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준비.. 아 열받아...


공무원 시험준비

공무원 시험준비 하면서 쓴 빨간펜들 사진


공무원 시험준비
오늘 집에서 저녁에 혼자 밥먹다가 울컥하고 울뻔했다. 이씨...

시험성적 발표난 후로는 기분도 우울하고 갑갑하고 짜증만나고 화나고 ㅡ_ㅡ 완전 꽝이다.
지금까지 공부한게 일년 조금 더 되었다. 글구 작년에 시험을 4번을 봤었다.
행자부시험, 대전직 시험, 선관위 시험, 충남지방직 시험. 이렇게 4개. 작년은 멋도 모르고 경험 쌓는답시고 봤었지.
공부 조금하면서 선관위 시험을 보고 그 난이도에 혀를 내두르고 자신감을 잃었었다.
시험 문제 수준이 너무 어려워서 영어는 뭐 거의 찍다시피하고, 다른 과목도 찍은것도 많았고..
그 시험 보고 나서는 도저히 자신감 상실에 공부도 안돼고 했지만
국회9급과 선관위9급은 원래 어렵다는걸 알고나서는 스스로 독려하며 자신감을 다시 쌓았지.
그리고 작년 말에 본 충남시험. 천안까지 가서 본 시험이었고 시험시간이 끝났을땐 기분 참 좋았다.
느낌이 좋았었다. 웬지 잘본거 같은 시험.. 그러나 결과는 낙방이었고, 다시 공부했다.

그러나 지난달 3월 27일. 대전직 시험을 보고 나서는 솔직히 기대를 조금 했었다.
작년 말 충남 지방직 시험을 보고나서는 괜히 붙을거 같은 느낌에 여기저기 잘봤다고 떠들고 다녔다가
떨어지고 남들 보기가 참 뭐했었다. 이번 대전시험은 보고나서도 작년같은 꼴 안나게
조신하게 말했다. 결과 나와봐야 알것같다고.. 하지만 내심 기대를 했지.
근데 막상 시험문제 복원게시판에 들어갔을땐, 이건 아니야~ 라고 소릴 질렀다.
국사과목 외에는 전혀 복원이 안돼는것이다. 수험생들도 문제 참 이상했다 라고 하고..
영어야 그렇다 치지만 행정학, 행정법, 심지어 국어조차도 문제복원은 물론 답도 안나온다.
많이 어려웠었나? 난 그저 그랬는데..
수험생들이 시청 게시판에 가서 이번 시험에 문제가 많았다고 글 올리고 난리치기도 했었다.
시험보기 몇일 전에는 시험문제 유출사건도 있었고..
내가 배정받은 시험장소는 왜 또 기찻길 옆 학교냐고.. ㅡ.ㅡ
시험 중간에 스피커로 답도 알려주고 ㅋㅋ
아무리 지방직 시험이 좀 그렇다하지만 이건 좀 너무했지.
국가직 시험과는 다르게 지방직 시험은 지방대 교수가 시험문제를 낸다.
하지만 돼도 안돼는 문제와 답을 너무 우기는거 아니야?
논란이 일어난 몇 문제는 다른 교수들은 이게 답이 아니라고 하는데 문제출제 교수는 맞다고 우긴다.
썩을... 나도 그런게 몇개 있는디.. 쩝..

여튼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대전시험 결과 발표가 났다. 결과는?? 떨어졌다.
국사 95점. 행정법 85점.. 뭐 여기까진 좋다 이거야.
근데 국어는 왜 65점이레?? 짐까지 80점 밑으로 떨어진적이 없는 자신있던 과목인데..
자신하고 있던 과목에서 뒤통수맞으니 기분 진짜 지저분하다.
행정학도 그래.. 복원이야 안돼서 정확히 맞춰볼수는 없었지만 예상 점수보다 25점이나 낮게 나왔다.
행정학은 그래도 암기과목이라 국사랑 행정학은 많이 믿었었는데...
영어는 아예 가채점조차도 못해봤었지만 역시 점수가 너무 낮았고..
시험 결과 발표가 있고나서는 공무원 카페와 학원 홈피에선 난리가 났다.
아무리 지방직 시험이라지만 이건 너무하다고.. 고소한다느니 어쩐다느니. 쩝.
어쩌겠냐. 붙은 사람들은 붙었지. 다 실력이 부족한건데... 우씨..
그래도.. 그래도 믿었던 과목들이 배신을 당하니 진짜 짱나고 우울하다.
예상점수대로 나왔으면 붙을수 있는 점수인데.. 씨..
또 문제는.. 내가 뭘 틀렸는지 전혀 모른다는 점이다.
문제 공개도 안할뿐더러, 이상한 문제들 때문에 복원조차 전혀 안돼어있어서
무슨 문제가 틀렸고 맞았는지 알수가 없다는 거다.. 뭐냐고 이게 ㅡ.ㅡ
휴.. 앞으로 또 얼마나 공부해야 하는거냐..언제 또 그짓거리를 하냔말이다.
매일매일 사생활 자제하면서 도서관에 처박혀서 커피나 몇잔씩 마셔대고..
공부하기도 힘든디.. 머리아픈데.. 갑갑하고 짱나는데.. 에효..
게다가 자신있던 과목들에서 그렇게 틀려버리니.. 다시 공부하자니 어떤 방법으로 해야할지
너무 난감하다. 목표를 잃어버렸다고 해야하나? 쩝..

