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걸려서 개고생
요즘 들어 왜이렇게 감기가 더 심해지는지...
아마도 감기 걸린지 한달은 되어가는것 싶은데... ㅠ_ㅠ
조금씩 낳아진다 싶더니만.. 요 몇일전부터 다시 기침이 심해졌다.
그동안 감기도 별로 안걸렸었고, 들었다 해도 2-3일이면 금방 나았기에..
별 신경 안쓰고 놔뒀더니만..... 왜이렇게 힘든건지..
저녁때 밖에 칭구 만나러 나갔었는데.. 기침하다가 죽을뻔했다.
기침하는게 괴롭다 못해 죽을맛..
기침하다가 오바이트 쏠릴뻔하기도 했는데 이건 정말 모르는 사람은
이 심정 모른다.. 무지 괴로운......
지금은 옷도 두꺼운게 아닌데 열이나고.. 코 막히고 기침하고... 쩝
예전같았으면 감기 걸릴거 같다 하면
담배연기로 감기 세균들을 숨막히게 하고
알코올로 세균들 제정신이 아니게 만들고
커피로 세균들 카페인에 중독시키게 하고
밥 안먹구 버텨서 굶어죽게 만들기.. 이짓거리 했는데
이젠 약이 필요하다..... ㅠ_ㅠ
혹시 무슨 병에 걸린건 아닌지..
택시타고 집에 들어오는데 왜이렇게 머리가 띵하고 아픈건지..
요즘 혼자서 이생각 저생각 하다보니 드뎌 내가 미쳤나보다.
참.... 지금껏 몇년간 껴오던 어머니가 사주셧던 내 반지.
요 한달 사이에 몸이 점점 야위어서
비눗물 뭇히고 빼려고해도 안빠지던게 지금은
헐렁 거려서 빼버렸다..
나 진짜 무슨 병에 걸린건 아닌지 모르겠다.
역시 사람은 건강하고 봐야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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