래 사진은 스마트워치 심장박동 측정기 기능으로 측정하는 모습입니다. 뭐... 손목에 차고 측정하든, 벽이나 유리창, 허공에 대고 측정해도 늘 비슷한 수치를 보여줘서 믿음이 갑니다. 자다 일어나서, 혹은 뜀박질 하고 측정해도 일관적인 수치들이 보이니 너무 보수적인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샤오미 미밴드도 못하는 삼장 박동 측정이라니!!! 가성비 좋습니다.
IPS 액정이지만 딜레이가... 좀 있어서 측정중인 화면과 측정 후 수치 표시가 겹쳐서 찍혔네요. 이정도는 이해해야죠. 가성비가 죽여주는 스마트워치니까!!! 애플 iWatch, 삼성 Gear S2, 엘지 워베인, 소니 스마트워치 보다 훨~~~씬 저렴하니까요. 된다는게 어딘가유~ 이왕이면 심장 제세동기 기능도 추가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단가가 올라가겠지유ㅠㅠㅠㅠ
아래는 수면 측정기 기능입니다. 근데 이거 켜놓고 자도 측정이 안됩니다. 내껀 고장난 스마트워치인것인가봐... 몇날 며칠을 계속 사용했지만 되는 날은 되고 안되는 날은 안됩니다. 그리고 거의 안됩니다. (응?) 흥 칫 뽕이다!!!
스마트워치 모션 기능입니다. 팔을 샤샥 움직여서 알림이 왔을때 중지시키거나, 팔을 들어올리면 스마트워치가 켜진다거나, 팔을 쉐킷 쉐킷 흔들어 통화를 연결한다거나 하는 기능인데 뭐... 기능은 있지만 기능 실행 여부는 랜덤입니다. 될때 있고 안될때 있고... 뭐 가성비가 중요한 스마트워치에서 이런 기능이 있다는것만해도 어디인가유... 네네..
기어베스트에서 해당 스마트워치를 제공받고 먼저 리뷰한 블로거들은 한결같이 '가성비'를 외치며 너무 뽐뿌질을 해서 장장 한달간 실제 사용해보고 이 글을 남깁니다. 리뷰라고해서 시계 외부 사진만 올리고 이런 저런 기능이 '가능하다' 정도로만 올려놓고서는 가성비 짱짱맨~ 싸지만 어디가서 이런거 못구한다~ 라는 식으로 올려놓으니 참... 그분들 덕분에 기대 많이 했는데 사용해보니 이건 좀 아니다 싶어 작성했습니다. 아래는 위 글 내용과 더불어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입니다. 참고하세요.
1. 스마트워치 NO1 S3는 일단 QR코드로 제조사 홈피에서, 구글의 검증을 받지 않은 앱을 다운받아 설치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의 거의 모든 권한을 요구하지만 일단 사용은 해야 하기 때문에 수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내 폰 안의 정보들이 어디서 어떻게 새어나갈지 모르는 불안함에 떨 수 있습니다.
2. 스마트폰의 네트워크 기능(LTE 혹은 3G 통신), 와이파이 기능을 모두 끄면 스마트워치의 기록들을 조회할 수 없습니다. 기록 조회 및 데이터 축적을 하려면 제조사 홈피에 미밴드처럼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물론 중국어로 되어 있어 중국어 잘 모르면 좀 힘들게 가입을 할 수 있는데... 뭐 여튼 스마트워치에서 측정된 만보기 기능, 건강 기능, 심장 박동 기능, 수면 품질 측정 기능의 데이터가 모두 그쪽 사이트로 넘어갑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으로 조회하더라도 외부 네트워크 통신 기능을 꺼버리면 해당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읽어오지 못해 나의 기록을 볼 수 없습니다. 참고로 시간별 축적이 아니라 일별 축적입니다.
