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초보, 블로그 시작 한지 두달째 보고 느끼고 얻은것
2001년부터 리눅스 스터디 라는 곳에 친구 소개로 리눅스 계정을 얻었었다.
2009년 1월까지 그곳에서 제로보드를 이용한 개인 홈페이지를 쭉 운영해왔다.
그전에도 홈페이지를 몇군대 만들어서 썼었지만 계정을 주면 내가 손댈거 없이 알아서 해주는 곳이었다.
허나 리눅스 스터디는 차원이 달랐다. 리눅스도 배워야했고 DB란것도 그때 알았고 PHP도..
어쨋든 그 오랫동안 지켜온 홈페이지를 놔두고 이곳 티스토리로 집을 욺겼다. 지우진 않았지만 티스토리가 이젠 새집이다.
사실 티스토리 계정을 얻은것은 2007.12.15 일이었다.
그때 아렐님께 초대장을 부탁해서 받았는데 개설만 하고 올해 1월 말까지 운영을 안했었다. 아니 거들떠도 안봤었지...
요즘 아렐님을 찾으려 했는데... 고냥이 이름으로 검색이 되긴 하는데, 아렐님이 그 블로그 주인 맞는지 모르겠다..
2월 5일이 이 블로그에 첫 글을 올린 날이다. 이제 두달이 돼어간다.
처음 글 올리고 나서도, 홈페이지의 다이어리를 여기로 욺기고 나서도 방문자수는 암담했다.
좌측이 2월 5일 처음 이곳에 글 올리고 나서 몇일간 방문자 수이고, 오른쪽은 요 몇일 전의 방문자수다.
하루 3명에서, 두달이 지난 지금은 하루 만명이라.... 감회가 새롭다.
사실 3월 중,후반부터 4월 1일 까지 네이버 검색에서 방출되었었다. 쓰읍....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맵핵 파일을 올렸었는데 네이버측에서 한마디 경고 없이 내 블로그를 방출시켜버린것이다.
아마 누군가 신고한듯 싶은데.. 왜냐고? 네이버 블로그 탭에서 맵핵 검색하면 몇십, 몇백 페이지가 나오는데 나만 퇴출된거다.
흠.. 유입자 나눠먹기 싫은.. 사람이 신고해버린거 같더라..
이 얘기도 따졌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엄청나게 그런 게시물과 파일이 나오는데 왜 나만 퇴출된거냐 물었더니
내부 사정상(?) 말해줄수 없댄다. 대충 어떤 이유인지 짐작도 가고 심증도 있는데 물증이 없네. 뭐 아님 말고.. 신경 안쓰는게 속편하다.
어쨋든 네이버가 없던 그 와중에 다음과 구글만으로 연명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꾸준히 하루 2천명 정도는 와주었다.
약 2주간 네이버측과 조금 트러블이 있었다. 방출한 이유를 묻고 기다리고 답변받고 다시 묻고..
네이버쪽에서 방출 사유를 아홉고개 식으로 정확히 알려주지않고 빙빙 돌려서 말했다.
다시 등록하려고 다섯번의 메일 문의와 두번의 전화통화로 결국엔 워크래프트 맵핵때문이란 얘기와 사유를 들었다.
그 7번의 문의하는 동안 혹시 이건가? 저건가? 하면서 수십개의 포스트를 지웠다. 그러면서 다시 재문의, 삭제, 재문의, 삭제...
어쨋든 엊그제부터 네이버 RSS 검색에 다시 포함되었는데 역시나 네이버 파워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그 어느 포털이나 메타블로그들에 메인으로 뜬적도 없고 순위에도 들은적 없지만 네이버에서 순수 검색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헐..
다음과 구글에서 쭉 2천명 내외로 왔었는데 네이버 등록돼자마자 만명이니... 네이버에서만 8천이 유입..?
네이버와의 스토리 말고도, 야후 코리아 고객센터와 투닥질도 했었다. 미국 야후측과도.. 다음 & 티스토리와도 약간 투닥질이 있었다.
블로그코리아나 믹시, 올블로그에도 문의글도 남기고... 답변받고.. 고치고.. 변경하고..
삭제하고 지우고 해서 깨진 링크만해도 수십개..
각종 포털사이트 10 여군대와 메타블로그 10 여군대에 등록해서 신경도 좀 쓰고.. 관리도 좀 하고..
각 포털과 메타블로그들의 특성이나 장단점, 약점(?)도 대충 알겠고.. 대략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머리속에 그려졌달까?
두달간의 블로그질 하면서 얻은것 중에 하나가 다음 애드클릭스와 구글 애드센스다.
애초 블로그 목적이 돈때문은 아니었지만 사람 욕심이란게.. 쩝
애드클릭스는 아직도 블로그 운영 초반과 다를 바 없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애드센스는 시간이 갈수록 광고가 글 내용에 최적화 되어서인지 좀 짭짤하다..
그외에 검색 애드센스는 시작한지 몇일만에 때려쳤다. 쓰는 사람이 없었다..... 낭패.
