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타파 릴레이] 편견사례 - 내가 웃는게 아니야~


[편견타파 릴레이] 편견사례 - 내가 웃는게 아니야~

편견타파 릴레이는 라라윈님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상오기님으로 부터 바톤을 넘겨받았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요즘 제가 블로그에 글도 안올리고 덧글도 못달고 있는 상황에서 상오기님의 릴레이를 이어가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과 사명아래 저도 동참해봅니다.

편견타파 릴레이 규칙은 이렇습니다.
 

[편견타파 릴레이]
1. 자신의 직종이나 전공때문에 주위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를 써주세요.
2. 다음 주자 3분께 바톤을 넘겨주세요.
3. 마감기한은 7월 31일까지 입니다.


1. 편견사례 :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직종이나 전공과는 좀 무관하지만 요즘 제 삶에 있어서의 많은 고민거리를 차지하고 있는 편견을 이야기해볼랍니다.
어렷을적부터 싫은 내색 못하고, 남에게 싫은 소리 잘 못하고, 이야기 잘 들어주고, 잘 웃어온 저의 인생을 바라봅니다.
흔히 사람들은 이런 사람을... 사람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어느정도는 맞습니다. 저는 실생활에서도 거의 욕을 안합니다. 남을 비난하는것도 잘 안합니다.
뒷담화도 별로 안합니다. 싫은 사람이 있어도 좋은 쪽으로 얘기합니다.
겉으로는 온화하고 사람좋은 웃음을 보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합니다. 잘 대해주고요.
그리고 트러블이나 다툼이 별로 없이 대부분의 사람들과 조화롭게 평온하게 지냅니다.

하지만.... 정작 저는 제 내부에서 온갖 전쟁이 일어납니다. 이거.. 스트레스가 엄청납니다.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욕도 안하는 대신 내 안의 나는 그걸 풀지 못하고 말도 못해서 혼자 끙끙거립니다.
사람좋다는 얘기가 나올만큼 좋은 인상이라 다른 사람들의 고민거리도 자주 들어야하고 듣기싫은 이야기도 들어줍니다.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다른 사람들은 모릅니다.

그렇다고 이 성격이 싫은건 아닙니다. 그런 일들도 금새 잊혀지는게 제 나름의 노하우입니다.
그닥 좋아하지 않는 일이라도 그때 뿐이고 자고 나면 대부분을 잊습니다.
그때 했던 이야기나 상황은 기억하지만, 그때 그순간의 감정을 잊어버리는거지요.
기분나쁜것, 욱하는것, 싫었던것은 그저 그때 그 뿐이랍니다. 그런 기능들이 없다면 제정신으로 못살겁니다.

리쌍의 내가 웃는게 아니야 라는 노래를 들어보면, 겉다르고 속다른 놈인게 맞지만 제가 딱 그런 상황같습니다.
이중인격자도 아니고 타인을 비난하지도 않지만 표현을 잘 못하고, 남에게 피해끼치기 싫어서 스스로를 감싸는것..
겉은 웃지만 속은 멍들어가는것...
웃는다고 다 좋아하는건 아니라는 편견을 말하려 했는데.. 내 고민만 이야기하는 ㅡㅡ;;;
표정만 보고 사람의 상태를 판단할 것이 아니라 성격에 비추어 판단해줬으면 합니다. 말은 쉽지만 이것도 참 어려운일이지요;;;
저같은 사람들 꽤 있거든요.. ㅠ_ㅠ 하소연같기도 한 이상한... 앞뒤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 다음 주자 선발
이 릴레이가 넘어온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팀장, 고정관념, 내가 웃는게 아니야,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리쌍, 릴레이, 블로그 이야기, 상오기, 선입견, 웃는게 아니야, 쿠쿠, 쿠쿠네, 편견, 편견 깨기, 편견 사례, 편견과 선입견, 편견버리기, 편견사례, 편견에 대한 사례, 편견의 사례, 편견의 예, 편견타파, 편견타파 릴레이, 피아랑닷컴, 라라윈, 검도쉐프, 악랄가츠, 달려라 꼴찌, 흰소를타고

라라윈님 블로그에서 가져온 그림.. 테일즈런너 같은데.. ㅡㅡ;;


제가 지목할 분은...
1. 쿠쿠네 : 다섯 고냥이들과 함께하는 귀엽고 재미있는 고양이 이야기가 있는 블로그. http://ququ.kr
2. 강팀장과 두부두모의 웹이야기 : 강팀장님과 두부두모님이 열어가시는 웹과 IT 계열의 글이 그득한곳. http://www.ebizstory.com/
3. 피아랑닷컴 : 상오기님과 같은 주제, 자전거를 주제로 전문적인 글이 있는 자전거 블로그 http://piaarang.com/

이렇게 세분이 되겠습니다~~~~
바톤을 넘기긴 넘겼는데 몇일째 소식없어서 애타셧을 상오기님께 심심한 사과 말씀 드립니다!!! ^^;;

