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맨날 비만 오는겨.. 친구 아버지 장례식.
아무리 비가 좋다지만.. 올해는 좀 너무한거 같답.
그나마 우리나라는 다행이게도 비피해가 적은듯...
해외뉴스 보면 선진국이라 뻐기던 유럽도 다 잠기고.. 좋아좋앙~
얼마전에 친구 아버지께서 돌아가셧다.
밤에 탈상하기 전날이라서 어서 가보자는 전화받고 부랴부랴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기독교집안인데.. 식장에 왜 찬송가를 틀어놓는지... ㅡ.ㅡ;
그리고 절도 한사람씩 다 향 꼿고 가족들과 절까지 하는지..
내가 겪어본 장례식장에서는 대표자가 한명 향 꼿고
나머지는 다 같이 절하고.. 가족들하고도 절하고..
머.. 집안마다 다 다르다고는 하지만.. 좀 이상하긴 했다. ㅇㅅㅇ
그 친구네 집은.. 고딩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굉장한 부자집이다
국네에서 1. 2위를 다투는 비료인가? 농약인가? 회사 사장..
화환 들어온거만 봐도.. 주루루룩 국회의원. 그담에 도의원. 시의원.. 각 회사 사장들..
복도 한가득 화환이 늘어섰다.
친구의 얼굴이 무지 말이 아니었다.
예전엔 그래도 실실 쪼개면서 웃음을 잃지 않았는데... 우릴 보면서 조금 웃어주긴 했는데
친구끼리 보면 안다고 예전의 웃음은 아니었다.
그 아중에 같이 간 두놈은 스타얘기만..... ㅡ.ㅡ;;; 잘 하지도 못하는것들이..
쩝.. 난 겜 접었으니 할말은 없지만.. ㅋㅋ
이로써...... 나의 환란은 다른 일로 지나갔다.
외할머니가 쓰러지셔서 서울까지 왔다갔다....
어머니 아프셔서 병원에서 3주가량 입원....
외할머니 돌아가심....
작은어머니 병원에 입원...
동생 교통사고..
그담에 사고가 일어날만 할 때가 왔었는데..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었는데..
줄줄이 사고당하고 다치고 하다보니 그 때라는것에 두렵고
주위에 누가 다칠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
결국엔 친구 아버지께서 돌아가셧다는 얘길 듣게 될줄이야..
사고 원인도 말 안해주려는 친구를 보고.. 안좋게 돌아가셧다는걸 느꼇다.
친구야 힘내라!
해줄수 있는 말은 이것밖엔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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