도메인용 애드센스는 갖고 있던 도메인 3개를 다 넣었는데 역시 지금껏 수익 제로...... 또 낭패.. OTL
도메인도 괜찮은 도메인들인데 우째 찾는 사람이 없지..
insideCAD.net insideJAVA.net insideJSP.com 이정도 도메인 3개 두달 돌렸으면 클릭 1번 생길법도 한데..
도메인 애드센스는 진짜 삶에 도움이 안되는듯... 외국사이트 돌아다니면서 도메인 홍보하는 그런짓은 난 절대 사양..
구글 애드센스에서 핀 발송했다는 메일이 3월 3일에 왔다. 2월 한달 내내 10달러 벌었다는거다. 흠..
핀 번호가 우편함에 도착한게 3월 18일... 블로그에 자랑하기도 했었다..
아래 이미지는 4월 3일.. 어제의 수익이다.
하루 18.93 달러.. 어제가 두달동안 해오면서 최대의 금액이었지만.. 하루 자그만치 2만원이다.
꾸준히 저 수치가 나온다면 월 60만원 정도가 구글 애드센스에서 생긴다는것이다. 흠...
어쨋든 특별한 일 없이 이대로만 유지된다면야 더 없이 좋겠다. 그나저나 다음 애드클릭스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클릭 한번 없는 날이 대다수이니.. 위치를 좀 바꿔볼까..
애드센스 광고배치를 현재 처럼 하려고 얼마나 노가다를 했는지.. 만들어놓고 운영중지, 숨김 모드 해놓은 컨텐츠광고만 10개 정도..
지금 있는 광고들도 여기저기 욺겼다 떼었다.. 오늘도 그짓 하다가 귀찮아서 다시 원상태 복구..
애드센스와 애드클릭스 외에 이광고 저광고 기웃거리며 달아봤다 떼었다 실험해보고..
그런데 고작 두달 해봤지만 갠적으론 다음 애드클릭스와 애드센스가 제일인것같다.. 이건 뭐 사람마다 다르니까.. 취향이지.
지금껏 정말 각종 포털이나 메타 블로그 사이트 메인에 올라가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어떻게 어떻게 하다보니 방문자수가 많아졌다.
국내 포털과 메타 말고도 해외에도 등록했다... 하지만 해외 검색엔진에서의 유입은 거의 없다고 봐야지..
아래는 2월 한달 내내 10달러, 3월 한달 내내 170달러.. 4월은 초반부터 강세다.. 네이버 땡큐!!
솔직히 네이버가 그리 호감은 아니지만 유저수가 많다는거 그거 하나는 인정해줘야겠다.
개인적으로 어제만 같았으면 여한이 없겠다.. 블로그도 하고 돈도벌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마당쓸고 돈줍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일석이조네.
아무런 힘도 없고 쓰레기 같은 내용만 있는 내 블록.. ㅠㅠ 진짜 살펴보면 한숨만 나오고 자괴감만 드는 내 포스트들.. 에휴..
이제부터 가장 중요한 이야기.
내가 블로그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된게 몇년 전이었다. 훨씬 더 오래전부터 블로그라는게 있어왔지만
홈페이지에 만족해하고 있던때라 신경도 안썻었다. 그러다 같이 홈페이지를 운영하던 친구가 서버에 테터툴즈 설치하더니 뚝딱~
만들어서 잘 쓰는게 아닌가? 아는 누님도 이글루스에 둥지를 트시더니 꾸준히 몇년간 관리를 잘하시네?
그래서 나도 좀 해볼까 하고 파란블로그, 다음블로그, 이글루스, 네이버블로그를 전전하다가
현재 여기 내 보금자리 티스토리에 까지 와서 블로그 폐인이 되고 있다.
제로보드나 HTML 써오다가 블로그 환경을 보면 눈돌아간다. 글쓰기 부터 해서 관리까지.. 아주 편하고 비주얼적으로도 좋다.
다만 아쉬운점은 게시판 성향의 기능을 원하고 있는데 그건 안되나보다.
제로보드는 파일관리, 동영상관리, 이미지 업로드 이런면에서 그닥 안좋다. 한계가 있다는것. 그치만 블로그는 다르다.
각 회사의 블로그 서비스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역시 그중에 최고, 정점에 선것은 티스토리.
몇년 전부터 티스토리 계정 갖고 싶어서 얼마나 찾아헤맸는지.. 그런데 정작 초대장 받고서 올해 2월까지 글 하나 안올렸었다..
누구나 쉽게 블로그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지만 블로그 스피어에 끼기는 참으로 어렵다.
외형적인 블로그 서비스에 대해서는 접근성이 좋지만 내부로 들어갈수록.. 블로그 세계를 알아갈수록 내형적인 블로그는... 후덜덜.
파워블로거. 인터넷상의 제왕. 군주. 성주..
블로그란걸 관심있게 지켜보기전에는 그런게 있는줄도 몰랐지만.. 현재는 그들의 파워를 피부로 느낀다.
괜히 파워블로거가 아니다. 말 한마디 글 한구절이 칼날이며 정확하고 빠르다. 말에도 설득력이 있다.
그들의 포스팅 하나로 기자들이 움직이고 수만명 수십만명의 네티즌이 움직인다.
그들의 포스팅 하나로 식당이 대박나고 상품이 대박나고 가게가 망하고 심지어 공중파에까지, 해외 언론에까지 영향력을 끼친다.
