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 2004. 9. 20. 14:28
9월의 어느 가을밤, 어렸을적 고향 이야기를 꿈꾸며
2004년 9월의 어느 가을밤... 오늘 날씨 참 춥다. 낮 2시쯤? 오후부터 갑자기 비가 내리면서 추워졌고... 방금전 11시넘어서 혼자 커피한잔 마시고 들어왔는데, 긴팔입구 나갔는데도 추웠다. 이제 정말로 가을이 시작되려나보다. 낙엽이 지기시작해야 진짜 가을일텐데 ㅋㅋ 가을이 돼면 많이 생각나는게 시골 할아버지댁이다. 대천, 지금은 보령시 ㅇ_ㅇ 할아버지댁과 외할머니댁은 차타고 한.. 20분? 할아버지댁이 보령시 청라면, 외할머니댁은 청양 화성. 시는 달라도 가는건 금방이다. 어렸을적엔 봄방학때나 여름방학, 겨울방학때 그 두집을 내집으로 삼고 살았었다. 나랑 내 동생도 그랬고 친척 누나 동생들도 다 마찬가지로.. 방학때는 다 모여서 놀았다. 시골집 달력에 집에 갈날짜에 동그라미 쳐놓고 몇밤남았네 몇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