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 2004. 7. 22. 11:47
한달 동안 있었던 소소한 일들
아마 일기쓴게 한달정도 된거같다. 6월 25일에 쓰고 후로는 안썻으니.. 7월 한달동안 힘들고 바쁜일들이 많았다. 6월 27일.. 밤에 11시쯤 집에서 티비보고 있는데 할아버지께서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고 가족 모두 대천으로 향했다. 동생은 술먹다 달려오고.. 듣기로는 그냥 병원 응급실에 입원하시고 상태는 어떤지 몰라서 병문안 가는 맘으로 가긴 했는데, 공주를 막 지났을때 한살밑인 사촌동생이 울면서 전화를 해왔다. "형, 할아버지 돌아가셧어.." 그순간에 "에이 농담이지? 장난하냐?" 라는 말이 머리속에서 빙빙 돌기만 하고 입밖으론 안나왔다. 머리속이 텅 빈다는 얘기를 직접 겪어보았다. 알았다고 하고 끊고 가족에게 알리고.. 그렇게 조용하게 시골가는 길은 할머니 돌아가셧을때랑 별차이 없는것 같다. 할머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