3. 한글 패치, 한글 펌웨어를 설치해야 스마트워치에서 한글 표시가 제대로 되는데 문제는, 펌웨어 업데이트하다 뻑날 경우 그 상황은... 본인 책임이라는 것이지요. 한국의 오픈마켓 수입 대행사들은 통관 후 제품 한글 업데이트를 해서 주기도 하는데 그 이외에 직구를 할 경우 업뎃하다 뻑나면 뭐.... AS는 뭐... 힘들 수 있습니다. 가성비가 좋으니 하나 더 사면 됩니다.
4.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워치 이지만 아이폰의 경우 블루투스 권한 정도만 부여받아 통화나 알림 오는거 정도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기기 모두 마찬가지로 카카오톡이나 다른 메신저앱의 알림은 스마트워치로 받을 수 있지만 스마트워치로 뭘 어떻게 할 수는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5. 배터리 문제가 취약한데 이 스마트워치 NO1 S3 기기를 제공받아 리뷰 작성한 블로거들은 하루가 간당간당 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 한달 정도 사용해본 결과 처음엔 완충 후 16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고 나중엔 12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스마트워치로 별다른 동작을 하지 않았음에도 평균 사용시간이 그정도 됩니다.
6. 원형 IPS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지만 사진에서 보다시피 하단 액정의 1/5 정도에서 1/6 정도는 사용이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그리고 터치 접점도 약간 부정확하고 제한적입니다. 특히 스마트워치 시계 테마의 경우 하단이 잘려나와 보기가 좀 그렇네요. 더불어 해상도가 좀 떨어져서 글자는 물론이고 이미지, 시계 등등 살펴볼때 자글 자글한 액정화면이 좀....
7. 외형의 경우 남자가 시계를 착용해도 매우 두껍습니다. 몇몇 블로거분들은 이쁘다~ 약간 두꺼운 감이 있으나 가볍고 디자인 잘빠졌다~ 이 가성비에 이정도 퀄리티 못낸다~ 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데... 두껍습니다. ㅠㅠ
8. 어떤 블로거는 이 스마트워치에 확장 악세사리들이 없어서 좋다고 하는데 반대로 말하면 이게 끝입니다. 시계줄도 못갈고 충전 독도 쓰다 고장나면 끝이고 배터리도 끝이고... 네... 하지만 가성비가 좋네요. 감수해야지요.
끝으로 한달 넘게 이 스마트워치 제품을 사용해보고 실제 사용 후기를 이렇게 올리는 이유는 어차피 리뷰 의뢰받은 제품이라 쓰는 것도 있지만, 몇몇 블로거분들이 쓴 글을 보고 욱 해서 이 리뷰를 작성합니다. 실제 사용은 해봤는지 의문이 드는 글들이 대다수이고 그냥 제품 외부 사진만 올리고 이런 저런 기능이 있다~ 정도로 끝내는 분들이 대다수네요. 그래놓고 6만원에 이런 스마트워치를 살 수 있다는게 어디냐~ 가성비 짱이다~ 이거 사라~ 뽐뿌질을 넣는 바람에.... 제가 기대를 하고 제품 리뷰 의뢰를 받았지요.
헌데 실제 사용해보니 차라리 샤오미 미밴드 사는게 낫겠다 싶어서 자세한 리뷰와 사용 후기를 남깁니다. 이렇게 써놓으면 기어베스트에서 다시는 협찬 의뢰가 안들어올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써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 글을 씁니다. 뭐... 애플이나 삼성, 엘지, 소니 등을 스마트워치 분야에서 따라 잡으려면 중국은 시간이 좀 걸릴거 같다...가 제 소견입니다. 중국 IT 대기업에서 비싼 부품 쓰고 단가 좀 더 나오더라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 잡히기야 하겠지요. 뭐.... 그래도 아닌건 아닌겁니다. 가성비는 무슨... 블로거들 나쁨.... 흥 칫 뿡!!!!!!!!
기어베스트 제품 구매 링크 : http://www.gearbest.com/cell-phones/pp_236866.html
No1 S3 가격 : 76.73$ 세일시 57.89$ 한화로 약 6만원 정도
리뷰에 사용된 이 제품은 기어 베스트에서 무상 제공받았습니다.
글에 남긴 여러분의 의견은 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