BLOG Event 다른 글

댓글 27

    • 저도 비슷한 성격이랍니다 ~~ 음... 남한테 화를 잘 못내요.
      그렇다고 착한것도 아니죠.착하다면 거기에 전혀 힘들지 않아야되는데 전 속으로 꿍하니까요^^:
      그래서 가능하면 말을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 친구중에 기분나쁜걸 그때 그때 말해버리는 성격이 있는데.
      상대방이 기분 덜 나쁘게 하고싶은말은 다 하더라구요.
      그런게 필요한것 같아요~

    • ㅇㅇ 그런게 필요하더라구요..
      저도 그런걸로 스트레스를 좀 받아요.
      요령이기도 하지만 센스이기도 한거같아요.
      남들한테만 좋은 성격.. 자신에게는 안좋은 성격.. ㅠㅠ

    • 음.. 저도 그런데..ㅎ 근데 가면 갈수록 까칠해 지고 있습니다...
      그냥 묻어두고 살기에는 너무 손해 보는게 많아서.. 요즘 컨디션도 않좋고 해서 더 까칠해 진듯 ㅎ

    • 저도 까칠해지려고 일부러 해보면 주위에서 대번에 눈치채요. ㅡㅡ;;
      너 뭔일 있냐~ 무슨일있는거냐~ 기타등등..
      제 성격 남 못주더라구요 ㅎㅎㅎ;;

    • 저도 소심한데 감정은 얼굴로 다 표현되는 편이라 --;;
      이래저래 만만해 보이는 편이라 건들거나 쉽게 보는 사람들도 많고... 그래서 점점 까칠해 지는 것 같습니다 ㅎ
      좋은 주말 되세요~

    • 마음이 편해야 몸도 편해진다던데..
      이건 뭐 마음이 불편하니까... ㅠ_-
      흰소님은 늘~~ 편안한 마음, 평온한 마음 유지하세요~~

    • 동감이 가는 이야기네요.
      한동안 글이 안올라와서 무슨일이 있었나 했습니다.
      주말끝자락이네요. 마무리 잘하시고, 힘차게 새 주시작해봐요.

    • 무슨 일이라기보다는.. 그냥 개인적으로.. ㅠ0ㅠ
      마음이 문제지요.. 마음이..

      사람 마음이 맘같지가 않습니다 ㅎㅎㅎ;;
      예스비님도 새로운 한주 행복하게 보내세요~

    • 속으로 삭이시는 스타일이시군요.. 병 납니다. 스트레스 해소 잘 하세요

    • 딱 맞추셧군요..
      힘든일 괴로운일 표현 못하고 혼자 삭히는..
      정작 말은 못하고 핀잔이나 내뱉고..
      그래서 괴로워요~ 말도 못하니까~ ㅎㅎㅎ;;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하는 대나무 밭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
      감사합니다~~~

    • 저도 좀 비슷한듯 해요.. 어렸을 때는 친구와 막 싸워놓고 한시간 지나면 뭐때문에 싸웠는지 조차 까먹어서 그냥 미안하다고 하거든요..ㅎㅎ
      트러블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다 잊어버리나 봅니다.

    • 친구와 서로 그런 성격이면 좋지요~
      근데 한쪽이 죽을때까지 그런걸 가슴에 품고 산다면!!!! 허거걱..
      무섭죠.. ㅠ_-

    • 저는 소심해서 애탄다고 티내지 않습니다 하하하하
      어제 놀러갔다와서 이제서야 봤네요 ^^
      좋은 한주 보내세요~^_____^

    • 전 한~~~~참 후에 돌아와서 이제서야 봤네요 ^^;;
      상오기님~~ ㅎㅎ
      상오기님두 즐거운 한주 보내셔요!!

    • 사실 항상 행복하게 웃고 있는 사람들이 고민이 더 많으시더라구요. 제 친구중에서도 남을 잘 웃기고 재미있게 행동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그 친구는 술을 먹고 항상 고민을 이야기 합니다. 너무 힘들어하더라구요..

    • 우헤헤헤 전 술도 못해요 OTL
      스트레스 풀곳이 아무데도 없답니다. 우하하핫
      뭐.. 그래도 금방 잘 잊ㄱㅣ도 하니까요. ^^;;

    • 할말은 하고 살아야 하는것 같아요.
      그렇치 않으면 스트레스가 쌓여 병만 오는것 같던데...
      너무 늦게 이글을 본것 같네요.
      트랙백 걸고갑니다.

    • 저도 넘 오랜만에 와서.. 이제서야 덧글 달아요 ^^;
      죄송합니다!!! (__)

    • 너무 공감됩니다...
      저도 웃는게 웃는게 아닐 때가 많아요....ㅠㅠ
      그렇다고 기분 나쁘다고 확 티내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닌 것 같고...
      그냥 둥글게 (소심하게) 넘어가고 싶은데... 속에서는 전쟁이 일어날 때가 정말 많은것 같아요.....ㅜㅜ

    • 어디가서 트러블 만들고 싶지 않고..
      남에게 상처주기 싫어서 그러시는거죠?
      그리고 그렇게 하면 잠깐은 본인이 고달파도 뒷일은 깔끔하니까..

      라라윈님 착하시군요!!! ㅎㅎㅎ
      그러나... 그러다 속 썩어요 ㅠㅠ

*

*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