파워블로거 흠... 그런데 말이다. 블로그는 원래 웹+로그 weB+LOG의 준말이다.
시초와 상관없이 지금은 많이 변해있다. 그 옛날의 블로그들은 지금과 많이 달랐다. 예전엔 그저 홈페이지와 다를바 없었다.
시시콜콜하고 주변잡기, 일기, 사진등을 올리는 꽤 괜찮은 곳이었다.
허나....... 지금의 블로그들은 그게 없더라.
지금 내 블로그 보면, 주제도 없고 자료도 별로 없고, 일관성도 없고, 그저 나 좋은대로 내맘대로인 막장 블로그;;;
하지만 요즘 다른 블로그들 보면, 이슈만 쫏아다닌다. 축구하면 축구얘기만, 피겨 이슈때면 피겨 얘기밖에.. 야구면 야구얘기로 도배..
시시때때로 바뀌는 이슈 우르르 쫏아다니면서 그중에 대박 나면 좋은거고, 아니어도 이슈 분위기 덕에 많은 방문자가 늘어난다..
뭐 같은 이슈라도 때론 보다보면 정말 알차고 좋은 내용의 글도 꽤나 있지만말이다.
그런거 말고도.. 메타 블로그들 보면 분위기가 너무 살벌하다.
시사, 정치, 경제쪽에 파워블로거가 많아서 싸움도 다분하고.. 의견충돌도 많고.. 편가르고..
기자들이 못하는 쇼킹한 글들도 쓸줄알고, 생각지도 못한 지적을 하거나, 냉철하고 칼날같은 지적.. 사회 일면을 들추어내는것..
그래 다 좋다. 우리 사회에 분명 플러스 기능을 하는건 인정한다. 하지만 느낌이라는것이 있다.
웬지 시사 정치 쪽 글들은 차갑고 냉정해서 잘 안들어가진다. 흠.. 내 개인적인 느낌이지.
그리고 영양가 없는 연예계 가십거리.. 요즘 이슈되는 장자연 얘기.. 연예게 발전과 투명한 기획사, 깨끗한 신인발굴 이런쪽으로
글들이 나오는건 바람직한 얘기지만 그 외에 어디서 뭐 터지면 와~~~ 저기서 터지면 와~~~ 하면서 가십거리 찾아다니고... 이긍.
메타블로그 탑 50이든 100 이든, 시사 정치, 경제, 연예 빼고나면 과연 몇개의 포스트가 남을까?
블로그와 블로거에 대한 정체성이, 순수함이 많이 사라진것 같달까... 우선 나부터 고쳐야겠지만;;;
이런 얘긴 이쯤해서 그만두고.. 댓글과 트랙백, 그리고 소통의 문제도 꽤 크다.
난 다른 사람들 블로그에 많이 돌아다니긴 하지만 댓글이나 방명록을 안남긴다. 쩝.
두달 동안 블로그 하면서 남긴 댓글이 10개나 되려나.. 아마 그중 3개는 머니야님 블로그에 남겼을듯..
머니야님 블로그에 글 많이 남긴건 일단 글을 맛깔나게 잘쓰셔서 나도 모르게 댓글을 달고 있다.
그리고 블로그를 비슷하게 시작한 시기.. 나보다 십년정도 앞서신 인생경험.. 노하우..
결정적으로 한가지 주제를 정해서 열정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것. 많이 부러운 면이다.. 닮고 싶기도 하고..
여하튼 난 정말 어지간해서는 댓글 안님긴다. 뭐랄까... 심리적 진입장벽이 높아보인달까.
나도 온라인게임 많이 해보고 홈피도 운영 해보면서 온라인상에선 말 잘붙이는데 블로그 세계에선.. 좀 그렇다.
소통이 트래픽이고 트래픽이 돈이라는 공식때문이랄까.. 너무 금전적이랄까...
아니면 뒤늦게 블로그질을 시작한 덕분에 그들만의 리그에 못끼어드는걸까..
게다가 트랙백의 의미가 정말 많이 변질되었다.. 내가 알기론 덧글로 쓰기엔 내용이 많고 각종 자료와 멀티미디어를
덧붙여서 댓글형식으로 링크 남기는게 트랙백의 원래 뜻과 용도이다. 하지만 지금 다른 불로그들 보면... 기가 찬다.
트랙백 = 유입수 = 돈으로 연결돼는 이 무슨 헤괴한...
좀 더 나은 소통수단이 아닌, 관련도 없는 트랙백을 날리고, 광고목적으로.. 혹은 스팸용도로.. 때로는 무언의 협박용으로..
사실 블로그란곳에 거부감이 좀 느껴지는게.. 어찌 보면 좀 더 전문적으로 세분화된 싸이질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돈은 안돼지만 방문자수에 목숨거는 싸이 하는 사람들같이..
서로의 싸이를 들락날락 일촌 파도타기 해가면서 얼굴도 본적 없는 사람들에게 안부묻고
사진들 보면서 맘에 없는 덧글 남겨주고.. 인맥관리 하듯이..
