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 2007. 2. 28. 20:36
어지럽다... 사람이 그리워 - 존재의 가치 그 의미
어지럽다. 머리가 핑핑 돈다. 왜이러지.. 무슨 병에 걸린건 아닐까..어지러워.. 사람이 그립다. 오늘같은날.. 혼자 가만히 있으면, 사람 목소리가 너무 그립다. 오늘따라 2월 마지막날의 하늘은 왜 이렇게 새파란지.. 햇볕은 또 왜이렇게 따뜻한지.. 사는것도 힘들고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도 너무 힘들다. 살아있다는것.. 내가 생각을 하고 있다는것..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는것.. 이 모든것이... 제대로 되어가고 있는것일까? 난 왜 여기 앉아서 어지러운 머리를 붙잡고 이따위 글이나 쓰고 있는것일까? 이 답답한 도서관 책상에 처박혀서 용비어천가가 10권 5책 125장임을 외워야하는걸까.. 사람이 살아가는데 왜 이렇게 복잡한지.. 사람의 마음이라는것이 왜 이렇게 쉽게 변하는지.. 저 새파란 하늘만 바라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