어제 진웅군이 학교 전공 시험문제에서 한문제 틀렸을때 자책을 무지 하길레
이미 지나간 거라고.. 참으라고 얘긴 했지만.. 나도 내 결과에 무지무지무지 우울하고 짱난다.
갑자기 다른 친구넘 생각나네 ㅡ.ㅡ 썩을넘..
내가 시험보고 몇일 후.. 친구 한넘이 취직해서 서울 가기 바로 전날 술 잔뜩 퍼마시고 와서는
"니 홈피에 충대도서관에 수천명이 머리 싸매고 공부한다고 했지?
너 머리 좋은건 아는데, 너같은 넘들이 수천명인데 붙을수 있겠냐?
넌 안돼 임마! 짐싸서 서울에 친척 가게가서 일이나 해라 XX. " 라고 했지. ㅡ.ㅡ 욕은 자동 컷트.
그러면서 나보다 먼저 취직돼서 다행이라나?? 내가 먼저 됐으면 지 입장이 어케 됐을거 같냐면서..
"난 지금껏 내 학점과 토익점수에 목숨걸었다.
그래서 서울에 있는 기업에 취직했다. 그런데 넌 뭐냐?
그 나이 먹도록 대학 중퇴에 아직도 도서관에서 공부나 하고 있고?
공부 때려치고 서울로 짐싸서 올라가라"
허허.. 기분 아직도 나쁘다. 이 얘기 말고도 몇가지 더 얘기하고는
그 담날 서울로 휭 하고 가버렸다. 물론 담날 자기는 전혀 기억을 못하고 있다...
지는 술취해서 아무것도 기억 안난다고 하지만 나는 100% 맨정신이었는데..
그 충격적인 밤 때문에 난 몇일동안 한숨도 못자고.. 아무것도 손에 안잡히고..
이씨.. 자꾸 생각나지만 생각할수록 기분 나뿌네..
누군지는 안밝히겠고.. 스스로는 알꺼다 이넘아!!
그렇게 야밤에 술퍼먹고 와서 술주정해서 남의 가슴과 머리속에 대못을 수십개 박아놓고
홀라당 서울로 뜨고 필름끊겨서 전혀 기억 못한다고 하면.. 남겨진 사람은 어쩌란 말이야..
대못 빼내고.. 다시 아무는데 무지 오래 걸릴거 같다잉.. 아직도 생생한데.. 씨..
얌마 너!!!! 그러먼 안돼!!! 우씨. 앞으로 그러지마라잉.. 술은 항상 적당히만 먹고..
술 마시고 난 후에는 나 볼 생각하지마라잉. 글구 커피 1000잔 쏴. ㅡ.ㅡ

시험에 떨어진것도 기분 나쁘고, 친구놈의 술주정때문에 요즘 미치겠다 아주..
공부는 커녕 책도 눈에 잘 안들어오고.. 혼자서 계속 커피마시고 담배피고..
잠도 안온다 잠도.. 설핏 잠들면 자다 또 깨고.. 씨..
신경도 팍 곤두서서 도서관에 누가 떠들거나 옆에서 다리흔들거나 소리좀 내면
막...... 뭐라뭐라 확 말하고 싶은데... 그나마 이성으로 참아내고 있다.....
음. 오늘은 낮에 충남직 시험 접수하고 왔다.
한 10일 정도 후면 또 국가직 시험이 있다. 이번엔 잘 볼수 있으려나??
지금 같아선 떨어질거 같다. 아무것도 손에 잡히는게 없다. 기분만 우울해져서는..
에효....... 우짠다냐.. 낼 부터라도 다시 힘내봐야겠다.

그나저나 울 아파트 바로 앞에 미소지음 아파트가 들어왔는데 요즘 슬슬 이사오는 집이 많다.
거실에 있는 컴터 모니터 옆으로 어떤 방이 들여다보이는데 아가씨인거 같다.. 흐흐흐
성능좋은 망원경이나 한개 들여놓을까;;;;;; ㅡ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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