유명인은 더 유명해지고 더 많이 인맥관리하고 정형화된 글들을 쏟아내고 말이다.
싸이 수백군데 돌아다니면 결국 그 사진이 그사진이고 그 글이 그글이다.
그러면서 방문자수 자랑하고 인맥수, 일촌수가 자랑거리이고..
사랑얘기, 남녀이야기, 혈액형 이야기, 별자리 이야기 같은 글들이 블로그 내부에서 똑같은 양상으로 계속 재생성되고 있단 말이다.
사실... 나도 다를 바 없다... 쩝. 에휴....... 어느덧 날 뒤돌아보니 내가 그짓을 하고 있었다..
아닌 사람들도 많이 있고, 참신한 분들 블로그에 자주 가서 눈팅도 하긴 한다만..
메타블로그를 보다보면 그런 느낌들을 지울 수가 없다. 또다른 싸이질 같달까...?
양질의 내용의 글이 있더라도 하루 방문자 2~30명 이던 사람은 무슨 글을 쓰던 쭉 그대로 2~30명이고..
낮은 수준의 글, 별 내용없는 글이 있더라도 파워블로거는 쭉 파워블로거다. 네임벨류라고 해야하나..??
티스토리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보면 진실된 파워블로거들이 수두룩하다. 은둔기인..
방문자수가 측정수단이 돼는게 좀 안좋긴 하지만, 하루 50명 이하 방문객이 있는 블로거가 전체의 7-80% 된다고 봐도 무방할것이다.
그런 분들 블로그 여기저기 둘러보다보면 참 참신하고 기발하고 재미있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많다.
말 그대로 생활하면서 느낀것들을 그대로 소신있는 글과 사진을 통해 내비치는 작은 사람들. 아니 오히려 그들이 더 큰사람일듯..
그들이 진짜 파워 블로거가 아닐까..?
그런 분들 블로그 보다보면 왜 이렇게 좋은 글이 페이지뷰가 바닥이지? 이런 좋은 블로그가 왜 방문자수가 이렇지?
하며 이상하게 여긴게 한두번이 아니다. 말 그대로 묻힌거다.
하루 전체 통틀어 수많은 블로그에서 수천 수만개의 글들이 쏟아져나오는데...
지금 포털이나 메타블로그 구조상 돼던 놈만 됀다. 구조가.. 성향이 그렇다. 적어도 내가 보기엔 그렇다. 이거 정말 고쳐야한다.
내 블로그나 내 글은 보잘것 없지만서도... 다른 분들 좋은 블로그와 글은 햇빛도 못본채.. 무관심속에 그렇게
사장되고 묻히고 잊혀져가고있더란 말이다. 쩝. 왜냐고?? 유명하지도 않고 지명도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는.. 그냥 일개 블로거니까..
방문자수가 많은 위쪽 세계로 갈 수록 차갑고 냉정해진다. 파워블로거들은 말 그대로 프로다. 프로.
파워블로거가 괜히 파워블로거인가? 파워블로거인줄도 모르고 어떤 글을 읽다보면 보통 글솜씨가 아님을 알게 된다.
일단 어떤 문제에 대해서 조리있고 간결하고 정확하게 짚어낸다. 요즘 기도 안차는 기자들보다 훨씬 나은 정보를 그들은 만들어낸다.
그쪽 세상은 내가 끼어들곳도 못돼고 낄수도 없고 끼기도 싫다.
아훙.. 뭔 일기를 대중없이 막 썻네... 이런글 썻다가 무슨 후환이 생길지 모르긋다..
그냥.. 한참 블로그에 빠져서 하루하루 매달려서 살았는데.. 어느덧 뒤를 돌아보니 이건 아닌거 같고..
두달간 블로그란 세계에 있어봤는데 느낀 점들을 두서없이 써봤다.
네이버와 투닥질 하면서 글도 별로 안올리고.. 다 귀찮아졌다.
잘난곳 하나 없는 내 블로그, 내용도 주제도 없고, 쓰잘데기 없는 포스트밖에 없는 내 블로그..
소통도 없고 파워도 없고 교류도 없이 난 그냥 나대로 내맘대로 블로깅질 해야긋다..
돌아다니다보면 특정 주제를 토대로한 블로그들이 눈에 잘 뛴다. 자주 눈팅하고 오는 몇군대가 있는데
나도 그렇게 뭔가 주제나 목적, 목표를 갖고 블로그를 하고 싶은데 어느덧 돌아보면 개인 일기장 비슷하게 돼어있다.
특정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면 일단 그쪽 분야의 사람들이 모일테고, 광고 역시 그쪽으로 최적화되고..
검색 역시도 최적화되어서 노출된다. 노출 기회도 더 많아지고.. 난 능력 없음. 포기.
홈페이지에서 내가 찍었던 사진 게시물들 가져와야하는데 500개가 넘는 포스트를 언제 만드나.. 쩝. 엄두가 안난다. 후.......
블로그에 대한 열정이 식어가는건가.. 그냥 멍하니 앉아서 유입경로 클릭 클릭 클릭...
하는일 없이 그러고 시간보내고.. 그냥 이러고 있는 내가 한심하군..
잠이나 자야지.
