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ory · 2006. 2. 16. 17:52
나는 지금 무얼 하고 있는걸까? 답답해
나는 지금 무얼 하고 있는걸까.. 답답해 새해를 맞이하고, 구정을 세고, 입춘도 지나고, 대보름도 지나고... 06년이 시작하고도 한참이 지났는데도 지금의 나는 대체 무얼하고 있는게지? 아무래도 그냥 그때그때의 기분에 충실해가며, 나를 묻어버리고 있는것같다. 시간은 흙. 나의 사소한 행동들은 삽으로. 나 스스로를 조금씩 묻어가고 있는거같다. 그 흙때문에 너무 답답하다. 내 스스로가 이렇게 만들었는데도 흙이 답답해. 곧 숨쉴수조차 없을만큼 흙이 덮히면 어떻게 되려나? 설마 자살충동까진 안가겠지? 우울증이 심하면 자살로 이어진다던데.. 쩝. 홈피의 일기장은 물론이고, 연습장에 틈틈이 쓰던 일기마저 언젠가부터 안쓰게 되었다. 나를 돌아볼 거울이 없다. 날 콘트롤해줄 무언가도 없다. 주위에도 아무것도 없다. 내..