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대전 둔산에 위치한 제3 정부 청사)
으띠.....
렙업 99.9% 앞에서 죽어서...... 그때 위스퍼 3마리만 더잡으면 돼는건데
약 아낀다는 심정으로 다굴을 견뎐내면서.... ㅡ.ㅡ;;;;
하필 아직 적응도 않된 오토버서크가 발동되는 바람에... ㅠ0ㅠ
그만 죽어버렸다... 위스퍼 3마리.... 3마리...... ㅠ_ㅠ
죽는 바람에 180 마리를 더 잡아야 했다는....
어느덧 90 캐릭을 만들고 어머니 심부름으로 옆동에 있는 우체국에 가게 되었다.
뭐 평상시 내가 자주 다니던 우체국이었기 때문에 터벅 터벅 다녀왔다.
날씨 추울줄 알고 옷좀 두툼하게~ 입고 나갔는데 완전 봄이다!!! ㅡ_-;;
밤에 잠도 설치고 아침도 굶고 해서 제정신이 아니었긴 했지만
하루 이틀 다니던 길도 아니고... 여기서 산지가 10년이 넘었기에
그냥 그냥~ 발길 닿는 대로 걸었다.
낮에 오랜만에 나와서 인지 정신이 가끔 몽롱~ 해지고 배도 고프고.....
담배 물고 한 20분 걸었나... ㅡ.ㅡ;;;
여기가 어디지????? ㅇ0ㅇ;;;
음........ 갈마 3거리... 정 반대편으로 와버렸다...
으띠.....
빨리 우체국 들러서 집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골목으로 질러가기 시작했다...
한참을 걷던중... 못보던 건물들이 주루루룩~
여긴 또 어디야???? ㅡ_-^
무작정 큰 길가로 찾아서 나왔다..... 음.... 여기가 거기군...
뭐.... 헤메긴 했지만 빙 둘러서 온것일뿐.... ㅠ0ㅠ
타임월드가 웬말이냐!!! ㅠ0ㅠ
다시 터벅터벅~ 결국엔 찾아서 우체국에 도착....
정기 예탁금을 맡기려 했으나........
(사실 광고에 보면 우체국에서 커피도 준다... 그걸 기대했는뎁 ㅡ.ㅡ)
거기 사원이 하는말...!!!!
"예금주가 직접 오셔야 됩니다."
우씨 모야..... 나 오늘 무슨 짓한거야
다리는 후들거리고 땀은 비오듯 줄줄 ;ㅁ;
신경질이 팍 돋는게... 막 짜증이 났다 ㅠ_ㅠ
내가 무슨짓을 한거지.... 나 왜이래... 이런 생각으로 다시 집에 왔다..
나 진짜 바보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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