2001년부터 리눅스 스터디 라는 곳에 친구 소개로 리눅스 계정을 얻었었다.
2009년 1월까지 그곳에서 제로보드를 이용한 개인 홈페이지를 쭉 운영해왔다.
그전에도 홈페이지를 몇군대 만들어서 썼었지만 계정을 주면 내가 손댈거 없이 알아서 해주는 곳이었다.
허나 리눅스 스터디는 차원이 달랐다. 리눅스도 배워야했고 DB란것도 그때 알았고 PHP도..
어쨋든 그 오랫동안 지켜온 홈페이지를 놔두고 이곳 티스토리로 집을 욺겼다. 지우진 않았지만 티스토리가 이젠 새집이다.
사실 티스토리 계정을 얻은것은 2007.12.15 일이었다.
그때 아렐님께 초대장을 부탁해서 받았는데 개설만 하고 올해 1월 말까지 운영을 안했었다. 아니 거들떠도 안봤었지...
요즘 아렐님을 찾으려 했는데... 고냥이 이름으로 검색이 되긴 하는데, 아렐님이 그 블로그 주인 맞는지 모르겠다..
2월 5일이 이 블로그에 첫 글을 올린 날이다. 이제 두달이 돼어간다.
처음 글 올리고 나서도, 홈페이지의 다이어리를 여기로 욺기고 나서도 방문자수는 암담했다.
좌측이 2월 5일 처음 이곳에 글 올리고 나서 몇일간 방문자 수이고, 오른쪽은 요 몇일 전의 방문자수다.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자 통계 |
티스토리 블로그 방문자 통계 |
하루 3명에서, 두달이 지난 지금은 하루 만명이라.... 감회가 새롭다.
사실 3월 중,후반부터 4월 1일 까지 네이버 검색에서 방출되었었다. 쓰읍....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맵핵 파일을 올렸었는데 네이버측에서 한마디 경고 없이 내 블로그를 방출시켜버린것이다.
아마 누군가 신고한듯 싶은데.. 왜냐고? 네이버 블로그 탭에서 맵핵 검색하면 몇십, 몇백 페이지가 나오는데 나만 퇴출된거다.
흠.. 유입자 나눠먹기 싫은.. 사람이 신고해버린거 같더라..
이 얘기도 따졌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엄청나게 그런 게시물과 파일이 나오는데 왜 나만 퇴출된거냐 물었더니
내부 사정상(?) 말해줄수 없댄다. 대충 어떤 이유인지 짐작도 가고 심증도 있는데 물증이 없네. 뭐 아님 말고.. 신경 안쓰는게 속편하다.
어쨋든 네이버가 없던 그 와중에 다음과 구글만으로 연명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꾸준히 하루 2천명 정도는 와주었다.
약 2주간 네이버측과 조금 트러블이 있었다. 방출한 이유를 묻고 기다리고 답변받고 다시 묻고..
네이버쪽에서 방출 사유를 아홉고개 식으로 정확히 알려주지않고 빙빙 돌려서 말했다.
다시 등록하려고 다섯번의 메일 문의와 두번의 전화통화로 결국엔 워크래프트 맵핵때문이란 얘기와 사유를 들었다.
그 7번의 문의하는 동안 혹시 이건가? 저건가? 하면서 수십개의 포스트를 지웠다. 그러면서 다시 재문의, 삭제, 재문의, 삭제...
어쨋든 엊그제부터 네이버 RSS 검색에 다시 포함되었는데 역시나 네이버 파워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그 어느 포털이나 메타블로그들에 메인으로 뜬적도 없고 순위에도 들은적 없지만 네이버에서 순수 검색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헐..
다음과 구글에서 쭉 2천명 내외로 왔었는데 네이버 등록돼자마자 만명이니... 네이버에서만 8천이 유입..?
네이버와의 스토리 말고도, 야후 코리아 고객센터와 투닥질도 했었다. 미국 야후측과도.. 다음 & 티스토리와도 약간 투닥질이 있었다.
블로그코리아나 믹시, 올블로그에도 문의글도 남기고... 답변받고.. 고치고.. 변경하고..
삭제하고 지우고 해서 깨진 링크만해도 수십개..
각종 포털사이트 10 여군대와 메타블로그 10 여군대에 등록해서 신경도 좀 쓰고.. 관리도 좀 하고..
각 포털과 메타블로그들의 특성이나 장단점, 약점(?)도 대충 알겠고.. 대략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머리속에 그려졌달까?
두달간의 블로그질 하면서 얻은것 중에 하나가 다음 애드클릭스와 구글 애드센스다.
애초 블로그 목적이 돈때문은 아니었지만 사람 욕심이란게.. 쩝
애드클릭스는 아직도 블로그 운영 초반과 다를 바 없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애드센스는 시간이 갈수록 광고가 글 내용에 최적화 되어서인지 좀 짭짤하다..
그외에 검색 애드센스는 시작한지 몇일만에 때려쳤다. 쓰는 사람이 없었다..... 낭패.
도메인용 애드센스는 갖고 있던 도메인 3개를 다 넣었는데 역시 지금껏 수익 제로...... 또 낭패.. OTL
도메인도 괜찮은 도메인들인데 우째 찾는 사람이 없지..
insideCAD.net insideJAVA.net insideJSP.com 이정도 도메인 3개 두달 돌렸으면 클릭 1번 생길법도 한데..
