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있어 노래는..? 나에게 노래란...?


나에게 있어 노래는..? 나에게 노래란..?

내가 지나친 수많은 사람들. 내가 지나친 수많은 풍경들.


나에게 있어 노래는..? 나에게 노래란..?
난 노래가 너무 좋다. 항상은 아니지만 노래와 거의 떨어져있지 않는다.

집에 컴터 할땐 다운받은 MP3를 듣고, 내 방에선 CD/MP3 플레이어로 듣고,
밖에 나갈땐 MP3플레이어로 듣고, 겜방같은데 가면 인터넷으로 듣고...
인터넷을 하거나 게임을 하더라도 겜방 자리에 앉으면 항상 노래먼저 튼다.
그렇다고 어떤 가수를 특별히 좋아한다거나 특정 장르만 듣는다거나 발라드나 댄스곡 가리진 않는다.
주로 가는곳은 벅스뮤직과 가람뮤직. 벅스는 금지곡이 많아서 요즘은 잘 안가고 가람뮤직으로 간다.
다만 특정 메뉴를 주로 이용하는데 인기가요!!
어떤 사람들은 대중가요를 노래같지도 않은 통속적이고 못배운 사람들이 주로 돋고,
또는 질이 떨어지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발라드쪽의 노래만 인정해주는 사람들도 있고, 가창력이 정말 좋아야 인정해주는 사람도 있고..
하지만 가창력이 떨어져도 신나게 흥이나서 노래부를줄 알고, 듣기좋으면 그뿐 아닌가?
노래들을때 격식 차릴 필요 있나.. 이노래는 어떠니 저건 어떠니 하면서 장단점 따지고
예술성이 어떠니 하면서 토론할 필요가 있나???
음악이란 한문으로 소리음. 즐길 락 자를 쓴다. 노래 자체를 즐기고 듣기좋으면 그게 전부아닌가?
음악의 정의도 같다. 음을 재료로 하여 우리의 사상이나 감정등을 나타내는 시간적 예술...
이론이라는 이름으로 음악의 질을 가르고,  이리저리 나누고, 편을 가르고, 배타적이 되어야하지?
왜 노래조차도 가만 못놔두는걸까..

내가 생각 하는 노래라는 것은...
멀쩡 하던 사람이 노래 한곡때문에 눈물을 흘릴수도 있고, 헤어지려는 연인이 노래때문에 다시 만나고,
내리는 비가 노래때문에 눈물이 될수도 있고, 잊혀졌던 사람이 노래덕분에 갑자기 떠오를수도 있고,
잊혀졌던 추억이 한곡 노래에 살아나서 머리속에 재현될수도 있고,
가만히 있던 사람이 노래때문에 흥이 돋아 춤을 출수도 있고,
외로움과 슬픔에 힘겨워하는 사람이 노래를 듣고 자신이 혼자가 아님을 깨달을수도 있고......
노래는 그런것이라 생각한다. 듣기에 좋고 무언가 느낄수 있고, 느낄수 없더라도
귀가 즐거우면 그것으로 노래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국내대중가요든지 영어로 되어있든지..

노래라고 하면 외국가수들의 좀더 앞서나가거나 한 분야의 전문성을 띤 노래들..
예를들면 조지마이클, 포트레이트, 브리트니, 이글스, 올리비아 뉴튼 존, 휘트니, 블링크, 퀸 등등..
규상이가 좋아하는 노래의 경우 내가 듣기엔 너무 어렵다. 주로 팝송이나 락, 아트락을 주로 듣는데..
글쎄... 노래 가사도 잘 모르겠고, 가수나 그룹 이름조차도 낯설고 어렵다.
성재의 경우는... 예전에 대중가요 좋아했는데 현재는 브리트니 노래만 듣는다.
가사의 내용 아냐고 했더니 모르겠더라고 하는. 그냥 듣기에 좋아서 듣는단다.
난 노래를 듣는걸 좋아한다. 엠넷이나 KMTV 같은 경우 뮤직비디오는 보긴 하지만
이상하게도 무슨가요프로그램이나 그런건 별로 안본다. 그냥 듣는게 좋다.

한창 앨범 모을때에 테잎을 사서 모았는데 많이 없어지고 지금은 침대 머리맡에 주루룩 세워놨다.
015B, Next, 김건모, 듀스, 양파, 신승훈, 디제이덕, 이승환, 이승철, 룰라, 솔리드,
서태지와 아이들, 보이즈투맨, 박미경, 박지윤, 조관우, 채정안, 스트리트보이즈, 푸른하늘 등등..
장르나 국내, 국외 안가리고 사모았었다. 야니나 케니지, 바네사 메이같은 뉴에이지 종류의 앨범도 있다.
지금은 시디가 비싸고 여유도 없고 해서 MP3로만 노래를 듣고는 있다.
모으는게 너무 좋아서 군 제대할때쯤엔 시디에 MP3만 가득 채워서 13장을 가지고 있었고.
하드에 MP3다운받아서 꽉꽉 차고... 다시 포멧하고 다시 받고 몇번을 그리했었고..
지금은 한 3-4천곡 하드에 저장되어있다.
노래의 좋고 나쁨을 구별하는게 어찌보면 무의미 한것같기도 하다.
글쎄... 나에게 누가 좋아하는 가수 뽑으라고 한다면... 별로 없다.
굳이 뽑으라면 신해철이나 서태지 정도.. 그 사람들이 무슨일을 하든 관심은 없다. 그저 노래가 좋을뿐..
요즘엔 노래를 떠나 가수 자체를 좋아하는 일명 빠순이 들때문에 눈살을 찌뿌리기도 한다.
요즘 문제가 되는 문희준.. 자칭 락 가수라고 하는데 글쎄.. 나같은 사람도 노래로 들리진 않는다.
그래서 글케 요즘 욕을 먹는지도 모르겠다. 문씨가 현재 음악보다 무지 진보된 음악을 하고있는지도
모른다;;;;;; 머 나중에 몇년이나 지난 후에야 더욱 정확하게 평가가 내려지겠지만...
하지만 노래라는게 부르는 사람이 있으면 듣는 사람도 있는법...
우리나라 사람들중에 그래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 사람들을 무시할수는 없다.
그사람들도 그 노래가 듣기좋아서 듣는것일수도 있으니까.. 빠순이들 빼고 ㅡ.ㅡ;
사람마다 취향이나 성격이 다 다르듯이 좋아하는 노래도 다 다를것이다.
노래에 꼭 이런저런 기법과, 효과가 들어가야하나? 어떤 일정한 방식으로 작곡해야 노래인가?
듣기좋으면 그게 노래라고 생각한다. 새의 노래소리 라는 말도 있지않은가...
누구에게나 추억이 담긴 노래가 있을수 있을테고, 그 노래를 18번곡으로 할수도 있는것이다.

아무런 생각없이 노래 크게 틀어놓고 박자에 다리 흔들어가며 듣고, 또 따라서 부르는...
어쩔때는 우울한 분위기의 비를 보면서 애절한 노래에 슬픔을 느껴보기도 하고...
그런 순간만큼은 정말 행복한 순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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