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내용과는 상관없는 택시 사진입니다 ^^;
불친절한 택시!! 택시때매 좋은기분 다 망치다!!
쩝..... 동문회한다고 해서 저녁 6시에 성재랑 궁동에 가려고 나왔다.
마침 비가 마구 쏟아져서 우산을 쓰고 나왔는데 어두컴컴한대 비까지 내려서
날씨가 추웠다.. 성재랑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기를 30분.. 111번이 오긴왔다.
근데..만원버스 ㅜ_ㅠ
그래서 잔꾀를 내었는데 이만큼 만원버스가 그것도 늦게 왔으니 다음버스가
금방 올것이라고 생각하고 다음차를 기다리기로 했다. 머.. 자가용 타고 가면
되지 않을거냐고 묻는다면.. 성재가 간만에 술좀 마셔보겠다고 차를 안가져왔다.
흠.. 그래서 10분을 더 기다렸는데.. 버스가 안오는거다.
춥고 배고픈데 버스도 않오다니.. ㅡ_ㅡ;
결국엔 머피의 법칙... 을 이용하기로했다.
이것은 담배를 피우면 한 두모금 빨면 버스가 올것이라는 법칙.. ㅋㅋ
그래서 둘이 담배피웠는데 안왔다 ㅡ_ㅡ;
그러고서 15분정도 더 기다려서 버스를 탔는데 사람도 없이 텅텅 빈차였다
그런데 왠 에어콘을 그렇게 틀어대는지... ㅠ_ㅜ 추워죽는줄 알았다.
결국엔 궁동에 7시 반에 도착... 교수님까지 온 동문회.. 미티미티
우리가 들어가고 나서 20분? 30분? 그정도후에 끝났다.
성재랑 나랑은 회비내고.. 고기 몇점 집어먹고 손 탁탁 털고.. ㅋㅋ
선배님들 몇명 있고 교수님까지 계서서 내 소개를 했는데...
안녕하세요!!! 97인데 이번에 재입학해서 02가 됐음돠~ 잘부탁함돠~
ㅡ0ㅡ;; 머 그리 뻥진 표정으로 볼거까지야.... ㅡ.ㅡ;;; 무안하게시리..
ㅁ ㅓ 어쨌든 그럭저럭 끝나고 나와서 돈아깝다는 생각에
2차간다고 하길래 몰래 빠져나와서 덕일이랑 종수 노는데 가서
시간때우다가 집에 왔다. 성재는.... 3차까지가서 뽕을 뽑았다.. 대단한넘..
성재랑 밥을 먹으러가면...절대 반찬이나 밥 국 찌개.. 아무것도 안남기고 다먹는다.
그러고선 아까운데 왜 남기냐는둥...쩝... 대단한 넘이당.
성재까지와서 덕일이랑 종수랑 놀고있는데 성재가 하는말..
아는 사람이 온다고하네.. 너 먼저 가~ 택시비 보태줄께~
하더니 내미는 동그란 500원..... 쩝..
내가 왜 기다렸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 순간이었다.
성재만 남기고 모두 나오고 각자 집으로 갔다.
흠냐.. 혼자 터벅터벅 택시타는 곳으로 가구 맨앞에있는 빈택시에 몸을 실었다.
대따 크게 소리나는..... 뽕짝...
음.. 아저씨들은 이렇게 음악을 듣는구나.. 하고 우리집~ 이라고 말했다.
서서히 움직이는 택시.... 이때부터 문제가 시작됐다.
할증까지 물어서 우리집까지 간다면 평상시에 3천원 조금 더 나오는정도..
근데 이 아저씨가........................
4천 7백원정도가 나온거다. 쩝...
내가 학교에서 집까지 걸어서도 가보고 버스 택시 자가용 할것없이 여기 이길을 다닌게 어언 5년 ㅡ.ㅡㅋ
근데 뱅뱅 돌아서 가고.... 신호등이 파랑이어도 멈추고....
중간에 길가다가 살살 멈췄다갔다 하고... 에뛰...
가는동안에 백미러로 운전사 아저씨 계속 쳐다봤다.
내가 술 먹었다고 생각하는건가????? 왜저래?????
돈이 그렇게 궁해서 이렇게 버는건가??????
별의 별 생각을 다했다. 쩝..
아니.... 새벽 3시에 멈출곳도 없고 차도없고 사람도 안다니는데
왜자꾸 멈추고 난리냐거... 게다가 파란불 들어왔는데도 천천히 건널목을 지나고
빙빙 돌아서 가는지... 이해가 안됨..
ㅇ ㅔ ㄸ ㅣ.... 대따 짜증나서 내릴때 한마디 했다.
아저씨. 택시운전 어제 시작했어요?????
나이는 한.. 4-50대였는데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너무하긴 너무했다.
욱하는 성격 꿈 참고 내려서...커피한잔 하려고 동네 편의점 앞에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았는데........ 이건 또 왜이래.
평상시 나오던거의 반밖에 안나오는거다!!!!!
ㅇ ㅏ......기분 더티해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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