도메인 애드센스는 진짜 삶에 도움이 안되는듯... 외국사이트 돌아다니면서 도메인 홍보하는 그런짓은 난 절대 사양..
구글 애드센스에서 핀 발송했다는 메일이 3월 3일에 왔다. 2월 한달 내내 10달러 벌었다는거다. 흠..
핀 번호가 우편함에 도착한게 3월 18일... 블로그에 자랑하기도 했었다..
아래 이미지는 4월 3일.. 어제의 수익이다.
구글 애드센스 수익 공개
하루 18.93 달러.. 어제가 두달동안 해오면서 최대의 금액이었지만.. 하루 자그만치 2만원이다.
꾸준히 저 수치가 나온다면 월 60만원 정도가 구글 애드센스에서 생긴다는것이다. 흠...
어쨋든 특별한 일 없이 이대로만 유지된다면야 더 없이 좋겠다. 그나저나 다음 애드클릭스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클릭 한번 없는 날이 대다수이니.. 위치를 좀 바꿔볼까..
애드센스 광고배치를 현재 처럼 하려고 얼마나 노가다를 했는지.. 만들어놓고 운영중지, 숨김 모드 해놓은 컨텐츠광고만 10개 정도..
지금 있는 광고들도 여기저기 욺겼다 떼었다.. 오늘도 그짓 하다가 귀찮아서 다시 원상태 복구..
애드센스와 애드클릭스 외에 이광고 저광고 기웃거리며 달아봤다 떼었다 실험해보고..
그런데 고작 두달 해봤지만 갠적으론 다음 애드클릭스와 애드센스가 제일인것같다.. 이건 뭐 사람마다 다르니까.. 취향이지.
지금껏 정말 각종 포털이나 메타 블로그 사이트 메인에 올라가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어떻게 어떻게 하다보니 방문자수가 많아졌다.
국내 포털과 메타 말고도 해외에도 등록했다... 하지만 해외 검색엔진에서의 유입은 거의 없다고 봐야지..
아래는 2월 한달 내내 10달러, 3월 한달 내내 170달러.. 4월은 초반부터 강세다.. 네이버 땡큐!!
솔직히 네이버가 그리 호감은 아니지만 유저수가 많다는거 그거 하나는 인정해줘야겠다.
구글 애드센스 수익 공개
개인적으로 어제만 같았으면 여한이 없겠다.. 블로그도 하고 돈도벌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마당쓸고 돈줍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일석이조네.
아무런 힘도 없고 쓰레기 같은 내용만 있는 내 블록.. ㅠㅠ 진짜 살펴보면 한숨만 나오고 자괴감만 드는 내 포스트들.. 에휴..
이제부터 가장 중요한 이야기.
내가 블로그라는 개념을 처음 알게된게 몇년 전이었다. 훨씬 더 오래전부터 블로그라는게 있어왔지만
홈페이지에 만족해하고 있던때라 신경도 안썻었다. 그러다 같이 홈페이지를 운영하던 친구가 서버에 테터툴즈 설치하더니 뚝딱~
만들어서 잘 쓰는게 아닌가? 아는 누님도 이글루스에 둥지를 트시더니 꾸준히 몇년간 관리를 잘하시네?
그래서 나도 좀 해볼까 하고 파란블로그, 다음블로그, 이글루스, 네이버블로그를 전전하다가
현재 여기 내 보금자리 티스토리에 까지 와서 블로그 폐인이 되고 있다.
제로보드나 HTML 써오다가 블로그 환경을 보면 눈돌아간다. 글쓰기 부터 해서 관리까지.. 아주 편하고 비주얼적으로도 좋다.
다만 아쉬운점은 게시판 성향의 기능을 원하고 있는데 그건 안되나보다.
제로보드는 파일관리, 동영상관리, 이미지 업로드 이런면에서 그닥 안좋다. 한계가 있다는것. 그치만 블로그는 다르다.
각 회사의 블로그 서비스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역시 그중에 최고, 정점에 선것은 티스토리.
몇년 전부터 티스토리 계정 갖고 싶어서 얼마나 찾아헤맸는지.. 그런데 정작 초대장 받고서 올해 2월까지 글 하나 안올렸었다..
누구나 쉽게 블로그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지만 블로그 스피어에 끼기는 참으로 어렵다.
외형적인 블로그 서비스에 대해서는 접근성이 좋지만 내부로 들어갈수록.. 블로그 세계를 알아갈수록 내형적인 블로그는... 후덜덜.
파워블로거. 인터넷상의 제왕. 군주. 성주..
블로그란걸 관심있게 지켜보기전에는 그런게 있는줄도 몰랐지만.. 현재는 그들의 파워를 피부로 느낀다.
괜히 파워블로거가 아니다. 말 한마디 글 한구절이 칼날이며 정확하고 빠르다. 말에도 설득력이 있다.
그들의 포스팅 하나로 기자들이 움직이고 수만명 수십만명의 네티즌이 움직인다.
그들의 포스팅 하나로 식당이 대박나고 상품이 대박나고 가게가 망하고 심지어 공중파에까지, 해외 언론에까지 영향력을 끼친다.
파워블로거 흠... 그런데 말이다. 블로그는 원래 웹+로그 weB+LOG의 준말이다.
시초와 상관없이 지금은 많이 변해있다. 그 옛날의 블로그들은 지금과 많이 달랐다. 예전엔 그저 홈페이지와 다를바 없었다.
시시콜콜하고 주변잡기, 일기, 사진등을 올리는 꽤 괜찮은 곳이었다.
허나....... 지금의 블로그들은 그게 없더라.
지금 내 블로그 보면, 주제도 없고 자료도 별로 없고, 일관성도 없고, 그저 나 좋은대로 내맘대로인 막장 블로그;;;
하지만 요즘 다른 블로그들 보면, 이슈만 쫏아다닌다. 축구하면 축구얘기만, 피겨 이슈때면 피겨 얘기밖에.. 야구면 야구얘기로 도배..
시시때때로 바뀌는 이슈 우르르 쫏아다니면서 그중에 대박 나면 좋은거고, 아니어도 이슈 분위기 덕에 많은 방문자가 늘어난다..
뭐 같은 이슈라도 때론 보다보면 정말 알차고 좋은 내용의 글도 꽤나 있지만말이다.
그런거 말고도.. 메타 블로그들 보면 분위기가 너무 살벌하다.
시사, 정치, 경제쪽에 파워블로거가 많아서 싸움도 다분하고.. 의견충돌도 많고.. 편가르고..
기자들이 못하는 쇼킹한 글들도 쓸줄알고, 생각지도 못한 지적을 하거나, 냉철하고 칼날같은 지적.. 사회 일면을 들추어내는것..
그래 다 좋다. 우리 사회에 분명 플러스 기능을 하는건 인정한다. 하지만 느낌이라는것이 있다.
웬지 시사 정치 쪽 글들은 차갑고 냉정해서 잘 안들어가진다. 흠.. 내 개인적인 느낌이지.
그리고 영양가 없는 연예계 가십거리.. 요즘 이슈되는 장자연 얘기.. 연예게 발전과 투명한 기획사, 깨끗한 신인발굴 이런쪽으로
글들이 나오는건 바람직한 얘기지만 그 외에 어디서 뭐 터지면 와~~~ 저기서 터지면 와~~~ 하면서 가십거리 찾아다니고... 이긍.
메타블로그 탑 50이든 100 이든, 시사 정치, 경제, 연예 빼고나면 과연 몇개의 포스트가 남을까?
블로그와 블로거에 대한 정체성이, 순수함이 많이 사라진것 같달까... 우선 나부터 고쳐야겠지만;;;
이런 얘긴 이쯤해서 그만두고.. 댓글과 트랙백, 그리고 소통의 문제도 꽤 크다.
난 다른 사람들 블로그에 많이 돌아다니긴 하지만 댓글이나 방명록을 안남긴다. 쩝.
두달 동안 블로그 하면서 남긴 댓글이 10개나 되려나.. 아마 그중 3개는 머니야님 블로그에 남겼을듯..
머니야님 블로그에 글 많이 남긴건 일단 글을 맛깔나게 잘쓰셔서 나도 모르게 댓글을 달고 있다.
그리고 블로그를 비슷하게 시작한 시기.. 나보다 십년정도 앞서신 인생경험.. 노하우..
결정적으로 한가지 주제를 정해서 열정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것. 많이 부러운 면이다.. 닮고 싶기도 하고..
여하튼 난 정말 어지간해서는 댓글 안님긴다. 뭐랄까... 심리적 진입장벽이 높아보인달까.
나도 온라인게임 많이 해보고 홈피도 운영 해보면서 온라인상에선 말 잘붙이는데 블로그 세계에선.. 좀 그렇다.
소통이 트래픽이고 트래픽이 돈이라는 공식때문이랄까.. 너무 금전적이랄까...
아니면 뒤늦게 블로그질을 시작한 덕분에 그들만의 리그에 못끼어드는걸까..
게다가 트랙백의 의미가 정말 많이 변질되었다.. 내가 알기론 덧글로 쓰기엔 내용이 많고 각종 자료와 멀티미디어를
덧붙여서 댓글형식으로 링크 남기는게 트랙백의 원래 뜻과 용도이다. 하지만 지금 다른 불로그들 보면... 기가 찬다.
트랙백 = 유입수 = 돈으로 연결돼는 이 무슨 헤괴한...
좀 더 나은 소통수단이 아닌, 관련도 없는 트랙백을 날리고, 광고목적으로.. 혹은 스팸용도로.. 때로는 무언의 협박용으로..
사실 블로그란곳에 거부감이 좀 느껴지는게.. 어찌 보면 좀 더 전문적으로 세분화된 싸이질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돈은 안돼지만 방문자수에 목숨거는 싸이 하는 사람들같이..
서로의 싸이를 들락날락 일촌 파도타기 해가면서 얼굴도 본적 없는 사람들에게 안부묻고
사진들 보면서 맘에 없는 덧글 남겨주고.. 인맥관리 하듯이..
유명인은 더 유명해지고 더 많이 인맥관리하고 정형화된 글들을 쏟아내고 말이다.
싸이 수백군데 돌아다니면 결국 그 사진이 그사진이고 그 글이 그글이다.
그러면서 방문자수 자랑하고 인맥수, 일촌수가 자랑거리이고..
사랑얘기, 남녀이야기, 혈액형 이야기, 별자리 이야기 같은 글들이 블로그 내부에서 똑같은 양상으로 계속 재생성되고 있단 말이다.
사실... 나도 다를 바 없다... 쩝. 에휴....... 어느덧 날 뒤돌아보니 내가 그짓을 하고 있었다..
아닌 사람들도 많이 있고, 참신한 분들 블로그에 자주 가서 눈팅도 하긴 한다만..
메타블로그를 보다보면 그런 느낌들을 지울 수가 없다. 또다른 싸이질 같달까...?
양질의 내용의 글이 있더라도 하루 방문자 2~30명 이던 사람은 무슨 글을 쓰던 쭉 그대로 2~30명이고..
낮은 수준의 글, 별 내용없는 글이 있더라도 파워블로거는 쭉 파워블로거다. 네임벨류라고 해야하나..??
티스토리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보면 진실된 파워블로거들이 수두룩하다. 은둔기인..
방문자수가 측정수단이 돼는게 좀 안좋긴 하지만, 하루 50명 이하 방문객이 있는 블로거가 전체의 7-80% 된다고 봐도 무방할것이다.
그런 분들 블로그 여기저기 둘러보다보면 참 참신하고 기발하고 재미있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많다.
말 그대로 생활하면서 느낀것들을 그대로 소신있는 글과 사진을 통해 내비치는 작은 사람들. 아니 오히려 그들이 더 큰사람일듯..
그들이 진짜 파워 블로거가 아닐까..?
그런 분들 블로그 보다보면 왜 이렇게 좋은 글이 페이지뷰가 바닥이지? 이런 좋은 블로그가 왜 방문자수가 이렇지?
하며 이상하게 여긴게 한두번이 아니다. 말 그대로 묻힌거다.
하루 전체 통틀어 수많은 블로그에서 수천 수만개의 글들이 쏟아져나오는데...
지금 포털이나 메타블로그 구조상 돼던 놈만 됀다. 구조가.. 성향이 그렇다. 적어도 내가 보기엔 그렇다. 이거 정말 고쳐야한다.
내 블로그나 내 글은 보잘것 없지만서도... 다른 분들 좋은 블로그와 글은 햇빛도 못본채.. 무관심속에 그렇게
사장되고 묻히고 잊혀져가고있더란 말이다. 쩝. 왜냐고?? 유명하지도 않고 지명도도 없고 아는 사람도 없는.. 그냥 일개 블로거니까..
방문자수가 많은 위쪽 세계로 갈 수록 차갑고 냉정해진다. 파워블로거들은 말 그대로 프로다. 프로.
파워블로거가 괜히 파워블로거인가? 파워블로거인줄도 모르고 어떤 글을 읽다보면 보통 글솜씨가 아님을 알게 된다.
일단 어떤 문제에 대해서 조리있고 간결하고 정확하게 짚어낸다. 요즘 기도 안차는 기자들보다 훨씬 나은 정보를 그들은 만들어낸다.
그쪽 세상은 내가 끼어들곳도 못돼고 낄수도 없고 끼기도 싫다.
아훙.. 뭔 일기를 대중없이 막 썻네... 이런글 썻다가 무슨 후환이 생길지 모르긋다..
그냥.. 한참 블로그에 빠져서 하루하루 매달려서 살았는데.. 어느덧 뒤를 돌아보니 이건 아닌거 같고..
두달간 블로그란 세계에 있어봤는데 느낀 점들을 두서없이 써봤다.
네이버와 투닥질 하면서 글도 별로 안올리고.. 다 귀찮아졌다.
잘난곳 하나 없는 내 블로그, 내용도 주제도 없고, 쓰잘데기 없는 포스트밖에 없는 내 블로그..
소통도 없고 파워도 없고 교류도 없이 난 그냥 나대로 내맘대로 블로깅질 해야긋다..
돌아다니다보면 특정 주제를 토대로한 블로그들이 눈에 잘 뛴다. 자주 눈팅하고 오는 몇군대가 있는데
나도 그렇게 뭔가 주제나 목적, 목표를 갖고 블로그를 하고 싶은데 어느덧 돌아보면 개인 일기장 비슷하게 돼어있다.
특정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면 일단 그쪽 분야의 사람들이 모일테고, 광고 역시 그쪽으로 최적화되고..
검색 역시도 최적화되어서 노출된다. 노출 기회도 더 많아지고.. 난 능력 없음. 포기.
홈페이지에서 내가 찍었던 사진 게시물들 가져와야하는데 500개가 넘는 포스트를 언제 만드나.. 쩝. 엄두가 안난다. 후.......
블로그에 대한 열정이 식어가는건가.. 그냥 멍하니 앉아서 유입경로 클릭 클릭 클릭...
하는일 없이 그러고 시간보내고.. 그냥 이러고 있는 내가 한심하군..
잠이나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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